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
14.09.21 10:32
조회
4,002


연재가 늦어질때 으례 나오는 말,

몸이 안좋다, 가정에 문제가 생겼다, 스토리를 재구성중이다.


그냥 쓰기 싫어서 꾀부리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그런 변명이 나오면 독자로서 입장을 무시 당하는줄 알고 속으로 작가를 탓했어요.


와, 근데 진짜 겪어보니 안좋은 일이 있거나 생각이 많아지면 진짜 안쓰여집니다-_-;

진짜였어요, 거짓말이 아니였어요.

작가가 힘들어 하면 이제부터라도 응원을 보내줘야 겠습니다;




Comment ' 25

  • 작성자
    Lv.84 샤이
    작성일
    14.09.21 10:37
    No. 1

    어제 무한도전 보다 그런 생각 들더군요. 가끔 하면 재밌을 수도 있지만...
    뉴스 앵커나 라디오 DJ 들은 얼마나 절제를 하면서 세상을 살아야 하는지... 존경스러운 점이 있는 거 같아요. (무.. 물론 DJ 하다가 똥싸러 가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안양산형
    작성일
    14.09.21 10:37
    No. 2

    매일 흔하게 일어나는 일들인데 매일 연재를 강요하는 시스템이 기형인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9.21 10:43
    No. 3

    그래서 비축분과 세이브원고가 필요한 겁니다.
    개인사정이 있거나 천재지변이 일어난다고 해도 제대로 연재를 할 수 있도록.

    몸이 안 좋은 날이 있다면 비축분으로 연재하고,
    몸이 좋은 날에는 정상연재하고 남는 시간에는 비축분 쌓으면 됩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합쳐서 제로가 되는 제로섬이 되어야지
    플러스는 생기면 노는데에 쓰고 마이너스만 조목조목 따지면 안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9.21 11:03
    No. 4

    맞긴 맞는데 제가 게으른가봐요. 전 비축분이 없다는 ㅜㅜ.
    비축분 쌓이면 오히려 더 안적게 되더라고요. 게을러 지고 그날 그날 적으면 그런 일 없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寅瑞
    작성일
    14.09.21 11:23
    No. 5

    금과옥조의 말씀이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3 One한
    작성일
    14.09.21 16:40
    No. 6

    비축분을 쌓으면 스토리가 연결될려면 비축분을 계속 올리는건데요....
    몸이 좋은 날에는 비축을 쌓고 안좋은 날에는 못쌓는거죠
    비축분이 있다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월하량
    작성일
    14.09.21 10:56
    No. 7

    정말로 그런 불가피한 경우가 생기신 분들도 계시지만...
    "오늘은 쉬고싶다" 하면서 거짓말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도 모릅니다, 정확한건 작가밖에 모른다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9.21 11:01
    No. 8

    오늘은 쉬고 싶다라는 말은 오늘은 소설을 적더라도 재미없는 글이 되겠다라는 뜻과 일맥상통합니다. 무리해서 적으면 글이 재미없어지고 그 피해는 독자에게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9.21 11:19
    No. 9

    내가 쓰고 싶을 때 쓴다, 내가 하고 싶을 때 한다는 정확히 아마추어의 관념이죠.
    아주 숙달된 프로라고 해도 일정치의 휴식이 필요한 건 맞지만,
    최소한 프로라고 불리거나 스스로 프로가 되고 싶다면 집안 사정, 건강 상태, 천재지변급이 아닌 이상사태를 모두 고려해서도 언제나 일정한 수준의 일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寅瑞
    작성일
    14.09.21 11:24
    No. 10

    백번 옳은 말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9.21 11:40
    No. 11

    하아아... 몇몇 작가님들은 집안 사정, 건강 상태, 천재지변급 사태가 일어났다고 믿으며 선삭 안해보겠습니다.
    공지라도 띄우시면 그렇구나... 할텐데 말이죠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09.21 11:48
    No. 12

    장르소설에 한하는 얘기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9.21 11:52
    No. 13

    아마추어와 프로가 존재하는 모든 직업군이 다 해당되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09.21 12:20
    No. 14

    황금 같은 베스트셀러를 매년 내는 건 아닌거죠.
    늘 일하진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9.21 12:22
    No. 15

    애초에 창작가들은 매일 일정치의 일을 하고 돈을 받는 그룹이 아니니까요.
    작품 활동에 전념하는 시기가 있고 그렇지 않는 시기가 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4.09.21 12:02
    No. 16

