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소설들을 읽다보면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죠.
그런데 그 굉장한 사람들에 대한 표현 방법이 참으로 협소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구무협(구분하는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쪽의 초인무협의 경우는 어릴떄부터 몇만권의 책을 읽었고 어쩌고 하고 표현하는 것들이 대부분 였죠.
똑똑함을 표현 해내는 방법에는 대체로 3가지 정도가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1.어려서 부터 신동으로 책을 굉장히 많이 읽었다. 대 학사와 몇마디 나눠 보았더니 대 학사가 땅을 치고 통곡 했다.
2. 굉장히 추리를 잘한다. 적의 심리를 잘알고, 보지 않고도 어떻게 행동할지 햇빛 아래서 손금 보듯 한다.
3. 굉장한 발상의 전환에 의한 전술 전략을 짠다.
1번이나 2번의 경우는 작가 마음대로 표현할수 있습니다. 1번은 그냥 써놓으면 되는 것이고(대화 부분은 현학적인 말 몇 번 적다가 생략하면 됨) 2번은 적이 어떻게 움직일지 미리 생각해둔뒤에 주인공에게 이렇게 저렇게 하게 쓰면 되는 거죠. 3번의 경우가 문제가 크죠. 작가가 머리를 짜내지 않으면 절대로 튀어 나올수 없는 겁니다.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머리를 짜내는 노력을 하는 작가분이 얼마나 될까 하는 심정에서의 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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