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
14.06.19 10:32
조회
1,301

안녕하세요? 독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벌써 거의 아홉 달째 장편소설 ‘무궁화의 진실’을 일주일에 화, 목, 토, 일 4회 연재하고 있는 작가 홍병유입니다. 현재 155회까지 연재가 되었고 앞으로 20회 정도를 더 연재할 예정입니다. 소설의 약 50 까지는 소설의 주인공인 김현철 박사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전기소설의 형태로 시작합니다. 

 

'무궁화의 진실'은  인당 GNP가 2,000달러도 되지 않았던 5공화국 초에 원자탄의 개발과 관련해서 일어나는 갈등을 파헤치며 음모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의 이야기인 만큼 현실성이 강한 소설입니다. 장르는 일반소설로 되어 있지만 추리, 로맨스, 액션이 혼합된 소설입니다.


 

지구 상의 핵무기는 현존하는 인간을 몇십 번씩 죽이고도 남을 정도로 과잉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계속해서 핵실험을 해왔고 또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첨부 1: 과거 북한 핵실험 비교 일지). 대한민국도 미국의 핵우산에만 의존하지 말고 독자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해야만 할까요? 원자탄 전쟁(전쟁 당사자들이 핵무기를 사용해서 싸우는 전쟁)이야말로 한 번도 지구 상에 없었던 전쟁 양상이므로 이러한 질문을 만 명의 사람에게 하면 만 가지의 대답이 나올 수 있겠지요. 
 

전통적인 무기는 어떻게 잘 사용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진 데 비해 원자탄은 사용하지 않은 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무기라는데 그 초점이 맞춰지지요. 한마디로 원자탄은 ‘공갈 무기’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갈 무기인 원자탄의 개발에는 우리의 상식과는 달리 그다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지도 않고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나의 공갈은 더 큰 공갈을 불러일으켜 온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자탄 이야기만 나오면 입에 침을 튀기며 원자탄 개발의 필연성을 주장하는 논객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애국적인 주장을 들어보면 왕왕 중요한 것이 빠져 있습니다.  원자탄의 개발은 공짜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늘날 우리 경제가 일 인당 소득이 25,000달러에 달하면서도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한정된 투자 자원을 경제 발전에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그러나 국제관계란 항상 변할 수 있으니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원자탄을 독자 개발하여 보유하는 날이 올 수도 있겠지요.

 

여러 독자분께서 제 작품 ‘무궁화의 진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작품과 어떻게 다른가 문의를 해 주셨습니다. 제 작품 '무궁화의 진실'은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소설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별개의 소설입니다. 제목 '무궁화'라는 단어가 같이 들어가 있다는 것 외에는 닮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세한 차이점은 2014년 1월 5일에 홍보한 아래 내용을 참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square.munpia.com/boTalk/637483

 

 본 소설의 주인공 김현철 박사는 미국의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인물입니다. 참고자료로 4년제 대학을 나온 미국 대학 졸업생들의 연봉 비교표를 2014년 1월 5일에 홍보한 위의 글에 보여드렸습니다. 졸업생들의 첫해 연봉이 가장 높은 미국 대학은 명문대로 꼽히는 프린스턴 하버드 예일 컬럼비아대 등이 아닌 미국의 해군사관학교로 나타났습니다. 이 표에 대한 회원님들의 질문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대답은 역시 1월 5일에 홍보한 위의 내용을 참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소설을 연재해 나가면서 느끼는 고충은 제가 생의 상당한 기간을 북아메리카에서 살아와 제가 쓰는 우리말이 마치 영어를 번역하여 놓은 것 같다는 것입니다. 많이 고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만 쉽지는 않군요. 또 하나의 고충은 미국인과 한국인의 대화가 섞여서 나오는데 말투를 어디에다가 초점을 맞출 것인지 고민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완전히 한국식으로 대화를 바꿔 놓으면 어딘가 영어의 생동감이 죽어버리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대화를 미국식 그대로 번역을 해놓으면 우리말을 모독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하여튼 제 생애에 처음 써보는 소설이니 많은 성원 바랍니다.  

