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비익련리
작성
14.10.08 21:22
조회
3,928

여러 시점에서 진행되는, 딱히 주인공이라고 할 인물이 없는 소설 말이죠.

대표적으로 얼음과 불의 노래나 드래곤 라자를 제외한 이영도 작가님의 작품들이 있는데, 모두 재밌게 읽었습니다. 여러 인물들을 더 구체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과 주인공이 하나인 소설과 다르게  잘 짜여진 세계관을 더 다양한 시점에서 묘사할 수 있는게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오더군요. 물론 싫어하시는분들도 꽤 계시겠지만...제가 지금 군상극을 쓰고있는지라 그렇게 믿고싶지가 않네요ㅠㅠ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무조건 싫다or상관 없다or긍정적이다 등등의 의견들이요.


Comment ' 24

  • 작성자
    Lv.80 필로스
    작성일
    14.10.08 21:23
    No. 1

    예전에는 재미있었는데, 이게 저도 길들여졌나 봅니다. 주인공 하나 위주로 가는 작품만 보고 재미를 느낀답니다. 휴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괴인h
    작성일
    14.10.08 21:24
    No. 2

    군상극을 써본 적이 있는데... 높은 확률로 다음과 같은 댓글이 달렸더랬습니다==

    1. 근데 주인공 누구예요? XX가 주인공 맞나요?

    2. 이제 집중 좀 될라고 하니 다른 애 얘기로 넘어가네요. 아놔...==

    ........... 하 -_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비익련리
    작성일
    14.10.08 21:26
    No. 3

    Ah...충분히 상상이 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돼지앙
    작성일
    14.10.08 21:26
    No. 4

    군상극이라 해도 핵심 주인공이 있어야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pi****
    작성일
    14.10.08 21:30
    No. 5

    한권 정도의 분량을 한꺼번에 읽으면 괜찮을것 같은데

    아무래도 며칠에 한편씩 연재하는 방식과는 좀 안맞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recg
    작성일
    14.10.08 21:33
    No. 6

    단독 주인공이 집중, 감정이입이 더 잘 되더군요....

    재미있게 읽은 것도 몇 개 있지만 대체적으로 별로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4.10.08 21:43
    No. 7

    등장인물들이 얽히는 과정이 자연스러우면 꽤나 재미있게 읽는데, 그렇지 않으면 인물 기억하기 어려워서 보기 힘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유상
    작성일
    14.10.08 21:54
    No. 8

    저 완~전 좋아해요. 그런데 그런 작품이 드물다는게... 레드 세인트 작가님의 전작이 일종의 군상극인데, 정말 재밌어요. 정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었네요. 저퀴님의 바하의 암살자들(현재 삭제됨)도 굉장히 재미있게 본 소설인데.. 이건 군상극은 아니고 3인체제예요. 다른 작품들도 많은데 제목이 다들 가물가물 하네요ㅎㅎ여튼 저는 주인공이 한명인 것 보다 여러명인 소설을 좋아해요. 그런데 그런 소설은 발견하기 힘들더라고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Leonhart
    작성일
    14.10.08 21:55
    No. 9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해 읽는 편이기 때문에, 저로서는 잘 안보게 되더군요. 얼음과 불의 노래도 일찌감치 포기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익련리
    작성일
    14.10.08 22:01
    No. 10

    확실히 연재 방식으로는 주인공이 여러명인게 바람직하지 않은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위에 한 분 빼고 나어지 분들도 다 회의적이시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김백구
    작성일
    14.10.08 21:47
    No. 11

    한 인물이 주인공이니 더 집중이 잘되고 몰입할수가 있죠.
    다만.위에 언급된 작품들의 필력이 워낙 뛰어나 유명해지고 인기가 있었던 거죠.드래곤 라자 같은경우 개인적으로 필력으로는 탑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진흙44
    작성일
    14.10.08 23:01
    No. 12

    전 좋아합니다.
    하지만 말만 군상극이고 실제로는 주인공(혹은 모든 이야기의 흐름이 집중되고 얽히는 인물) 한둘과 나머지 보조라는 방식이라면 차라리 주인공이 있는것보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08 23:06
    No. 13

    군상극은 좋아하지만 얼불노 정도 되는 명작은 얼마 안되는게 문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전투망치
    작성일
    14.10.08 23:16
    No. 14

    댓글을 읽어 보니 군상극은 아무래도 집중이 잘 안되다는 문제 때문에 읽기가 힘든 것 같다는 의견이 많은데.....
    만약에 한편이나 몇편씩 왔다갔다 하는 것이 아니라 한권분량 정도는 1주인공이. 다음 한권분량 정도는 2주인공이 그다음 3. 다시 1주인공. 이런식으로 길게 연재를 한다면 어떨것 같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09 01:22
    No. 15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시도가 윤현승님 하얀늑대들에서 있었죠. 1부 4권의 주요인물들이 2부 프롤로그에서 얼굴 비추고 그대로 사라집니다. 대신 보도듣도 못한 인물이 갑자기 튀어나오는데... 하... 저 하얀 늑대들 처음 볼 때 5권 몇번이나 그만 두려다가 도대체 주인공 언제 다시 나오는가 보자 하고 끝까지 읽었습니다. 읽다보니 결국 그 새로운 인물에도 정이 들었고 지금은 하늑에서 제일 좋아하는 인물이 되었지만, 이런 제 경험으로 볼 때 한권동안 주인공 외의 인물에게 포커스를 주는건 독자에게 그닥 친절한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윤현승님도 얼불노 보시고 하늑을 그런식으로 구상하셨던 걸로 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너는니운명
    작성일
    14.10.08 23:26
    No. 16

