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8

  • 작성자
    Lv.64 수박복숭아
    작성일
    14.08.23 09:42
    No. 1

    시대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진짜 중세 암흑기인 1000년도 전후로 따져보자면 전문 군인인 기사, 궁수나 기병 등 특수병과의 역할을 수행하는 용병들을 제외한 알보병은 특별한 군사훈련을 받지 않고 징집되는 반농(半農)전사일 겁니다. 말 그대로 농사 짓다 나온 녀석들이지만, 중세의 치안 문제상 칼 휘두르고 창 찌르는 법 정도는 집에서도 배운 사람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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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0 자섬풍
    작성일
    14.08.23 09:49
    No. 2

    그렇군요 요즘 한국사를 배우고 있는데, 우리나라 중세로 표현되는 '고려'이전에 고구려/백제/신라 그리고 통일신라에 이르기까지 군역시스템이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 같아서요. 우리나라 삼국시대 혹은 통일신라시대는 중세이전인데도 군역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 다른 대륙의 중세풍에서 군역시스템은 어떠할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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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4 수박복숭아
    작성일
    14.08.23 09:52
    No. 3

    동양의 경우는 쌀을 주식으로 하기에 인구 대비 식량생산량이 풍부했고 그 때문에 잉여식량을 병력으로 돌릴 수 있었습니다만, 서양의 경우는 밀을 기바능로 하여 인구 대비 식량생산량이 부족했기에 동양권처럼 대규모의 보병을 상비군으로 두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밥을 덜 먹는(...) 소수의 엘리트 기사층을 거느리고 그때그때 필요할 때만 용병이나 징집병을 운용할 수밖에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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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0 자섬풍
    작성일
    14.08.23 09:53
    No. 4

    동양과 서양의 차이를 식량으로 풀어가시는 설명이 아주 재미있고 명쾌합니다.
    이해가 되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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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4.08.23 11:14
    No. 5

    덤으로 우리 민족은 태고적부터 전투 민족이었는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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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Leopard0..
    작성일
    14.08.23 09:50
    No. 6


    기본적으로 중세에는 상비군 개념이 없습니다. 상비군은 18세기 이후에나 나옵니다.
    전쟁은 주로 기사계급이 담당합니다. 이들은 영주에게서 받은 은대지를 기반으로 농업생산에 종사하지 않고 전문적으로 전투만 하는 자들 입니다.

    평민들 같은 경우에는 민병제입니다. 전쟁이 있을 시에만 일시적으로 끌려가서 전쟁에 참여합니다. 잘 아시듯이 그냥 창이나 칼을 주고 전쟁하라고 보내는 것입니다.

    물론 영국의 장궁병 등과 같이 특화된 병사들도 있지만 이건 일반 평민들 중에서 활과 화살을 장만할 수 있는 사람들만 준비하도록 되어 있었고, 평시에는 훈련을 '장려'하는 수준에 있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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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0 자섬풍
    작성일
    14.08.23 09:52
    No. 7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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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블레드
    작성일
    14.08.23 11:13
    No. 8

    중세의 전쟁에서는 기사와 용병이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세금을 받고 그 돈으로 용병을 사서 전쟁을 치루는 경우가 많았고 이탈리아, 독일, 그 중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스위스 용병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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