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6

  • 작성자
    Lv.28 斷劍殘人
    작성일
    14.10.02 23:50
    No. 1

    우선 기본적으로 이글은 토론마당으로 가야 마땅한 글입니다.

    그리고 토론의 대상도 아닙니다.

    옳은것, 즉 한자로 쓰면 선(善), 절대선은 없기때문입니다. 선악은 항상 양면성을 가지고 어느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어느쪽에 설거냐는 각자의 가치관 신념에 따라 달라집니다.
    해야만 하는일도 역시 마찬가집니다. 각자의 신념에따라 해야될지 말아야될지가 결정되는거지요.

    정치, 종교와 같은 신념의 문제는 토론의 대상이 아닙니다.

    글쓴이의 가치관과 신념은 잘 보았습니다. 설문 조사를 할게 아니라면 이글을 읽는 독자분들의 신념을 전부 들어 볼 필요가 있겟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4.10.03 02:42
    No. 2

    우선 여기 본문 글이 토론마당으로 가야 되는지의 여부는 넘기겠습니다. 설령 그렇다 쳐도 제가 여기서 논하는 것은 절대선이니 신념이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절대선이란 것은 실제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선악 가치관이 시대마다 다르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하지만 본문에서도 그렇게 썼지만, 세간의 다수의 인식으로 '선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분명 존재합니다.

    여기서 당연하지만 선 = 선하다고 여겨지는 것, 은 아닙니다. 전 이러한 것은 엄밀히 따져 틀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좀 더 따지면 후자가 당대에 있어서는 선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본문에서 말한 '옳은 일'에서 말하는 옳은 것이란 이런 '당대에서 선하다고 여겨지는 것'을 기반으로 이야기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해야만 하는 일'이란 그런 '당대에서 선하다고 여겨지는 것'과는 상관없이 주어지는 무언가라는 것이죠.

    ...라고 여기까지 말하니까 신념 이야기가 나오는 거 같은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신념이란 단어가 나올 정도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혹스러울 정도입니다.

    여기서 정확히 다루고자 하는 것은 단어에 담긴 의미와 사용법에 관한 개인적인 견해이지, 누구하고 선악관념 등으로 머리 맞대고 치고받자는 식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설령 조심스레 다루어야 할 신념문제라 해도 먼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독단과 편견에서 나온 것이라고 미리 언급을 한 것과 같이 개인적인 생각을 밝힌 것일 뿐 다투자고 쓴 글도 아닙니다.

    그리고 바로 전 글이라면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다는 의도가 있었으니 설문조사가 맞고, 이 글의 경우는 의견을 듣는다기보다 답변의 의미가 큽니다.

    물론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지 않다는 맘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PS 1에서도 썼던 것처럼 이 글은 전 글에서 흰코요테님의 답글을 보았던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저로서는 설령 틀린 사용법이라 할지라도 어감으로 당연히 알 줄 알았던 사항에서 매우 근본적인 부분부터 집으셨던 것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고민하다가 흰코요테님을 포함해서 그분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글을 보았을 불특정 다수의 분들도 분명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그에 대한 제 생각이 담긴 답변으로서 준비한 것입니다. 처음부터 토론목적이 아닌 것이죠.

    그리고 일단 글을 올리는 시점에서 혼자만 생각하려 한 글은 아니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테고, 이왕 올린 글이면 자신이 쓴 글을 누가 읽고 진지하게 생각해주길 바랄테고, 거기서 자신의 글을 읽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봅니다.

    여기 본문을 읽고 이렇게 덧글을 남기신 斷劍殘人 님의 생각과 의견을 보는 것처럼 말이지요. 신념이나 필요성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10.03 15:55
    No. 3

    1. 옳은 일은 올다에서 비롯되니 시작부터 어긋났습니다.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28023300
    2.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말한 시점에서 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일 뿐이죠. 또한 리스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게시물의 근간이 되는 옳은 일과, 해야만 하는 일의 정의부터 틀어졌기에 이후의 내용은 의미 없다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4.10.03 19:54
    No. 4

    1. 정말 송구스럽습니다만 이 부분은 제가 찾아서 몇 번 읽고 나름 숙고해봤습니다만, 어떤 의도로 쓰신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이해력이 딸리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유감스럽게도 이것만으론 저 포탈을 통해 정확히 어떤 부분을 문제로 삼아 어긋났다고 하시는 것인지 파악하기 힘들었습니다.

    혹시 형용사 관련 쪽으로 1번 외에 2번이나 3번 뜻도 있다고 하시는 것 때문에 그러시는 것은...아니시겠죠? 아마도?

    그게 아니라면 '옳다'와 '올바르다'의 차이점과 관련해서 말씀하시는 것인지? 그래서 여기 같은 경우에는 '옳은 일'이 아니라 '올바른 일'이라고 해 야 맞았다고 하시는 것이었으려나요?

    그런 것이라고 한다면 여기선 저로선 미묘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이 맞는 것이라고 확실히 단언하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기서 굳이 제가 논하고자 한다면 그건 역시 '옳다' 쪽의 '옳은 일'이 될 것입니다. 제 독단적인 해석으로는 그렇습니다.

