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연재결정에 도움이 필요해요

작성자
Lv.24 한리
작성
14.08.06 00:08
조회
1,059

말 그대로예요.

소재가 떠올랐고, 저는 썼고, 분량은 나름 채워지고 있어요.

(고작 10회분량이지만! 헤헷.)

 

문제는... 글 자체의 취향!

대중적인 취향. 장르적인 흐름들..

제가 생각한 흐름이 소재 자체가 간직하는 장르의 취향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게 명백해서 고민이 되네요.

 

그러니까, 굳이 극단적으로 예를 들면, 라노벨에서 하렘에 어울리는 소재를 가지고 하렘을 쓸 건지, 아니면 하렘이 아닌 나름의 글을 쓸 건지에 대한 고민이랄까요? ㅇ_ㅇ;;

소재 자체는 하렘에 어울리는데 하렘은 취향상 싫어! 하고선 하렘이 아닌 다른 글을 쓰는 게 옳을까요? 아니면 하렘을 걍 쓰는 게 나을까요?

(물론 위의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예시임다. 예시. 상황만 봐주시길.)

 

정리를 하자면,

 

1. 소재가 있다.

2. 소재는 상당부분 장르적이다.

3. 하지만 그 소재의 장르적 성격 중 ”결정적인 한 부분”이 취향에 안 맞는다.

4. 그 한 부분은 장르적으로 중요하지만 정말, 도저히, 죽어도, 미친듯이 까무러쳐도, 나는 쓸 수 없을 것만 같은 부분이다.

5. 취향을 따라야 할까. 장르를 따라야 할까.

6. 걍 다른 거 새로 쓸까???

 

어째야 할까요 ㅇ_ㅇ;;

 


Comment ' 11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4.08.06 00:13
    No. 1

    쓰는 사람이 재미 없으면 읽는 사람도 재미 없는 게 일반적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08.06 00:16
    No. 2

    가고 싶은 대로 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너의 사랑 찾아가...
    는 가사고요.
    하고 싶은대로 하셔야겠죠. 억지로 해서 더 잘 나온다면 다른 얘기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유위저변
    작성일
    14.08.06 00:16
    No. 3

    작가님의 개성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저물녘빈곤
    작성일
    14.08.06 00:24
    No. 4

    이럴 땐 일단 쓰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네요. ㅋ
    물론 설정 자체도 중요하지만, 개그로 시작했다가 진지로 끝나는 장르변화 방법도 있으니까요.
    흡입력 있을 장르로 고른다음 이쯤이면 됐다하고, 바꾸고 싶은 장르로 바꾸시면 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블레드
    작성일
    14.08.06 00:35
    No. 5

    H2에서 나왔던 명대사 중 하나인, "쓰고 싶으니까 쓰고 읽히고 싶으니까 쓴다"는 말을 인용하겠습니다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BlackWha..
    작성일
    14.08.06 00:35
    No. 6

    두말 안하겠습니다.
    옛 선인의 말씀이 '질러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탄탄비
    작성일
    14.08.06 00:46
    No. 7

    몇번 지켜보니 뜰 작품들은 15화 정도에서 승부가 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일찍 나는 작품들도 많지만요
    아 물론 저는 못 떴어요 ㅠㅠ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안양산형
    작성일
    14.08.06 02:03
    No. 8

    인기가 없겠지만 의지만 강건하다면 누가 말리겠습니까? 다만 한계가 올 때 고민 없이 그만두세요. 집착을 가지면 결국 스스로만 괴로워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한리
    작성일
    14.08.06 02:19
    No. 9

    중요한 건 다른 것이 아니라, 본문에서 언급된 방식의 이야기가 재미가 있겠느냐 없겠느냐죠.
    저는 재미가 없는 이야기를 고집부려 쓰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조윤발
    작성일
    14.08.06 02:03
    No. 10

    하롐쪽은 선호도가 낮은것같구요...
    요즘흐름은 무겁지않고 ...짜임새가있으면서도
    부담없이 읽히는글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복잡하고 힘든세상살이에 (맘에안드는일이많아서)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탓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14.08.06 12:33
    No. 11

    하고싶은걸 했을때 보통 후회는 남더라도 깔끔하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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