나의 하루.
아침에 눈을 뜬다.
다시 눈을 감는다.
그대로 1시간을 빈둥거린다.
아버지의 호통소리와 함께 침대에서 일어나 아침을 먹는다.
또 다시 침대에 들어가려고 하면 어김없이 아버지의 주먹이 날라온다.
나는 그 것을 피해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를 한다.
샤워를 하고 나오면 아버지는 이미 회사에 나가시고 없다.
컴퓨터를 켠다.
익스플로러를 두 번 클릭한 후 주소창에 www.gomurim.com을 치고 엔터를 누른다.
작가 연재를 누른 후 마우스의 세번째 키를 굴려 밑으로 쭈욱 당긴다.
그리고 좌백님의 천마군림에 N자가 있는 것을 보며 행복하게 읽는다.
그리고 나의 진정한 하루가 시작된다.
좌백님께서 천마군림을 안쓰신다면...
나의 인생은 망가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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