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의 경우에는 과학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작품을 이야기하는데.
대표적으로 아시모프의 로봇같은 작품은 미래의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통해 자신이 바라보는 미래를 보여줍니다.
중요한건 SF는 과학의 영역안에 존재하고 과학적 법칙을 무시하는 것은 SF라고 부를 수 없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타임머신은 현재의 기술력으로 불가능하지만, 이러이러한 이론안에서 가능하지 않을 까 하는 상상력이 기반이 됩니다.
그에비해 과학적으로 절대적으로 불변한 제 1종 제 2종 영구기관의 이야기가 소설로 나온다면 그것은 과학적 사실은 무시한 이야기가 되겠죠.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SF를 쓴다면 그것이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한가 불가능한가입니다.
스페이스 오페라는 기존 SF와는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우주 활극이죠. 활극내에서 과학적 기반을 둘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배경이 우주이고 그 우주에서 벌어지는 활극이니까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와 스타워즈를 비교하면 그 차이는 극명합니다.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과학적 기반을 가지고 있는 SF영화이지만 스타워즈에 과학적 기반이 존재하냐고 물어봤을 때 그것이 과학적이라 보기는 힘든 것이죠.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SF는 과학적 기반안에서 만들어진 상상을 기반으로 하고
스페이스 오페라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활극이기에 과학적 기반을 굳이 필요로 하진 않는 다는 점입니다.
저는 스페이스 오페라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아합니다. 단지 스페이스 오페라와 SF는 아예 다른 방향성을 지니고 있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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