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여성주인공 논란에 대한 생각...

밑에 글을 읽어보니 여성주인공이거나... 심지어는 여성작가여서. 글 안읽는다는 분이 있던데요...

그냥...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여러장르의 책을 폭넓게 읽어보면 박력넘치는글인데?라고 생각한 글이 여성작가임 글도 많습니다.. 필명으로 많이들 쓰시니 따로 알아보지 않고서야 여자일거라고는 모르겠죠.. 

 

  책읽는 기준은 본인의 기호입니다만... ( 정말 여자주인공은 못참겠다 할수도 있겠죠)  . 그러나 여성작가라고 안읽는건 ...그냥 웃음이 나오메요 ㅎㅎㅎㅎㅎㅎㅎ.....

 

사실 안읽어야 할 작품은 여러장르중 무렵과 현대판타지중에서 거의 대놓 고 표절하다싶이 하는 작품들입니다... 말그대로 시간이 아깝죠... (판타지, sf.등이 그나마 덜하죠)

 

뭐... 아까도 말했지만 다른사람이 뭘하건 상관없지만 그런 글이나 댓글을 읽고 상처받는 여자주인공 작가나 여성작가가 있을까봐 씁니다..

 

PS 저는 남자입니다. 장르가리지않고 정말 많이봅니다.. 문피아는아주일부...

     저런 평견때문에 필명이 늘고 남자주인공만 늘어갑니다...

[오준환]

그래서 저는 남자 여자 주인공을 하나씩 두었....
차별 안 받게요 ㄷㄷㄷ

[뵤로로로롱]

자기생각도 못말합니까 ?
이글 작성자분도 개인의 기호라고 말했다시피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라고 말했을뿐인데
어처구니가 없다니요. 여성작가분들 비하한것도 아닌데 밑에 글 댓글다신분들 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 참
아니 싫다라고 말도못하나

[묵석]

본문에 책읽는 기준은 본인의 기호라고 언급하셨는데
그 책 읽는 기준에 작가의 성별이 포함되면 안되는 겁니까?
꼭 장르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어야 하는 건가요?
여성 히로인이 나오는 글을 싫어하면 안되는 건가요?
수 많은 책들 중에 무엇을 골라서 봐야 하는가는
개인의 자유 선택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랫 글의 댓글 다셨던 분이
"저는 여자 주인공이나 여성 작가가 쓴 글을 싫어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다같이 보지 맙시다"
라고 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취향이 여자 주인공이나 여성 작가가 쓴 글을 못보겠어요"라고
하셨는데 전혀 문제가 될 여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Jaodio]

맞습니다.
글 쓰신 분의 어투는 마치

"남녀 평등사상에 입각해서, 남자 주인공이건 여자 주인공이건 동등하게 선호해야 한다"

...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투표를 하는게 아니라 소설을 보는 거죠.

[엄청느림]

자기 생각을 말했을 뿐이고, 여자 작가들은 글을 못 쓴다고 비하한 적도 없으며
그저 남녀 생각 차이로 땡기지 않는다는 자기 기호를 말했을 뿐인데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은 정도가 심한 것 같은데요.

[서도란]

마음은 감사하지만, 이렇게 공격적으로 쓰시면 분쟁만 생길 뿐이에요..

[묵석]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네요.
여성 작가와
여자 주인공인 소설을 쓰는 작가들이
받은 상처는 안타까우셔서 글을 쓰셨는데
그러면 이 글로 인해서 상처 받으신 그 한 분은
안타깝지 않으신가요?...
작성자가 생각하는 대의에 어긋낫기 때문에
이렇게 공개된 게시판에서 지적을 당해도
괜찮은 건가요?

[묵석]

제가 답답한 부분은
본문의 작성자가 가리키는 사람의 행위가
잘못된 것이냐 잘된 것 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설사 잘못된 행동이었을 지언정
이렇게 공개된 게시판에서 그 잘못을 언급할 만큼
실수한 행동이냐라는 겁니다.
분명 그 사람에게 쪽지를 보내서 대화를 나눌 수도 있었습니다.
굳이 이렇게 공개된 게시판에서 심판당하듯
언급될 만큼 잘못한 걸까요?

[장은선]

여성 주인공, 여성작가 논란을 처음 봤을 때...
군필자(S대) 아니면 서류전형 통과하지 말아달라고 인사담당자에게 부탁하는 실무팀장의 술자리 대화를 활자로 옮겨놓은 것 같았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 더는 보지 않았죠...
개인의 취향이 일반화되면 그게 편견이 아닐까요, 'A이면 안 된다'라는 논리는 결국 고정관념이며 편견을 조장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여기 상처받았던 여성 작가...는 거창하고;; 글쟁이 한 사람 ketaro님께 감사드립니다.

[뵤로로로롱]

장은선님 무엇을조심해야하는지요?
저는 이러이러해서 이부류의 소설은 읽지않습니다. 이게 조장입니까?
이러저러해서 그러니 다같이 읽지맙시다. 이게 조장아닐까요?
차별하자는게 아니라 독자들은 각자 좋아하는 글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겁니다.
그걸 보고 고정관념이 생기고 편견이 생긴다는 생각은 저는 공감되지않네요

[장은선]

'A이면 안된다'는 논리만 아니면 상관 없습니다.

