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을 쓰다보면 고민이 생깁니다. 스토리를 어디까지 밝혀야하나? 저는 추천글을 불친절하게 쓰는 성격입니다. 무슨무슨 요소와 어떤 진행을 가진다 정도로 두리뭉실하게 말하지만 구체적인 스토리는 잘 말하지 않습니다. 그 왜 있지 않습니까? 뜻밖의 횡재. 가벼운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지 않다가 느끼는 그 기쁨. 수작 혹은 대작이구나 하고 외치고 싶은 마음. 저도 추천을 쓰면서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그런 느낌을 받도록 하고 싶어서 얘기하지 않지만, 그로인해 불친절한 추천글이 되어버리죠.
그래서 결론은, 나머진 작가에게 떠넘기기로 했습니다. 저는 일종의 택시기사 혹은 가이드로써 문피아 관광객들에게 맛집을 소개하지만 그 이후는 그 음식점 하기 나름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작가님들 제목과 소개글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보세요. 제가 소개한 손님들이 떠나가지 않게.(물론 재밌는 스토리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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