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꿈을 꾸었습니다.

작성자
Lv.33 레드리프™
작성
14.09.14 13:08
조회
1,990

이틀 전인가? 꿈을 꾸었는데 아직도 생생합니다.

마치 영화도 같고 소설도 같은 꿈이었던지라 한번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꿈의 등장인물은 아버지,어머니, 저 입니다. 원래 대가족인지라 할아버지,할머니,

누나, 동생도 있지만 꿈에서는 아버지,어머니만 나오더라고요 ㅎㅎ

어느날 어머니가 갑자기 사라지십니다. 그 당시에는 아무도 집에 없었고 어머니 

혼자 집에 계셨는데 집이 빈 사이 어머니가 갑자기 사라지셨습니다. 가족들이 

사방 팔방으로 어머니를 찾아 다녔지만 그 어디에서도 어머니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한가지 이상한 점은 어머니가 사라지시는 날 집 전화기의 수화기가 흐트러진채 나뒹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더욱 이상한 점은 마지막 발신처가 저희 집의 전화 번호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어머니를 찾아보아도 찾을 수 없자 아버지는 집에서 목을 메 자살하시려고 하였고 그걸 제가 발견하여 겨우 살려 냅니다. 우는듯 웃는듯 자살하시려다 살아나셔서 미안한 표정을 지어 보이시는 아버지의 표정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런 아버지를 뒤로하고 저는 어머니가 사라지신 날 남아있던 전화기에 의문을 품고 그 발신처로 전화를 걸어 봅니다. 분명 저희 집 전화기로 저희집 번호로 전화를 걸지만 이상하게 전화가 걸렸고 누군가 전화를 받았는데 그 수신인이 신기하게도 저였습니다.

제가 저와 전화를 하고 있는 거였죠.

제 자신과 몇마디 전화를 나누다 제가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거기가 어디입니까?”

그리고 저는 어디론가 빨려 들어갑니다. 눈을 떠보니 잔디밭 위였는데, 정신을 차리고 

근처 건물로 들어가려 합니다. 유리창이 상당히 큰 현대식 건물이었는데 그 안에 사람들의 복장은 무언가 특이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관찰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갑자기 괴성을 지르며 무언가로 부터 도망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있다 엄청나게 큰 괴물, 이족보행을 하는 4~5미터는 될 것 같은 괴물이 나타나 사람들을 쫓고 그들을 잡아 찢어 죽입니다. 그러다 한 괴물이 저를 발견하고 저는 그 괴물로 부터 도망치며 본 도시는 마치 sf에 나올 것 같은 세상이었습니다. 그러다 한 사람이 저를 구해주는데, 알고보니 사람이 아니라 묘인족이었습니다. 분명 갈색 피부를 가진 사람같은 모습이었는데 냥냥 거렸습니다 ㅋㅋㅋ

그 묘인족으로 부터 정보를 얻은건지...... 어떻게 깨닫게 된거지는 모르겠지만 그  세상은 지구였고, 그 도시가 제 고향집이 있는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그 세상에도 저희 집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집에 도착하니 그곳에는 사라지신 어머니를 비롯한 저희 가족이 있었습니다.

일단 꿈은 여기서 깼습니다.

꿈인지라 상당히 개연성이 없고 앞뒤가 안맞았지만 너무도 생생했고 재밌는 꿈이었습니다. 글을 쓰느라 이런저런 상상을 많이 하는데 아무래도 그 영향인듯 싶습니다ㅎㅎ

상당히 재밌는 내용이어서 이걸 글로 한번 써볼까 하다가 지금 쓰고 있는 글도 끝내기 어려워 그냥 이렇게 글로 남겨 봅니다.ㅎㅎ

 나중에라도 시간이 나면 이 꿈을 소재로 글을 한번 써보고 싶습니다ㅎㅎㅎ




Comment ' 9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8911 한담 타자가 부럽다.... +25 Lv.34 고룡생 14.09.17 1,525 0
138910 홍보 [일연/무협] 선행무언 홍보합니다 +2 Lv.30 자견(自遣) 14.09.17 1,184 2
138909 알림 연참대전 수정알림 Lv.17 인현군 14.09.17 1,092 0
138908 알림 연참대전 참가작 수정 완료 알림 +2 Lv.16 TrasyCla.. 14.09.17 1,073 0
138907 알림 연참대전 수정 알림입니다. Lv.15 토에이치 14.09.17 734 0
138906 홍보 [자유연재/판타지] 천칭의 판타지아 잘 부탁드립니다! +2 Lv.14 [탈퇴계정] 14.09.17 1,095 0
138905 알림 화합대전 6일차 중계 +26 Lv.10 반맥 14.09.17 3,839 27
138904 한담 작품을 읽기 시작할때 우선순위가 무엇인가요? +17 Lv.96 리호 14.09.17 1,460 0
138903 한담 홍보가 늦다니 간만에 한담글 많이 올라왓네요 Lv.75 아르케 14.09.17 1,023 2
138902 홍보 [일연/판타지, 전쟁, 로맨스] 트라드라센 대륙 전... Lv.44 키르슈 14.09.16 1,056 0
138901 추천 도욱님의 딸배무적 - 장르문학인가 아닌가? +7 Lv.16 서봉산 14.09.16 2,416 7
138900 알림 연참대전 참가작 용량 개편 알림. +4 Lv.16 TrasyCla.. 14.09.16 945 1
138899 한담 여러 분들은 성장형 스토리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35 Lv.7 끼애(愛) 14.09.16 1,313 2
138898 한담 독자님들은 리액션을 아끼지마세요 +26 Lv.1 [탈퇴계정] 14.09.16 1,591 60
138897 알림 연참대전 수정알립니다. Lv.19 뭐죠 14.09.16 1,023 0
138896 알림 연참대전 수정입니다. Lv.15 토에이치 14.09.16 1,840 0
138895 추천 베나레스의 총사 +7 Lv.52 어킁 14.09.16 4,570 5
138894 한담 페이지가 늘어나는 것이 불안하네요. +12 Lv.41 백락白樂 14.09.16 3,418 6
138893 알림 연참대전 수정합니다.^^ Lv.7 송문리 14.09.16 1,124 0
138892 홍보 [일연/판타지]의뢰는 환영이지만 범죄는 사양입니다. Lv.28 프레이오스 14.09.16 1,059 0
138891 한담 왜 저는 진지하게 문학을 대하지 못할까요.. +19 Lv.7 글벗 14.09.16 1,890 2
138890 알림 연참대전 수정입니다. Lv.9 INKLINGS 14.09.16 766 0
138889 한담 식상한 묘사 +6 Lv.7 글벗 14.09.16 1,433 2
138888 알림 연참대전 수정입니다. Lv.22 더마냐 14.09.16 1,072 0
138887 알림 연참대전작 수정입니다. Lv.41 백락白樂 14.09.16 1,033 0
138886 한담 좀 다른 의학 판타지 소설 어디 없을까요? +7 Lv.99 졸린하루 14.09.16 4,674 0
138885 알림 화합대전 5일차 중계 +34 Lv.10 반맥 14.09.16 2,042 21
138884 홍보 [자연/무협] 마도행을 홍보합니다. +2 Lv.99 寅瑞 14.09.16 1,883 0
138883 추천 [Rock과 소설의 만남] 록앤롤이여 영원하라! +10 Lv.68 雪竹 14.09.16 1,782 5
138882 요청 병맛물 추천받습니다. +9 Lv.11 후르뎅 14.09.15 2,08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