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3 초뚜기
작성
14.06.27 16:41
조회
1,265

현 조회수:16400

현 선작수:139

현 추천수:389

현 연재수: 41(32만자)

 

! 초뚜기가 또 찾아왔답니다!

매주 홍보글을 올리는 게 귀찮을 법도 한데, 글쟁이한테 뚝심과 근성 빼면 시체죠 ^^

이번 주에도 재 첫 작품인 위대한 자를 홍보하려 합니다.

위대한 자는 딱 한마디로 판타지 세상에서 펼쳐지는 삼국지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삼국지의 묘미는 수많은 영웅들이 등장하고 그 영웅들의 매력이 홍수를 이룬다는 점이지요. 저는 삼국지의 이런 묘미를 살려보고자 소설에 적군/아군 가리지 않고 멋있는 영웅들을 등장시켰답니다.

또한 위대한 자는 에스파드론이라는 가상의 판타지 세상을 배경으로 삼고있습니다. 에스파드론의 주인인 에스파인들은 투쟁을 생업으로 삼고 있으며, 대부분의 에스파인들의 삻의 목표는 에스파드론을 제패하는 일입니다. 그런 만큼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삼국지와는 조금 양상의 전쟁스토리가 다루어진답니다. 서로가 서로를 물어뜯기 위해 날카로운 이빨을 들어내며 으르렁거리고 있는 에스파인들의 투쟁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답니다.

보잘 것 없지만 조금의 샘플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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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끝났다고!”

 

철민은 연이은 공격을 펼칠 생각이었다. 적의 기병대는 지금 완벽히 봉쇄당한 상태였다. 그렇다면 전장을 누비는 경장궁기병을 막을 병과는 없는 법이다. 철민은 다시 말이라고 써져있는 적기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연이어 던지다라는 글자가 써져있는 적기 역시 들어올리자 곧바로 칸트로가 호응했다.

 

! 이제 우리가 가는기다! 전속력으로 달려라카이!”

 

칸트로를 비롯한 2천의 기병들은 닉의 기병들이 봉쇄당해져 있는 틈을 틈타 전속력으로 적의 본대로 내달렸다. 아군 기병대를 마크해야할 적군 기병대가 없어졌기 때문에 이런 과감한 러쉬가 가능했던 것이다. 시속 150km/h 육박하는 엄청난 신속으로 내달린 칸트로의 기병들은 코라스군이 그랬던 것처럼 돌격을 막기 위한 적군의 방패부대가 튀어나오는 걸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재차 강조하지만 경장궁기병은 돌격을 위한 병과가 아니다. 돌격을 위한 병과가 아니기 때문에 행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많고 유용하기 때문에 에스파드론의 정석적인 기병은 경장궁기병인 것이다. 칸트로의 기병은 전의 전투에서 보여준 신기(神技)에 가까운 기마술을 여김없이 적군에게 보여주었다. 칸트로의 기병들은 신기하게도 앞을 가로막은 방패병들을 마치 개미떼들이 장애물을 만나면 알아서 선회하여 줄줄이 돌아가는 것처럼 방패병들 바로 앞에서 방향을 틀어 방패병들을 무시하는 위용을 보여줬다. 제아무리 전투적 센스를 타고나는 에스파인들이라 할지라도 이런 묘기에 가까운 기마술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칸트로와 그 휘하 기병들은 이 날을 위해 수도 없이 훈련해 온 초정예병. 철민의 입맛에 맞는 기병으로 거듭나기 위해 피땀 흘려 노력한 결실이 이 같은 신기를 만들어 내었다.

!”

 

닉은 탄성을 내질렀다. 칸트로의 기병들이 보여준 기마술은 닉 역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의 엄청난 신기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 신기의 만들어낸 결과물은 그대로 닉의 본대에 쏟아졌다.

 

본대, 발사!”

 

바로 철민의 버스트콜(brust call) 명령이 떨어졌던 것이다. 버스트 콜, 양 측 본대에서 보호받고 있는 매지션병들의 최대코스트 마법공격을 뜻하는 말이다. 철민의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잔뜩 에스펄을 응측해놨던 코라스군 본대의 매지션병들이 쏘아낸 대량학살용 마법이 코라스군 본대에서 발사되 공중을 가로질러 닉군 본대를 노리고 날아가기 시작했다. 높은 고도에서 쏘는 매지션병들의 마법이 미사일이라면 평탄한 평야지대에서 쏘는 마법은 곡사포라 표현하면 딱 알맞을 것이다. 물론 그냥 곡사포가 아니라 한 방 한 방이 탱크의 포격과 맞먹는 위력을 지닌, 무지막지한 포격마법이 발사되었던 것이다.

 

..위험하다. 전군 재빨리 베리어 전개해!”

 

닉은 불안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아군 방패병을 무시한체 전속력으로 본대를 향해 달려오고 있는 적 기병대, 거기에 응사하는 적 본대의 포격마법이 의미하는 바는 떠올리지 않아도 잘 알고 있었다.

 

왔다!’

 

칸트로는 본대에서 날아오는 포격마법을 보고 옳다구나 했다. 이제 자신이 해야 할 일은 한 가지였다. 바로 이 속력을 이용한 투창공격을 감행하는 것이었다.

 

전원 거창!”

 

칸트로의 명령에 따라 전속력으로 달리던 기병들이 투창용 창을 들고 에스펄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에스펄을 잔뜩 불어넣은 이 투창공격은 베리어를 잔뜩 전개하고 있는 적군 본대에 구멍을 내줄것이었다.

 

투창!”

 

칸트로의 명령에 따라 에스펄을 잔뜩 머금은 투창이 150km/h의 가속도를 그대로 받아서 마치 미사일과 같은 위용을 뽐내며 적 본대에 날아갔다. 물론 이 투창공격은 베리어에 막혀 큰 피해는 주지 못할 것이었다. 단지 두꺼운 베리어의 껍질을 몇 번 벗겨내는 것에 그치고 말 것이다. 허나 지금 날아오고 있는 아군 본대의 버스트 콜이 칸트로의 투창 공격의 허무함을 배로 갚아줄 것이었다.

 

제길! 전군 피해에 대비한다. 베리어만으로는 다 못 막으니까 알아서들 사려!”

 

닉 역시 완벽히 당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다. 그리고 그런 닉의 예상대로 코라스군 본대에서 날아온 엄청난 위력의 곡사포들이 꽝 하는 소리와 함께 얇아진 베리어를 때리기 시작한 것이다. 에스펄의 위력은 사용한 양에 절대적으로 비례한다. 코라스군이 사용한 에스펄은 제아무리 에스펄 효율이 좋은 베리어 마법을 잔뜩 전개했다고는하나 닉군이 사용한 에스펄의 2배는 될 것이었다. 그 결과는 그대로 닉 본대에 떨어졌고 참혹한 광경이 펼쳐졌다. 에스파인들이 강력하다고는 하나 셀 수도 없이 떨어지는 곡사포 샤워를 버텨낼 재간은 없는 법이다.

 

"으악!"

"살려줘!"

 

사방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고 터져버린 병사들의 시체와 검은 피로 드넓은 평지가 홍수를 이뤘다. 완벽하게 기선을 제합하는 코라스군의 비장의 일격이었다.

-본문 다룬 대전-(2)-

그리고 여기는 포탈입니다! http://blog.munpia.com/szdr94/novel/2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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