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정신이 대략 혼미해집니다..

작성자
Lv.42 7ㅏ
작성
14.10.25 12:19
조회
5,422

아이들의 눈으로 본 세상..이라는 제 고민글에 많은 분들이 좋은 댓글을 달아주셔서..

고민하던 터에, 동생에게 조카를 임대받아 지금 키즈 상상노리에 데리고 나왔습니다.

노트북을 키고, 귀여운 아이들의 뛰노는 모습을 관찰하며 글을 쓰려고 하는데...

어린이 관찰일지..

1. 끊임없이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돌아다니는데도 불구하고, 신기하게도 온갖것에 다 부딛히고 넘어진다.

2. 알아들을 수 없는 괴성과 감탄사만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3. 생각자체가 없어보이고, 다른사람의 행동에 관심이 없다.


결론....


그냥 조숙한 애늙은이라는 설정으로 그냥 글을 전개하기로 했음...

ㅠㅠ


이미 설정파괴인듯...ㅠㅠ

애들은, 어른과는 전혀 다른 종족이군요....



Comment ' 15

  • 작성자
    Lv.49 돼지앙
    작성일
    14.10.25 12:42
    No. 1

    아이들은 욕구에 충실한 조재들이죠... 본능에 의존하는 존재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렉쩜
    작성일
    14.10.25 12:25
    No. 2

    소설에서 아이들 본연의 모습을 쓰면 진행이 안될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4.10.25 12:27
    No. 3

    그러게요... 육아경험이 전혀없어서...
    그냥 제 스타일로 쓰기로 했어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管産
    작성일
    14.10.25 12:47
    No. 4

    아이들 본연의 모습으로 쓰면 현실성은 높지만, 아이들이 아닌 독자들이 이해하기는 무리가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25 13:34
    No. 5

    직접 관찰하시는 모습이 멋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25 13:54
    No. 6

    조카돌보기와 여친과의 쇼핑은 동급의 파괴력을 지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Thursday
    작성일
    14.10.25 14:17
    No. 7


    재미있는 연구결과이긴 한데,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일 수록 관심을 받기 위해 언어 능력이 발달하는 사례가 무척 많습니다. 보통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가 언어 능력이 더 빨리 발달한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는 거지요. 말 그대로 아이들의 성숙함을 만들어내는 것은 환경인데. 이 점 참고하시면 조숙한 아이를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Drencia
    작성일
    14.10.25 14:24
    No. 8

    어른의 시선에서 보아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자신의 과거를 생각하고 행동한다해도 이해할 수 없지요.
    중2병이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중2병이 걸린 것 같은 사람은 같은 나이라도 이해할 수 없는 것과 같다고 느끼네요.
    결론은 작가님이 내리신 게 젤 맞다고 생각이 들어요. 아이를 이해하려면 자신이 아이여야 하지만 그럴 수 없으니 상상하며 적으시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0.25 14:43
    No. 9

    ㅎㅎㅎ 현실은 아주 가혹하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10.25 15:14
    No. 10

    애 둘(7세여, 3세남) + 처조카(7세여) 하나 덧붙여 오늘 하루 세 명을 돌보며 틈틈히 글을 쓰며 관찰한 결과... 머리는 구름을 뚫는 4차원, 몸은 공간을 가라지 않는 3차원(참고로 저는 침대든 이불이든 바닥과 친한 2차원파), 언어는 1차원이군요.(까까!, 물!, 빵!) ...내 새끼인데도 왜케 이해가 안 되징... 결론은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이해가 안 됩니다. 걍 상상으로... 어차피 읽는 분들도 애들 심리를 몰라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25 15:44
    No. 11
  •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0.25 16:56
    No. 12

    그...셰익스피어가 쓴작품도
    고풍스럽게 선비같이 대화하던 인물들이 15살이었습니다...
    현실의 중딩은 달라요. 이성과 본능에 충실한 몸만큰 초딩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25 17:08
    No. 13
  • 작성자
    Lv.22 이눌라
    작성일
    14.10.25 19:21
    No. 14

    3세때 글을배워 한시를쓰고 5세에 대학 중용을 배운 김시습과 같은
    어마무시한 천재가 아니라면 애들이야 대부분 비슷할테지요.
    집중력은 매우 좋은데 문제는 유지시간이 겁나게 짧아서 오히려 산만해보인다는것과
    '내가보는 세상'이 '세상이 보는 나' 보다 신기방기하고 중요한 나이대라서
    하나에 신경쓰면 주변따윈 없어!! 이기 다반사라 혼나든 어쩌든 뒤돌아서면
    내가보는세상~ 이렇게 되버리는걸테고요.
    조카틀보면서 느끼는거지만 아이에서 어른으로 그리고 노인으로 가는과정은
    꼭 변이?변태?같기도합니다 ㅡㅡ;; 어쩌면 다른생물일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내가뭘알아
    작성일
    14.10.26 05:29
    No. 15

    가장 소설같은 아이들은 드라마 아역배우들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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