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1 다스게일
작성
14.06.15 02:36
조회
12,553

안녕하세요. 노벰버레인 작가 다스게일입니다.

 

아마 대부분 모르시겠지만, 노벰버 레인이라는 것이 어떤 소설인고 하니 예전에, 대략 강산이 반쯤 변할 만큼 예전에 노벰버 레인이라는 연중 소설이 있었답니다. 대충 다 망한 미래를 배경으로 검투사를 직업으로 아등바등 살아가는 주인공과, 착하고 어여쁜 단발머리 여자애가 나오는 소설이었지요. 대략 그 소설을 쓰던 사람입니다.

 

자식 같은 자기 글이 지워질 때까지 버려두고 몇 년 동안이나 잠수했던 주제에 무슨 염치로 근황글을 쓰느냐 하는 마음에 지금껏 간간히 문피아에 들리면서도 조용히 있었습니다만 얼마 전 제 글을 아직도 기억하시는 어느 독자분의 글을 보고, 이 불초 글쟁이를 아직도 기억하시고 궁금해 하여 주시는 분께 어떻게 살고 있는지라도 알려드리는 것이 의리가 아닌가 싶어 이렇게 그간의 이야기들을 적어 봅니다.

 

기왕 적는 김에 대체 연재하는 동안도 왜 그리 드문드문했는지 이실직고를 해 볼까 합니다. 그간 제게도 나름의 인생 역정이 있었습니다. 저는 본래 컴투스라는 회사에서 이노티아 연대기3(제일 최근 나온 시리즈)라는 게임의 기획을 했었습니다. 일단 다 합쳐야 5000만명 밖에 안되는 한국어 문화권 시장에서 소설이나 시나리오를 써 봤자 간신히 입에 풀칠하는 정도이기 쉽습니다. 특히 저처럼 문체에 강점이 있고 글 속도가 느린 글쟁이는 국내에서건 해외에서건 경쟁력이 없죠. 국내에서는 글이 느리니 책을 많이 못 팔고, 해외에서는 글이 번역되면 독자적인 문체가 죽어버리니까요. 그래서 영어문화권에서 태어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면 맘 편하게 글쟁이를 하고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전업 소설가로서의 길은 예전에 포기했고, 그나마 이 재능을 구매해 주는 게임회사에서 기획자를 했었죠. 하지만 그것도 지금까지 한국에서 나온 적 없는 폭풍감동의 게임시나리오를 써주겠노라고 다짐하고 게임회사에 들어갔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더군요. 당연히 변명으로 들리겠지만, 암만 그럴싸한 스토리나 기획을 내놓아도 의사결정권자가 그걸 볼 안목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말 나온 김에 이놈의 칠삭둥이 자식놈 같은 이노티아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면 제가 원래 썼던 이노티아3용 시나리오의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5단계 중, 앞의 발단전개까지만 잘라서 출시된 것이 현재의 이노티아3입니다. 원래의 의사결정은 볼륨이 너무 클 것 같으니 상하편으로 나누어 빠르게 아무리 늦어도 6개월 텀 안에 연속 출시하자는 것이었으나 언제나 그렇듯이 일단 나눠놓고서는 그래도 나름의 볼륨과 퀄리티가 있어야 한다며 볼륨 업을 하느라 억지 이야기를 우겨넣으며 시나리오는 지리멸렬해지고 말하자면 짜장면을 반으로 덜었으나 불어서 도로 한그릇이 되어 버렸죠. 이제는 회사 사정으로 하편의 시나리오를 다루는 게임은 과연 나올 수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제 겨우 이야기의 동기부여가 끝나고 진짜 재미있는 부분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끝나버린 이노티아 3을 보면, 이 게임을 사 주신 분들께 너무 미안하고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뒷부분에서 진짜 지금까지 한국 게임에서 없었던 폭풍 감동을 줄 것이라고 다짐했었는데 후반부의 시나리오와 연출은 이미 다 써놓고 나왔었는데

그리고 그 외의 부분들, 특히 게임 후반의 막장 밸런싱에 대해서도 이 겜의 기획자로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밸런싱할때는 이미 회사에 없었기 때문에 그놈의 마법뎀하고 독뎀 밸런싱도

 

얘기가 길어졌는데, 여하튼 저는 컴투스에서도 이노티아 프로젝트의 끝을 보지 못하고 나왔었더랍니다. 나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있고 로망이 있어서 굳이 다른 멀쩡한 일들 놔두고 이 돈못벌고 머리아픈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인데, 그것도 마음대로 못하니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았었죠.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스토리텔링하고 전혀 상관없는 직업을 갖고 싹 잊어버리자 하는 생각으로 고시 공부를 했었습니다. 큰맘을 먹고 신림동으로 들어갔었죠.

