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독자와 글쓴이의 거리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
14.07.21 16:33
조회
1,704


안녕하세요. 제 표지를 만들어주신 꽃냥님에 의해 

엉글쟁이라는 별명을 얻은 엉클벤젠입니다.


http://square.munpia.com/boWorkshop/652627 <- 별명을 얻은 순간!


뭐, 아무튼 각설하고, 작품을 연재하는 분들마다 

댓글에 대처하는 자세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 경우엔 미쳐 발견하거나 설명이 너무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는 짧은 댓글에도 대댓글을 다는 편입니다. 


제가 1월 초부터 연재를 시작해서 이제까지 거의 매일 

문피아에서 활동을 했는데, 그러다보니 이제는 

한담 및 정담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별명, 

전엔 자주 보이셨는데, 요즘은 통 안보이시는 분들,

새롭게 보이는 분들...처럼 시시콜콜한 것들을 

저절로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일 친숙한 건 연재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는

독자분들의 별명을 발견했을 때입니다. 반 년이 넘게

꾸준히 뵌 분도 있고, 쪽지로 이런 저런 안부를 전하는 분들도

있다보니, 얼굴 한 번을 못 봤는데도 묘한 친근함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한동안 댓글에 안 보이시면, 무슨 일 있으신가?

어디 가셨나? 아프신건 아닌가? 내 글이 재미없어지셨나?

이런 걱정이 들 때도 있습니다.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심지어는 연재글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의 한담글이나 정담글을 보면

우연히 지나다가 만나 뵌 것 처럼 반가워서 후다닥 들어가서 읽어보고

서재에도 놀러가보고, 그 분이 글 쓰시는 분이면 한 번 주욱 살펴봅니다.

읽어보진 못하지만, 그러진 못하고 선작도 하고, 첫 화만이라도 읽고 옵니다.

(정독을 하고 싶지만 연재 중엔 다른 글을 못 읽는 바보...ㅠ.ㅠ)


1년도 연재 않한 저 같은 신인이 이런 기분인데, 

몇 년동안 독자분들과 교류를 하신 분들은 어느 정도일까요?

첫 글 쓸 때는 완결이 목표였고, 

지금 쓰는 글은 완결+미리보기 수익모아서 치맥 사먹기입니다.

세 번 째 글을 쓰게 된다면 완결+수익으로 치맥먹기+독자분 만나기가

될 것 같습니다. 차 한 잔을 마시든, 밥 한 끼를 먹든, 혹은 

술 잔을 기울이게 되든, 정말 뭔가 오랜 벗을 만나는 기분이 들 것 같아서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글로 소통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군요.

엇? 그러고보니 위에 링크 때문에 홍보 규정을 

어긴게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문제 되면 지우겠습니다.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7.21 16:38
    No. 1

    제가 처음 글을 쓸때 잡았던 목표가...
    제 이름만 보고도 믿고 봐주시는 독자님들 100명을 만들어보자! 였었죠 ㅎ
    아직 그런 독자님들을 한분도 만들지 못한 것 같습니다만 (으헝)
    언젠간 꼭 이루고 싶네요 ㅇㅅㅇ/
    그래서 엉글쟁이님처럼 그분들과 만나 차한잔이라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7.21 16:43
    No. 2

    이, 무슨 겸손의 말씀이십니까? 구유님이 연재한 글마다 선작을 누르신 분들이 분명 있을텐데요~ 저보다 더 좋은 작품을 쓰실 분이니 꼭 그 꿈을 이루실 겁니다. 건! 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소랭
    작성일
    14.07.21 16:51
    No. 3

    ㅋㅋ 은근히 인기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7.21 16:59
    No. 4

    저는 아닙니다. 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점소이99
    작성일
    14.07.21 16:56
    No. 5

    글을 쓰기 시작한지 칠년 가까이 되었어도 아직도 새 작품을 구상하고 써내려가면 두근거립니다. 떠오르자마자 아무런 구상도 없이 막 쓰다 이야기가 산으로 질주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신인 작가들이 많이 생기는 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시장도 넓어져서 작가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든 작가분들 모쪼록 건강 잘 유지하셔서 더 좋은 글들을 세상에 내보이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7.21 17:00
    No. 6

    아아, 새 글을 쓰는건 시간이 오래되도 마찬가지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선배님+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명마
    작성일
    14.07.21 17:06
    No. 7

    처음에는 그냥 올리는 걸로 만족했는데 조회수와 선작수가 쌓이고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면서 점점 욕심이 불어났습니다. 지금은 유료 연재를 해서 회당 조회수 1000이 넘어가는 게 목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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