    이게 편견인지도 모르지만 제가 사전에 나온대로 읽은 느낌으로는 '올바르다'라는 것은 선이나 도덕적인 의미 자체보다 규칙이란 틀로서의 맞춤을 중시하는 듯한 단어로 보였거든요.

    그렇기에 어떤 규칙과 법규 등과 관련해서는 '올바르다'라고 하고, 좀 더 양심 같은 근간에 이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옳다'라는 말을 써야 맞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위의 논법 자체가 저의 몰이해에서 나온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면 그건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해하려 노력한 선에서는 이렇게 생각되어졌습니다.

    그리고 제목에서도 적었지만 전 여기에 한해서 사전적인 의미와 실사용(어감)이 별개일 수도 있다는 견해로 적은 것이기도 합니다.

    그에 대해 부정하신다면 저도 확실히 알고 쓰는 것이 아니기에 반론할 길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그렇다면

    '도덕, 윤리, 양심, 사회통념, 대중적인 상식 등을 토대로 한 일반적으로 선하다고 여겨지는 일.'

    라는 의미를 것을 표기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 것일까요?

    2. 이에 관해서는 뭐라 집어야 할지 감이 잘 안 왔습니다. 여기에 관해 그렇다면 적안왕님에게 있어 '해야만 하는 일'이란 무엇이고, 리스크가 없는 '해야만 하는 일'이란 과연 무엇이신지요?

    지금 적안왕님의 논법대로라면

    1) 의문 : 왜 해야만 하는 일이 해야만 하는 일일까?

    2) 이유 : 해야만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3) 결론 : 그러므로 해야만 한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좀 더 무례를 감수하고 말씀드리자면 그저 반복만 하고 있을 뿐이지, 근본적인 부분을 집어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왜 해야만 하는 일이 해야'만' 하는 일일까?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해서 몸이 의지에 상관없지 자동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해야만 하는 일과 실행과 행동 여부 자체는 별개이지 않은가?

    사람은 해야만 하는 일이라 말해지는 것들이 있다 해도 자신의 의지에 따라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의무가 주어진다고 해서 그 의무를 모두가 불평없이 감수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그렇기에 저는

    [엄밀히 따지면 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 경우 기본적으로 체감 기준으로 커다란 패널티를 감수해야만 하는 일.]

    이라고 한 것입니다. 주어진 해야만 하는 일이라는 것이 자기 자신이 부여한 것이든 타인이 부여한 것이든 실행 자체는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해야만 하는 일'을 하지 않았기에 일어나는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당연히 감수를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 전체를 포함해서 저는 '패널티' 또는 '리스크'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해야만 하는 일'이라 해서 꼭 제 3의 객관적인 시점에서까지 거창한 무언가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전 위의 요건에 '체감'이라는 전제조건을 추가로 달았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이가 프라모델 부품들을 사서 그것의 완성품을 얻기 위해서는 그 산 부품들을 모두 조립해야만 합니다.

    그 '완성품을 얻는 것'이라는 결과를 절대명제의 조건으로 했을 때 '조립해야 한다'는 것은 '해야만 하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프라모델 따위 완성품 하나 만들지 않는다고 죽거나 경제가 무너지는 것도 아니고, 그저 원하는 완성품이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과 결과적인 다소의 돈낭비가 딸려올 뿐이지요.

    하지면 여기서 '완성품을 얻는다.'는 것에 '반드시 완성해야 한다!'라는 식의 강한 의지와 의미를 품게 되면 그렇게 하지 못했을 때에 느낄 감정 자체가 리스크가 됩니다.

    즉, 해야만 한다라거나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기기에 딸려오는 결과에 대한 감정적인 부분까지 리스크 중 하나인 것이라는 겁니다.

    자신이 하지 않음으로서 느끼는 결과, 패널티, 리스크를 감수하기 싫기 때문에 '해야만 하는 일'이라는 것이 성립된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쓰다 문득 적안왕님은 사회적 의무 같은 쪽으로 생각해서 그런 이야기를 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거라고 한다면 확실히 보통 말하는 '해야하니까 해야 한다'라는 것이 되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사회적으로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주어지는 것과 개인으로서 해야만 하는 일이 상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회적이던 개인적이던 해야만 하는 일이 반드시 옳다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개인이나 사회나 법이나 완벽한 것이 아닌 이상에야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10.03 20:22
    No. 5

    1. 키르기스님이 가진 이미지와 단어가 가진 의미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것은 '선하다.'라 표현가능하겠죠.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20981601
    2. 제가 잘못 읽었네요.
    '엄밀히 따지면 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 경우 기본적으로 체감 기준으로 커다란 패널티를 감수해야만 하는 일', 여기서 했을 때로 잘못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4.10.03 21:30
    No. 6

    1. 적어주신 답글 잘 읽었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맞는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여기서 옳은 표기는 '선한 일'이 되는 것인가요?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왠지 어색한 느낌이 있지만요. 보통은 '옳다=선하다'라는 느낌으로도 많이 사용하는 것도 같고.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친다고 치면 기왕 적는 김에 적안왕님의 의견으로는 '옳은 일 = 해아만 하는 일' 또는 '선한 일 = 해야만 하는 일'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혹여 이 본문의 바로 전글도 읽어주시고 참고해 말씀해주신다면 더욱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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