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책과 웹소설의 차이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취미로 시작한 글쓰기에 이렇게 신경 많이 쓰일줄은 몰랐네요.

전 웹소설은 거의 본적이 없어서 소설책처럼 연재를 시작했는데,

저는 글로 사물과 배경 인물 또한 떠올릴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최대한 자세히, 최대한 상세히 쓰는 편이었는데

지인중에 웹소설인데 너무 정황하게 썼다고, 해설이 너무 길고 많다고 컴플레인 받았네요 ㅎㅎ

제가 웹소설을 아직 이해를 못해서 생긴 문제일까요?

조금 진지하고 무게있는 작품을 집필하고 싶은데.

선배님들의 조언이 참 필요한 새벽입니다..

[검술매니아]

웹소설은 스크롤로 읽는 디지털 문학입니다. 당연히 한 문단에 세네줄 넘어가는 소위 '벽돌'은 독자 입장에서 인내할 수 없는 부분이죠. 그렇다보니 묘사는 전개에 필요한 정도로만 간략화하는 편이 대부분입니다.

[메트트릭]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싹다 수정 해봐야 겠습니다!

[프로매니아]

저도 고민을 하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연재 중이라 앞부분을 수정은 못하고 지금 쓰는 부분부터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나중에 완결 짓고 수정해보려 합니다.
처음 써보는 글이라 잘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래도 제 첫 작품인데 다듬고 다듬어서 소장하려고요. 히히히

[엔터키뽑]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일반 소설이 미니시리즈 드라마라면 웹소설은 시트콤 같은거라고 생각해요. 미니시리즈는 이야기 전체에 기승전결이 필요하지만 시트콤은 매 에피소드 하나하나에 기승전결이 필요하죠.
짧게는 한 화수 내에서도 한 에피소드를 시작하고 마무리 지어야 하는 웹소설 특성상 일정부분을 넘어가는 묘사는 득보단 독이 많습니다..

길게보고 조금씩 풀어나가는건 어떨까요. 그게 나중에 떡밥이 되고, 떡밥 회수로 돌아오지 않을까요.

[파란펜촉]

상위권 웹소설 몇 개만 읽어보시면 감 잡힐 겁니다. 그런 것들과 비슷한 형태로 쓰시면 돼요 ^^

[[탈퇴계정]]

만약에 대체역사물을 쓰려고 하다면 반드시 미래에서 온 암살자들을 추가하면 왠만하면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