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를 외치면서 최대한 반대파를 끌고 가려고 하는거 하고
대의를 이루는 과정에서 반대파 죽은걸 보며
‘내 능력이 부족해서 미안하다.’등으로 포장하는건 개인적으로
극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 충신이든 간신이든 역신이든 다 능력이있고 욕심이 있다고 보거든요
즉 충신도 역사와 인류를 통틀어 충신으로 이름을 남겨 자자손손 찬양받을 그런 명예를 가지겠다고 명에욕의 발로라고 생각하는 지라
60년 살면 장수했다는 과거에 과연 대의를 이룩하려는 충신이 긴 시간을 들여 그들을 설득하려는게 이야기 전개상 맞을까? 아니면 ‘ 내 대의를 가로막은 장애물 새끼들 잘뒤졌다’ 하며 웃는게 옳은지 에 대해서 끄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권력을 얻고 충신이 되겠다면서 제 기준으로 역신 간신으로 분류한 놈들 죽었다고 ‘내가 능력이 있었다면 안죽었을텐데 미안하다.’ 내지는 ‘아 저들을 안고 갔다면 국력에 더 더움이 됬을텐데’ 란 생각보다는 ‘이 쓰레기 놈들 이제 겨우 청소했네’ 라고 생각할거 같아서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은 여러분들이 반대파를 쓸어버린 충신이라면
어떤 생각을 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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