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휴일이라 여유있게 이것 저것 글들을 읽어보다가 참 너무들 한다는 씁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악" "켁" "으윽" "쉑" "삭" "쌔엥"... 하하하... 이런 단어들로 상당 부분이 채워진 페이지들... 정말 유치하고 말도 안되는 표현들로 메꾸어진 낱장들... 끝없이 이어지는 무의미하고 웃기는 "복선"과 "반전"들... 이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한계인가 싶습니다...
더 코메딘 건 그런 "글"들이 "책"으로 묶여졌다고 "작가"라고... 하하하... 또 "작가님'이라고 서로 얼굴에 금칠하고 또 거기 맞장구치는... 하하하... 그런 글들 중에 세 권짜리로라도 "소설"이 될만한 글들이 얼마나 될지... 그저... 하하하...
그래서 그런지 다시 촌검무인이 읽고싶어지는군요...
물론 "신춘문예" 같은 검증기관이 없는 때문이기도 하고 있다고 해도 그런 신인들을 충분히 검증할 능력이 되는 "작가"도 턱없이 부족하니 어쩔 수 없기도 하지만...
씁쓸하네요... 에휴... 그냥... 늙은 무협 팬의 넋두리였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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