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머리속으로 상상은 돌리는데

작성자
Lv.69 시리엘w
작성
14.07.31 16:01
조회
1,498

머리속으로 열심히 상상과 생각은 되는데 막상 글로 옮기려면 내 글이 머리를 못따라가네요............우와....신기해........

하루종일 생각만하다가 하루가 끝나겠다.ㅠㅠㅠ

내 손을 바꾸어야하는건지 아니면 나의 게으름을 고쳐야하는건지.....

ㅋㅋ....

이런경우 없으신가요.


Comment ' 10

  •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4.07.31 16:03
    No. 1

    글을 쓰시는 분들은 그 현상을 극복한 분들입니다.

    본래 글은 생각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익숙해지면 근접할 수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생각이 더 빠르죠. 생각은 추상적인 개념의 연결만으로도 많은 분량을 담아내지만, 글로 써내기 위해서는 추상적인 개념을 표현과 묘사 등으로 구체화시키는 과정을 거쳐야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시리엘w
    작성일
    14.07.31 16:05
    No. 2

    맞아요.
    추상적인 개념을 실제로 남이 나처럼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느낌'을 전달하기가 참 까다로운 것 같아요.
    실제로 제가 보고 들은 걸 또 다르게 느낄 수 있지만 경험의 차를 넘어선 표현을 전달하는건 참 어려운 일이에요.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Mericano
    작성일
    14.07.31 16:09
    No. 3

    저는 진행중입니다 <
    이런 장면을 글로써 표현하고싶은데, 어떻게 표현하지?
    이 생각만으로 한 편을 쓰는데 하루의 시간을 항당히 소모하더라구요.
    다른 분들의 글을 많이 읽고 많이 쓰는것밖에 방법이 없을 듯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시리엘w
    작성일
    14.07.31 16:11
    No. 4

    그래서 실제적으로 글쓰는 시간은 2시간가량인데 반해서 다른 시간들은 그것을 쓰기 위해서 바치는 시간이기도 하죠. 핡.. 하루가 너무나도 짧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kaliss
    작성일
    14.07.31 16:51
    No. 5

    머리에 떠오르는 걸 글로서 표현하는 실력이 바로 필력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07.31 17:04
    No. 6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죠. 그럴 경우에는 한시간에 100자 쓰기도 버겁습니다. 제 경험상 말씀드리자면 그냥 쉬시는 것도 좋겠지만, 안 써지더라도 계속 두드려야 나옵니다. 수 십 번을 다시 지우더라도 뭔가 써야 나오더군요. 그게 다 연습이고, 공부가 되더라구요. 정말 글이 안나오면 독서를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차선에 차선으로 좋은 음악을 듣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것저것 다 안되면 영화보거나 만화 보는데... 이쯤되면 그냥 노는겁니다. 자제해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레드리프™
    작성일
    14.07.31 17:13
    No. 7

    상상을 글이 못따라잡으면 상상은 잊혀지고
    글쓰는 속도를 상상력이 따라자기 못하면 작가에게 정체기가 옵니다. 흔히 소재고갈이라고 하죠...
    둘 모두가 조화로우면 좋겠지만 쉽지가 않네요.
    제 입장은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14.07.31 18:12
    No. 8

    한순간 떠오른 상상으로는 처음 몇분은 휘갈겨써지는데 잠시후에 탁 막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STUMP
    작성일
    14.08.04 21:12
    No. 9

    저같은 경우에는 머릿속으로 상상하다가도 막상 글을 쓰면 상상했던 데서 장면과 장면 사이에 '이러면 더 좋겠다'는 느낌이 오는 문장이 새로 써지는 방향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설정오류가 일어나지 않게 애매한 부분은 관련된 복선(떡밥)을 찾아가며 맞춰서 써내려가는 편이고요.

    대체로 상상은 되는데 그 상상한 것이 글로 써지지 않는 건,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소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항상 3단계가 있는데, 1단계(INPUT-받아들임)-2단계(PROCESS-내것으로 만듦)-3단계(OUTPUT-글로 씀)의 과정을 거친다고 했을 때, 1단계와 2단계가 부족하면 3단계로 이어지기가 힘들어요. 그러니까, 조금 더 글을 쓰는 연습을 해보고, 조금 더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보고 익히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STUMP
    작성일
    14.08.04 21:17
    No. 10

