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9 내사랑꼬맹
작성
14.10.20 17:10
조회
5,824

사열 작가의 BLACK MAGIC가 글의 퀄리티와 재미에 비해 조회수나 선작수가 너무 낮은 것 같아서 추천을 합니다.


글의 장르는 요즘 유행하는 능력자물/현대판타지인데요. 저는 최근의 현대판타지 대다수가 (1)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자에게 기연을 안겨주고 (2) 기연을 받은 자는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 아무런 고민도 하지 않으며 (3) 그 결과 힘을 남용하는 단순 깽판물로 진행되어간다는 점에서 대동소이한 전개를 가져간다고 봅니다. 그래서 읽다 보면 대리만족이 아니라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BLACK MAGIC은 주인공이 기연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점과 주인공이 기연을 받은 후 자신의 존재와 힘의 사용목적에 대해서 고민함으로써 성장해 나가는 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가 힘을 사용해야 할 대상이 무엇인지도 능력자들의 갈등구조 등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지요. 적어도 앞에서 지적한 3가지 문제점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질 염려는 없습니다.


사열 작가는 옆동네에서 다수 작품을 연재하고 완결한 일종의 기성작가인데, 그가 완결한 <착하게 살자>, <괴물> 등을 보면 스토리 전개능력이 뛰어나서 읽는 재미를 줍니다. 이 글 역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글의 얼개가 어느 정도 완성된 상황에서 연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읽는데 무리가 없고, 뜬금없는 전개로 황당해지지도 않습니다. 무엇보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자극하여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추천글이 좀 무미건조한데, 정리해 보자면 (1) 초인적 능력을 이어받은 능력자가 주인공이고 (2) 다수의 비슷한 능력자가 있어서 능력자간 갈등구조가 주된 스토리를 구성할 것으로 보이고 (3) 글의 개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4) 무엇보다 재미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56회가 진행되었는데, 아직 이야기의 초입입니다. “무작정 깽판물”을 싫어하는 현대판타지 독자분이라면 모두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강추합니다.



Comment ' 1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9758 홍보 [일연/판타지] 드라시안 홍보합니다. +1 Lv.7 엘리사노 14.10.22 2,805 0
139757 한담 요호~ 기분 좋네요 ㅎ +7 Lv.54 강룡진 14.10.22 1,879 1
139756 한담 일하면서 글 쓰시는 분들은 언제 글쓰세요? +15 Lv.88 A사과 14.10.22 2,426 0
139755 추천 주 1 회 연재글을 추천해도 될려나 모르겠네요. +6 Lv.69 Drencia 14.10.22 4,306 0
139754 홍보 [일연/퓨판]비밀은 없다. 여성도 환영/홍보 +3 Lv.99 역전승 14.10.22 1,414 0
139753 한담 문피아를 올때 마다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21 Lv.8 사탕선물 14.10.22 2,927 0
139752 한담 가끔 보이는 하차댓글 도대체 왜쓰는걸까요? +64 Lv.86 작약 14.10.22 3,412 2
139751 한담 그림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그림으로 푼다 +8 Lv.59 취룡 14.10.21 4,341 9
139750 요청 유료 연재에서 볼만한 글 좀 추천해주세요. +48 Lv.49 미르네 14.10.21 2,338 1
139749 요청 김재한님 용마검전 전에 연재했던 분량이 어디쯤인... +6 Lv.1 [탈퇴계정] 14.10.21 1,534 0
139748 한담 지금 제 목표가 뭔지 아세요? +28 Lv.15 Clouidy 14.10.21 1,704 0
139747 홍보 [일연/SF, 전쟁, 로맨스]REVELATION 홍보합니다. +2 Lv.1 [탈퇴계정] 14.10.21 3,640 2
139746 한담 지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24 Personacon Prod 14.10.21 3,606 4
139745 한담 유료전환과 출판의 사이 +46 Lv.45 매일글쓰기 14.10.21 6,772 7
139744 한담 작품에 BGM 사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7 Lv.12 옥천사 14.10.21 1,789 1
139743 홍보 [일연/현대판타지] '천칭은 기울어 있다' 홍보합니다. +3 Lv.15 보링 14.10.21 3,188 0
139742 한담 날씨가 우중충하니 글쓰는거에도 영향이... +8 Lv.50 돼지앙 14.10.21 1,704 0
139741 한담 보통 여러분들은 글 읽으실때 어떻게 보시나요? +7 Lv.21 [탈퇴계정] 14.10.21 1,451 0
139740 한담 선호작이 줄어드니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10 Lv.53 제이라노 14.10.21 4,207 0
139739 추천 당신의 머리 위에 추천합니다. +22 Lv.36 아칵 14.10.21 4,386 4
139738 홍보 [일연/판타지]두 번 째 용사 홍보합니다. +5 Lv.22 pascal 14.10.21 1,534 2
139737 한담 한담의 글을 보며 필력의 중요성이란... +29 Lv.5 손병길 14.10.21 2,349 2
139736 한담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입니다 +7 Lv.99 취서생 14.10.21 2,223 1
139735 한담 여자가 주인공인 소설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33 Lv.99 치우인 14.10.21 4,516 3
139734 홍보 [일연/스포츠] Home in 두번째 홍보입니다. +6 Lv.34 백아™ 14.10.21 1,544 3
139733 한담 다른 작가님들은 집필중에도 다른 글을 읽으시나 ... +38 Lv.25 독불이한중 14.10.21 2,549 1
139732 한담 보통 다른 작가님들은 시점을 변환할때 어떻게 하... +7 Lv.1 [탈퇴계정] 14.10.21 2,969 0
139731 홍보 [자연/추리] 성스러운 폭력 열 한 번째 홍보합니다 Lv.21 윤도경 14.10.21 1,218 1
139730 한담 장편인데 단권완결이 되버렸습니다. +18 Lv.10 남자친구 14.10.20 2,468 3
139729 한담 자연 작가라서 행복합니다 +14 Lv.8 사탕선물 14.10.20 3,278 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