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더울때 시작한것 같은 데 벌써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었네요.ㅎ
일단 제 처녀작 도산성의 겨울을 완결했음을 독자여러분께 알립니다.^^
본편 42회와 외전 2편... 총 20만자. 굇수님들이 보시면 콧방귀도 안낄 초라한 수치지만 독자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던 석달이였습니다. 중간에 연참경험도 쌓고 ㅎㅎ
제글에 대해 어렵고 딱딱하다고 평해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차기작 부터는 좀더 독자분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소설연재 사이트에 와서 처음으로 글을 연재하면서 느낀점은 연재를 하면 할 수록 독자여러분과 함께 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제 졸작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마우신 분들이 한 두분이 아니죠.
먼저 초반에 슬럼프에 빠질뻔한 저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신 ‘인생무쌍님’
그리고 작가의 입장에서 장문의 댓글로 제글을 평해주신 ‘마혈님’
글보다 과분한 표지를 만들어 주신 ‘메이르님’
언제나 댓글로 격려해주시고 좋은 의견 보내주신 ‘벼이삭님’
글쓴이의 저질 패러디를 이해해주시고 좋아해주신 ‘절대철학님’
그리고 내 영혼의 막심모카골드, 나의 소울메이스 k님...
(덕분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더불어
보잘것 없는 제글을 읽어 주신 1700분의 독자님들께도 정말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한 두 달 정도는 일신상의 이유와 차기작 준비로 작가에서 독자로 돌아가지만
글쓰면서 만나게 된 좋은 동료들의 좋은 글들을 읽을 수 있게 되어 행복합니다.
처음이라 흥분했네요.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죠? 그럼 뿅
-불초 말학 송문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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