    덧붙이자면, 상상한 장면이 있다면 그게 뮤지컬이나,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생각하시고 거기서 주요 포인트가 될 부분을 최대한 묘사해보세요. 되도록 한자어(사어)보다 우리말(생어)로 표현하면 더 좋습니다. 그렇게 주변묘사를 하고나면 밑그림으로만 그려진 장면이 색채가 더해진 것처럼 보이실 겁니다. 마치 스케치한 것에 확실한 선을 정하고 색을 칠하는 것처럼요. 그 상태에서 대화라든지 상황묘사라든지 연습을 해보시면 상상했던 대로 글이 써질 겁니다. 저는 그렇게 글을 쓰는 연습을 했고, 특히 이외수씨의 방법론(글쓰기의 공중부양 등)을 참고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7673 홍보 [일연/현판] 짐승: 둥지에 갇힌 새들, 바뀐 건 사... Lv.11 [탈퇴계정] 14.08.04 835 1
137672 한담 다음 작품으로 '역사소설'을 쓰려고 하는데.... +6 Lv.21 매한작 14.08.04 1,168 0
137671 추천 플래티넘작, 광악님의 자유인을 추천합니다. +4 Lv.74 사무치다 14.08.04 1,743 1
137670 한담 추천조작이라는걸 왜... +9 Lv.57 사는이야기 14.08.04 1,529 4
137669 추천 양판소 작가 죽이기 추천합니다. +15 Lv.41 거믄밤 14.08.04 2,822 2
137668 한담 어제 냉면 모임은...(다들 잘 가신 건지요.) +24 Personacon 금강 14.08.04 2,037 15
137667 한담 공지사항 중에 '제목변경'에 대한 악용에는 어떤게... +3 Lv.16 MirrJK 14.08.04 1,099 1
137666 한담 미리보기 서비스 좋은 시스템인듯 합니다. +6 Lv.9 OPNB 14.08.04 1,301 1
137665 추천 [판타지] 슬라임을 추천합니다. +4 Lv.61 소요권법 14.08.04 1,879 2
137664 한담 오류는 끝이 없고 눈 아픈 퇴고를 반복한다... +9 Lv.10 범선랑 14.08.04 1,405 0
137663 한담 추천 조작을 보고 별로 당당하지 않은 작가의 한담... +15 Lv.27 Bibleray 14.08.04 2,439 4
137662 한담 너무 뜨거우신거 같아 식히기 위해 시 한 수 읊겠... +4 Lv.9 BlackWha.. 14.08.04 1,076 0
137661 한담 기대되는 작품 하나 +8 Personacon 백수77 14.08.04 1,678 1
137660 한담 저는 약간 다르게... '추천에 목숨 걸 만 합니다.' +6 Personacon 엔띠 14.08.03 1,663 11
137659 한담 추천에 목숨 걸지 마세요. +6 Lv.50 백린(白麟) 14.08.03 1,479 2
137658 홍보 [자연/판타지] Mirr or Tear 부끄럽지만 첫 홍보글... +5 Lv.16 MirrJK 14.08.03 1,048 2
137657 요청 소설 제목좀 부탁합니다 +5 Lv.20 농주랑 14.08.03 2,579 0
137656 한담 이건 뭐 유머도 아니고... 조작을 하려면 좀 잘합시다 +9 Lv.25 Scintill.. 14.08.03 2,304 14
137655 한담 추천, 기회의 균등이 위협받고 있다. +18 Lv.61 정주(丁柱) 14.08.03 3,487 14
137654 한담 큰일났다 +3 Lv.99 아그룬타 14.08.03 937 2
137653 한담 저도 제 선작수가 이상한데...OTL... +11 Lv.45 매일글쓰기 14.08.03 1,496 0
137652 한담 작중 시점 변경 말입니다. +18 Lv.1 [탈퇴계정] 14.08.03 2,978 0
137651 추천 괴인h님의 영겁소혼기 추천합니다 +3 Lv.1 [탈퇴계정] 14.08.03 4,049 0
137650 한담 추천 조작... 뭔가 배신감이 들기도 하네요. +20 Lv.41 거믄밤 14.08.03 2,064 2
137649 한담 명호와 이름 +7 Lv.15 금일사자 14.08.03 1,302 0
137648 한담 연재주기도 못 지키는 작가. +5 Lv.44 흙색 14.08.03 1,675 1
137647 공지 안녕하세요. 추천 조작 제재 공지입니다. +44 Personacon xe** 14.08.03 5,411 29
137646 홍보 [일연/퓨전] Lost Chronicle 조심스럽게 홍보합니다. Lv.13 벽안 14.08.03 900 1
137645 한담 글을 쓴 직후의 조회수에 관하여 질문입니다. +8 Lv.16 MirrJK 14.08.03 1,590 1
137644 한담 물론 설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15 Lv.11 후르뎅 14.08.03 1,081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