    군상극을 소설로 잘 안보게 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원래 소설을 읽는다는게 일종의 대리만족이랄까 그런 성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판타지나 무협 같은 경우는 더하죠. 주인공이 어떤 억울한 일을 당한다라던지 아니면 먼치킨이 되어 적을 종횡무진 썰고 다닌다던지 할때 독자는 거기서 감정이입이 되어 답답하거나 쾌감을 느끼죠. 마치 독자가 주인공이 된것처럼요. 하지만 주인공이 여럿이 될 때 그 몰입도가 반감이 됩니다. 일단 주인공이 2명이상인데 그 중 한명을 자신만의 주인공이라 생각한다 칩시다. 그럼 나머지 주인공들은 그냥 적이나 주연이라고 생각되게 됩니다. 만약 내(주인공)이 아닌 다른이가 이익을 얻을때 그건 내껄 뺏어간거나 다름 없습니다. 히로인같은 경우는 더하죠. 걍 내 애인을 뺏긴겁니다. 분통하고 억울하죠. 복수해야 되는데 다른이들도 똑같은 주인공이라 스토리는 그냥 진행되죠. 그럼 그냥 독자로선 깝깝해지는겁니다. 결국 보기 싫게 되는 겁니다.

    다른 이유로는 소설로 보기에는 등장인물과 그에 대한 사건에 대한 정보가 너무 많습니다.
    군상극은 소설보단 드라마나 영화같은 매체에 더 적합한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
    만화, 드라마, 영화 등은 시청자들에게 이미지를 보여줌으로써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정보 전달이 비교적 쉽습니다. 어떤 인물이나 사건을 생각하고자 할 때 머리속에 각인된 이미지가 그 정보를 쉽게 떠올릴수 있게 하지요. 하지만 소설은 그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모든게 글로 되어 있다보니 머리속으로 정리하기가 쉽지 않으며 인물이나 사건이 많으면 많을수록 정보를 받아드리는게 복잡해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취서생
    작성일
    14.10.08 23:55
    No. 17

    연재작중 이소파한 식으로 쓰시면 어떨까요? 한번 읽어보시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진찰주
    작성일
    14.10.09 00:11
    No. 18

    일본 라이트노벨 중 대표적인 군상극은 듀라라라 작가님이신 나리타료우고 씨 작품들 대부분이지요. 군상극도 재밌다고 봅니다. 단지 확실히 내공이 쌓이지 않은 이상 쓰기에는 무리인 난이도 있는 방식인 것은 확실하지요... 그래도 잘쓰면 어떤 글이든 재밌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09 01:09
    No. 19

    요즘 견마지로님의 추구만리행을 보면서 군상극의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누구 하나 정해진 주인공은 없고 수많은 인물들이 각각의 성격과 사연을 가지고 등장하는데도 번잡하지 않고 어떤 일관된 메세지가 작품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나구나
    작성일
    14.10.09 00:47
    No. 20

    군상극은 정말어려운게 주인공위주의 소설과 비교해보면 하나의 매력도살리기어려운데 여러 인물의 매력을 뽐내고 거기에 인물들이 서로 맞물려야 하니 표현의 어려움이 정말 말도 못할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09 01:14
    No. 21

    주인공이 하나에서 투탑만 되어도 작가도 밸런스 잡기 힘들어지고 독자도 계속 왔다갔다하니 정신 사나워집니다. 하물며 군상극 정도 되면 그 여러 인물에게 다 매력을 줘서 독자의 시선을 붙들어야 하는데 어렵겠죠. 저같은 경우에는 말씀하신 얼불노도 4부인가 5부인가 까지 보다가 스타크 라니스터 타르가르옌 외에 가문들 비중도 커지면서 못 버티고 손 놓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무던하게
    작성일
    14.10.09 01:54
    No. 22

    추구만리행이라는 작품을 추천합니다.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이는 인물들의 연결이 자연스럽고 작가님의 필력 덕택인지 흡인력이 높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작가님들의 역량에 따라 글의 수준이나 인기가 갈리는 거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14.10.09 02:54
    No. 23

    재밌게 본 군상극은 나리타 료우고였나, 그 작가의 BACCANO! 이 작가분이 아마 군상극을 참 잘 쓰시죠. 그리고 윤현승 작가님도 절정 부분에서 시점을 바꾸고 바꾸면서 맞물려 떨어지는 효과를 많이 쓰시는데 (뫼신사냥꾼, 더스크 워치에서 많이 보였음) 이것도 참 재밌더랍니다. 물론 답답하긴 하지만 감질나면서 터질때의 카타르시스가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순수국산
    작성일
    14.10.09 08:00
    No. 24

    바카노 대사중에 그런게 있었더랬죠
    사건의 중심인물이 누구인가 라든지
    시간의 흐름이 어디서부터 시작인가 라든지
    나리타 료우고는 대단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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