    직업이 되면 먹고살아야하는데 업이 되면 문제가 달라지죠. 휴식도 중요한거고 재충전이 필요하니 그래서 이런말이 있지않나요. 좋아하는게 취미이면 즐겁지만 업이 되면 도망칠 구석이 사라져서 괴로울수도 있다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퐁이랑
    작성일
    14.09.21 12:14
    No. 17

    아마추어는 취미생활
    프로는 생활전선 ㅠㅠ
    개다가 작가는 1인 직장인 아프거나 쉬거나 하면 바로 타격이 비축분이 중요하죠
    권당 책 내시는분 아닌 이상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레오프릭
    작성일
    14.09.21 13:01
    No. 18

    엔띠님은 애쓰기만 하면 글이 나온다는 전제가 된 것 같은데 아닙니다. 출판사 기획자들이 프로 작가한테 괜히 원고 독촉하고 작가들이 괜히 골초되는 게 아니죠. 안 나올 땐 백시간 앉아있어도 안나오니까 그러다 입원하고 수술하는 케이스가 제 주위에도 부지기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레오프릭
    작성일
    14.09.21 13:02
    No. 19

    연중작가에게 화나겠지만 위의 논리는 모순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최지건
    작성일
    14.09.21 13:05
    No. 20

    변비 같죠. 평소에는 힘 주면 잘 나오는데 괄약근에 브레이크가 걸리면 힘 줘도 안 나와요. 잘 연재하던 작가 글이 안 나오면 그냥 뇌간에 브레이크 걸렸다고 생각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유상
    작성일
    14.09.21 14:39
    No. 21

    엔띠님이 말씀하신게 맞는 것 같아요. 소설이랑 웹툰은 좀 다른지 모르겠지만...

    친구가 웹툰작가인데 세이브원고를 한달치 가까이 쌓아두고 있더군요.(주2회 연재) 몇년 동안 연재하면서 한번도 펑크를 낸 적 없는 걸 보고는 이게 프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번은 애기때문에 2주정도 정신이 없었는데, 비축분이 있다 보니 안정적 연재가 가능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14.09.21 14:50
    No. 22

    모든 세계 유명한 위대한 문호들과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입을 모아 똑같이 말을 하는게 있습니다.
    글을 쓰는 것은 무거운 엉덩이로 쓰는거라고 합니다.
    글은 무리해서 써야 하고 무리 할수록 잘나온다고 말하는게 글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글을 쓴다는게 어려운겁니다.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아무도 쉽게 할 수 없는게 글이라고 합니다.

    제가 한 말은 아니고, 세계 작가들이 하는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탁목조
    작성일
    14.09.21 17:14
    No. 23

    어느 노작가께서 일갈하셨습니다.
    "니들이 글 써서 먹고 사는 놈들이면 적어도 하루 여덟시간은 엉덩이 붙이고 끄적거려야 할 거 아니냐. 다른 놈들도 8시간 근무는 기본으로 한다. 그렇게 먹고 사는데, 니들이 뭐라고 겨우 두세시간 끄적거리고 머리 아프다, 스토리 꼬인다, 감성이 죽는다 하면서 건방을 떠는 거냐. 일단 써 놓고 그걸 다시 고치고, 또 고치는 한이 있어도 여덟 시간은 엉덩이 붙이고 써라. 그래 놓고 뭐라고 해도 해야지. 쯧!"
    넵... 일반 직장인들 일하는 시간 정도는 투자를 하고 투덜거리란 말씀이셨지요.
    아, 맞습니다. 글 써서 먹고 사는 놈(?)들에게 하신 말씀이니 아닌 사람들은 그냥 웃어 넘겨도 될 말일 듯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4.09.21 17:24
    No. 24

    어디 작가만 그럴까요. 어느 직장을 가더라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요구되고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책이 요구됩니다. 하지만 어디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그런 와중에도 죽기살기로 시간 내에 일을 해내야 합니다. 작가가 항상 글이 잘 써지는 게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직장인들도 컴퓨터 앞에 붙어 있다고 항상 일이 술술 잘 진행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직업이고 프로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내야 하는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9.21 19:34
    No. 25

    근데 명확한 목표가 있다면 어떻게든 쓰게됩니다.(저는 선작 100을 목표로 연재하다 보니 귀찮다고 생각해도 어? 하고 보면 글을 쓰고 있었던게 과반사.)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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