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다시 할 짓이 못됩니다...
하지만 스토리 상 이 X랄을 두 번을 더 해야하네요 허허허허
한 캐릭터의 시점에서 전부 묘사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전지적인 시점에서 (토탈워 하듯이) 묘사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진짜 어렵더군요.
대충 느낀점을 늘어놔보면
1. 지형, 부대규모, 병종 등이 현실적으로 있을법 해야한다.
2. 승자와 패자 모두 설득력있는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작전을 수행해야 한다.
3. 전장의 긴장감, 처절함을 제대로 묘사해야 한다.
4. 주인공이 위기에 빠지는 장면에 긴장감을 부여해야 한다.
5. 반전(일발역전)에 설득력과 당위성이 있어야 한다.
6. 독자가 이해하기 쉬워야 하고, 카타르시스를 느껴야 한다.
7. 호쾌한 액션씬+주인공의 활약이 들어가야 한다.
8. 적의 시점에서의 ‘당하는 리액션’을 묘사해야 한다.
9. 전지적 시점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여러 시점에서 묘사해야 한다.
10. 그러면서도 전개는 빠르고 매끄러워야 한다.
...미친 짓이죠 정말
삼국지류 작품을 연재하시는 분들께 진짜 존경한다는 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워낙 동시다발적으로 사건이 전개되다보니, 제 필력으로는 결국 여기저기서 파탄이 드러나더군요. 트러블의 총집산이라고 해야하나...
머리는 빠개질 것 같은데 연참대전때문에 매일 업로드는 해야 하고...
지옥같은 한 주였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다른 작가분들께도 한번씩은 꼭 써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머리는 아파도 분명 좋은 경험이고, 많이 늡니다. 2주를 고통받은 제가 하는 말이니까 확실할 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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