 

그런데 정말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한다고, 오래 못가더군요. 고시공부를 하고 있으려니 어찌나 이야기가, 게임이 그립던지 그렇게 진절머리나서 그만둔 것이었는데도요. 그래서 컴투스에서 퇴사한 보람도 없이, 결국 다시 N모 게임회사에 게임 기획자로 입사해 버렸습니다. 그게 작년입니다. 참고로 이름만 대면 다들 아실, 역시 연중으로 유명하신 모 밀리터리 소설가 분께서도 저와 같은 프로젝트 팀에 계십니다.

 

오늘 참 오랜만에 노벰버 레인을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스스로 나름 강점이라 생각하는, 군더더기를 쫙 뺀 명료한 문체나 합 하나하나가 확실한 액션은 지금 봐도 괜찮다 싶지만서도 반면 아직 어려서 그랬는지, 힘이 잔뜩 들어간 문장이나 후까시스러운 전개는 절로 얼굴이 붉어지더군요. 소설을 이어 쓴다면 아마 처음부터 리뉴얼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땐 연애 경험이 아직 적어서 남녀사이의 선도 잘 타지 못하고 여자의 심리에도 약했던 것 같고요. 여섯살 어린 여자친구와 오래 연애하면서 많이 배워서, 이젠 이건 제법 잘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

 

그간 저는 자리잡느라 정신없었고, 사실 지금도 정신없습니다. 업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제자리에 서 있기 위해서 뛰어야 하죠. 특히 건강하지 않으니까 힘듭니다. 컴투스 다니던 시절에 하도 오래 앉아있느라고 허리를 망쳐서 의자에 앉아있는 것도 힘들어 지금도 계속 진통제를 먹고 있습니다. 울트라셋이라고 처음에는 한 알만 먹어도 정신이 몽롱해졌던, 비마약성 진통제 중에서 제일 강한 녀석을 하루에 세 알씩 먹어야 겨우 견딥니다. 잠시 옆길로 새자면 여러분들도 오래 앉아있는 일 하시면 정말 허리 조심하십시오. 제 소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운동도 꽤 한 사람인데 허리가 아프려고 드니까 아무 소용이 없더군요. 건강이 우선입니다. 아프면 그만둬야지, 저처럼 아프다à통각신경이 원인이다à진통제를 먹으면 되겠군!! 이딴 마인드로 진통제 먹으면서 무식하게 뭔가 하려고 들면 몸 망칩니다.  

 

여하튼, 각설하고, 노벰버 레인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라는 질문을 하신다면 지금도 물리적 여유는 부족하지만 마음의 여유는 많이 찾았습니다. 인생 경험이 늘어서인지 예전보다 어깨에서 힘을 빼고 더 가슴에 와닿는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고요. 한 화 쓰고 몇 달 잠수하고, 또 한 화 쓰고 몇 달 잠수하고 하는 짓이 참 독자분들께 못할 짓이라는 걸 경험한 이상, 소설을 다시 쓰기 시작한다면 최소한 전체 분량의 절반 정도까지는 비축분을 쌓고 나서야 연재를 할 생각입니다. 

 

여튼 지금도 기억해주시는 독자분들께 참으로 죄송하고, 노벰버 레인을 연재하는 동안에도 드문드문 소식도 없이 글 하나 툭 던지고 도망치곤 했던 것도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때는 소설가는 소설로만 말해야지 잡설은 적을수록 좋다고 정말로 생각했더랍니다. 사내의 글을 쓰는 사람은 수다스러워서는 아니된다고 무슨 김훈 선생님도 아니고 말이죠. , 물론 저는 김훈 선생님을 아직도 세상에서 제일 존경합니다. 묘사 따위는 칼같이 잘라 낸, 제가 정말 닮고 싶은 문체를 쓰시는 분

 

여하튼 혹여 언젠가 제가 다시 돌아오게 된다면 아무리 오래 걸려도 반드시 돌아오긴 할 겁니다 그때는 최대한 수다스럽게, 이런저런 잡소리도 많이 하고 개그도 치면서 독자 분들을 안 심심하게 해 드리렵니다. 무게 잡아봤자 본인 빼고 다 피곤한 것 같아요 ㅎㅎ;;;

 

그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을 요약하자면

언젠가는 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 그간 못되게 군 것 미안해요. 돌아왔을 때는 안 그럴게요, 입니다.

