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 봅니다..
가끔이지만, 간혹 어떤 작가님들은 쓰던 작품을 완성하지 않고
다름 작품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던데요...
그런 경우는 대체 무슨 경우죠?...
너무 인기가 많아 부담 스럽다던가..하는 이런거는 아닌거 같고..
작품의 내용을 이어갈 생각이 없는건가요?..
제 생각에는 한 작품에 집중해야 내용의 혼동도 없고,
풀어가는 데도 더 나을거라 생각하는 저로선....이해하기 힘들군요..
정말 연기파 연기자는 어떤 작품을 맡으면 그 작품이 끝날때 까지
작품속 인물로서 살아간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는 이에게 "정말 멋지다~~"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건 당연한거구여.
그런 연기자는 작품이 끝나더라도 기억되는 그런 사람이 되죠..
반면에 한때는 인기가 있어 여기 저기 드나니다가 언젠지 모르게 잊혀지는 경우도 허다하지요...
굵지만 좁고 길게 나가느냐?...넓지만 얇고 짧게 나가느냐?..
어떤게 더 좋을지는....
자신이 만든 작품이 예상외의 호응으로 인기를 얻어 작품의 마무리에
겁을 먹고 새 작품을 시작한다면,
그 새 작품 또한 인기를 얻고 위와같은 무게를 또 느낀다면,
또 다시 새로운 작품을 생각할건가요?...
그러다 보면 완성된 작품이 나올수는 있을까요?..
그리고 그런 행위는 기존 작품을 사랑해 주던 독자들에 대한 배신이 아닌가요?..
아무리 시작이 좋더라도 그 마무리가 시원찮다면
전체 작품의 질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마무리가 지어지지 않는다면 그 작품은 시작도 않한게 되겠지요...
이 글을 읽고 혹여라도 뜨끔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깊이 생각해 보는게 어떨지 합니다...
한 작품의 완성을 위해 십년을 보내는것이
완성 못한 백작품의 십년보다는 훨씬 가치가 있다고 생각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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