 

그러나 어쨌든 날이 갈수록 일 주간 평균 일일 조회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지막 회를 연재할 때까지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제 글을 사랑해주는 독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첨부 1) 과거 북한 핵실험 비교 일지 (출처: 네이버)


 

Attached Image

<그래픽> 과거 北 핵실험 비교 일지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북한 외무성은 30일 성명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 사실 등을 비난하며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도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email protected]    @yonhap_graphics(트위터)

 


            http://novel.munpia.com/14543 


 



Comment '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395 홍보 [일/무협]매니악한 무협 "무신전" Lv.47 자전(紫電) 14.06.20 1,506 0
136394 한담 책1권이 약 14만자 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11 Lv.41 전학생 14.06.20 2,013 0
136393 한담 선작수가 줄어서 고민됩니다. +17 Lv.1 [탈퇴계정] 14.06.20 1,228 0
136392 추천 둠스데이 프레퍼스를 소개합니다. +5 Lv.99 개미지옥 14.06.20 4,764 0
136391 한담 역시 정형화된 구성을 따라가야 하는 걸까요? +15 Lv.6 텔로미어 14.06.20 1,333 0
136390 홍보 [일연/퓨전] 이천 여행기 홍보합니다 +1 Lv.7 Lory 14.06.20 1,187 0
136389 한담 드디어 선작 100개 달성! +12 Lv.44 Nakk 14.06.20 970 0
136388 한담 접어야 하는 걸까요? +30 Personacon 명마 14.06.20 1,576 0
136387 홍보 [일연/퓨전] 위대한 자 홍보합니다 +3 Lv.23 초뚜기 14.06.20 1,430 0
136386 한담 글을 한편 쓰는데요. +5 Lv.67 레니sh 14.06.20 973 0
136385 한담 플래티넘 연재로 바꼈지만.. +5 Lv.36 네이델 14.06.20 1,624 0
136384 한담 작가와 독자들의 사대주의적 용어 답습 +28 Lv.8 무명박 14.06.20 2,362 0
136383 한담 예전부터 든 생각인데.. +15 Lv.12 방공호 14.06.20 1,567 0
136382 한담 한담란을 번잡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22 Lv.26 염왕 14.06.20 3,151 0
136381 홍보 [미리보기/판타지] '리얼 턴 온라인' 마지막 홍보... Lv.23 엄청느림 14.06.20 1,661 0
136380 한담 벌써 1년째 연재를 못하고 있네요 음... +5 Lv.13 레이언트 14.06.20 1,161 0
136379 한담 제가 새가슴이라 그런걸까요? +8 Personacon 간결 14.06.20 1,473 0
136378 추천 [추천]무능력 이계인 +5 Lv.90 BeNihil 14.06.19 2,297 0
136377 요청 재미난글 추천 부탁 드립니다. +8 Lv.61 redNblue 14.06.19 1,846 0
136376 요청 미래 sf의 전쟁물을 쓸때 필요한 참고자료 추천해... +5 Lv.31 눈솔 14.06.19 1,514 0
136375 한담 삼국지물 좋아하시는 분! 클릭클릭클릭!! +19 Lv.47 자전(紫電) 14.06.19 2,023 0
136374 홍보 [일연/무협] 그 칠주야(七 晝夜) 홍보합니다 +3 Lv.44 Nakk 14.06.19 1,684 0
136373 한담 부모님께서 본인의 글을 한 번 보고싶다고 말씀하... +28 Lv.9 선생김봉투 14.06.19 1,676 0
136372 한담 오랜만에 올립니다.... +2 Lv.34 고룡생 14.06.19 1,219 0
136371 알림 완벽한 침략자 완결했습니다. +34 Lv.13 엉클벤젠 14.06.19 1,831 0
» 홍보 [일연/일반] 무궁화의 진실. 원자탄 개발에 얽힌 ... +7 Lv.23 tulip642.. 14.06.19 1,302 0
136369 한담 기다리던 키보드가 왔어요 +15 Lv.67 레니sh 14.06.19 1,520 0
136368 한담 끄응......글과 관련된 자료를 올리는 게 참 뭐시... +5 Lv.38 폭렬천사 14.06.19 1,140 0
136367 한담 외전에 대한 고민. +4 Lv.83 룰창조 14.06.19 1,025 0
136366 홍보 [일연/무협] 악수렵사 무량천주 홍보나왔습니다~ +3 Personacon 구유[舊遊] 14.06.18 1,43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