 

그럼 좋은 주말밤 보내세요!! J

 

 

 



Comment ' 23

  • 작성자
    Lv.49 愛人
    작성일
    14.06.15 02:47
    No. 1

    오래전에 읽었던 글로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당시 참 재밌게 읽고 아마도 적지 않은 시간동안 다음회를 기다렸던 기억이.... 다시 돌아오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다스게일
    작성일
    14.06.15 02:51
    No. 2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꼭 감동과 재미가 있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陋街
    작성일
    14.06.15 03:10
    No. 3

    근황이라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유 있으실때 천천히도 괜찮으니 돌아와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15 06:46
    No. 4

    게임들 시나리오가 멸망하는 덴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천룡격파
    작성일
    14.06.15 08:16
    No. 5

    기억에 남는 글중에 하나입니다. 언젠가 오실떄를 기다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정체무실
    작성일
    14.06.15 08:28
    No. 6

    아... 그 수 많은 문피아독자분들이 얘기하던 노벰버레인을 드디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D.Planne..
    작성일
    14.06.15 08:57
    No. 7

    일도 중요하지만 아프면 아프다 말하고 자기 몸 먼저 챙기시지 그랬어요......
    남자라도 쓰러질 수 있습니다. 저도 기획이라는 놈 때문에 수도 없이 쓰러졌죠. 그래도 다시 일어나게 되고, 믿을 수 있는 건 이 몸뚱이 한 놈 뿐이었습니다.
    마음이 높다 하되 일어나서 다시 걷지 못하면 모든 것이 허망할 뿐입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갈망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있소
    작성일
    14.06.15 12:36
    No. 8

    여전히 기억이 생생하네요.. 상당한 시간이 흐른거 같은데도 말이죠.. 소식들으니 좋으네효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란비
    작성일
    14.06.15 12:36
    No. 9

    이렇게 근황이라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문피아 들어와봤는데 운이 좋네요.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나중이라도 연재 재개해주신다니 기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배고픈향기
    작성일
    14.06.15 13:31
    No. 10

    헐 노벰버레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적학진인
    작성일
    14.06.15 18:39
    No. 11

    돌아오신다니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그저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아기자기Jr
    작성일
    14.06.15 20:41
    No. 12

    다시오신다니 기다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관심
    작성일
    14.06.15 21:06
    No. 13

    와 미치겠다!!! 몇년만에 오신건가요!!! 노벰버레인작가님이라니!!!! 정말 환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韓熊
    작성일
    14.06.15 22:50
    No. 14

    으리!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독행남아
    작성일
    14.06.16 00:16
    No. 15

    오오 이런 영광이 기다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도플갱어
    작성일
    14.06.16 03:32
    No. 16

    프로스트의 원투를 다시 보게 되는건가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Greed한
    작성일
    14.06.16 12:14
    No. 17

    오래전의 그 글을 회상하며 돌아오시기만을 기다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미련한未練
    작성일
    14.06.16 15:19
    No. 18

    ㅎㅎ 회자정리 거자필반. 갈 사람은 가고 올 사람은 오는거겠죠. 좋은 글 기다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온달곰
    작성일
    14.06.16 18:54
    No. 19

    헐. 노벰버레인... 진짜 추억 속의 이름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sediment
    작성일
    14.06.17 16:37
    No. 20

    그당시 재밌게 보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얼른 오시길 기다릴께요 수고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완성
    작성일
    15.02.27 23:25
    No. 21

    전 작가님 노벰버레인 연중 된 이후에 너무나 아쉬워서 한 장 한 장 일일이 캡쳐했습니다. 그리고 직접 타이핑한 뒤 인쇄하여 제 책장 한 켠에 소중히 보관중이랍니다. 가끔 생각날 때마다 다시 꺼내보곤 하는데 읽어도 읽어도 여전히 대단한 작품입니다. 글을 읽는데 머리속에서 영상이 상상되는 그런 글은 매우 드물었는데 프로스트와 스미레는 제 머리속에서 역동적으로 살아움직이더군요. 아무튼 모쪼록 건강 조심하시고 언젠가 다시 한 번 노벰버레인을 만나고 싶습니다. 건승을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다스게일
    작성일
    15.03.05 00:15
    No. 22

    안녕하세요. 노벰버 레인 작가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우연히 문피아에 들어왔다가 댓글이 달리는 것을 보고 내심 감동받아 답글 드립니다.
    장문의 쪽지를 썼는데, 활동레벨이 부족하다고 하여(...) 쓴 쪽지가 다 날아갔네요. 이런 -_-;; 그래도 제법 글을 많이 올렸었는데... 허탈해져서 쪽지는 포기했습니다.
    마침 안그래도 노벰버 레인의 리뉴얼을 기반으로 이번 문피아 공모전에 참가해볼 계획이라 다시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이 부족한 작품(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을 아직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부족한 소설을 사랑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다스게일
    작성일
    15.03.05 00:26
    No. 23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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