[뵤로로로롱]

그논리가 아니라면 상관 없으시다는 분이 왜상처를 받으신건가요?
무슨 이유도없이 무조건 'A이면 안된다'라고 말했는지요?
지금 쓰신 댓글 뉘앙스는 아랫글에 쓰신분들은 모두 말씀하신 'A이면 안된다' 논리들을피고있고 편견을조장한다고 생각하게됩니다만.

[묵석]

개인의 취향을 밝혔을 뿐이고
그것도 "나는 무조건 여성작가와 여자 주인공인 소설을 안본다.
그러니까 너희들도 보지마 우리 다같이 보지 맙시다."
라고 말한 것이 아니고
"잘쓰면 재미있기도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여성작가
특유의 글의 분위기가 어색하고 여자 주인공일 경우에
발생하는 스토리 전개 또한 익숙하지 않아서 읽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정말 상처받으실만한 내용인가요? 이 내용이??
정말 이 개인적인 취향을 밝힌 글이
여성 작가와 여성 주인공인 소설을 쓰는 작가님들을
상처주는 내용인가요?

[장은선]

뭐 그런 걸로 상처 받냐...는 문제라면, 받지 않는다는 확신은 어디서 얻으신 건지요...
개인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는 점은, ketaro님이나 묵석님이나 저나 같습니다.
그게 문제가 되는 건 아니겠죠.

[묵석]

상처 받으셨다면 죄송할 일이지요.
제가 생각했던 기준으로는 이렇게까지
공개적으로 비난당할 발언도 아니었고 상처 받는 사람이
있을 거라는 생각도 못했지만
상처받으신 분이 계시고, 그 상처 때문에
이렇게 공개적으로 비난당할 일이라면 어쩔수 없는 일이겠지요.
이미 피해자가 생겼다면.

[뵤로로로롱]

말씀하신대로 그 논리가 아니라면 상관없으시다기에 드리는말씀입니다.

아래 글 댓글단 분들은 잘못하지도 옳지않은 말을 한것아니지만

상처받으셨다면 그만 하겠습니다. 건필하시길.

[[탈퇴계정]]

다들 가치관이 다르고 입장이 다르니...
모두 고정하시옵소서........

[아믈랭]

남자작가만의 정서. 여자작가만의 정서가 있을 수 있겠지만 결정적인건 그 글의 본질적인 내용에 달려있겠지요. 단지 여자라서.. 주인공이 여자라서.. 라는 이유라면 굉장히 어리석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그런 이유로 읽지않는다는 것은 작품을 겉표지만 보고 판단하는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다 읽어봐야하는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이런 건 말도 안되는 판단의 기준입니다.

[스페셜원]

아믈랭님께는 말도 안되는 기준일지 몰라도 다른 사람에겐 큰 기준이 될 수도 있지요. 말도 안된다고 단정짓기엔 다양성과 개성은 천차만별이니까요.
어리석은 판단이 될수도 없지요.
누구에게는 스트레스일수도 있는 일이 누구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웃고 넘길일이 되는 것 처럼
단지 기호가 다를뿐인 것을 어리석다, 말도안된다 면서 못박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환산]

곧.. 삭제될 글인 것 같은데요;; 불붙어버렸네요.. ㄷㄷ

[대마왕k]

오오, 빠이야~! 그런데 솔직히 성별을 초월해서 잘 쓴 작품이 나올 수 있는 건데 그냥 무턱대고 여주는 그럼... 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엄연히 작중 인물에 대해 애정을 갖는 작가는 섭섭할 수 있죠.

[환산]

ㅋㅋ 그렇죠~ 하지만 누군가의 편을 든다는건.. 더 큰판을 벌이는 것 같아서 안타깝게도 전 그냥 방관했습니다..

[믹기]

으음, 저는 여성작가인데요, 솔직히 말하자면 그 분의 댓글을
봤을 때 기분이 조금 나쁘긴 했습니다. 그 분은 그럴 의도로 말하려던 게 아니었겠지만 저한테는
마치 여성을 차별하는 것처럼 들렸거든요. 아마 대부분의 여성작가들도 저와 비슷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크게 벌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윗분들이 말씀했다시피 그 분이 자신의 취향을 말한 것 뿐이고, 직접적으로 성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도 아니니까요.

글을 써주신 건 감사합니다만,
이런 상황에서 어처구니가 없다는 건 너무 심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그 분도 이 글을 읽고 기분나쁘실 수 있잖아요?

[바람에향기]

훗...내가 가장좋아하는 작품이 여자주인공인데여^^;; 사실 여주냐 남주냐 남자작가인지 여자작가인지는 중요하지않잔아여^^; 글이 내취향이냐 아니냐가 중요할뿐 ㅋ 그렇치 않은가요^^?

[유야오여유]

글쓴이분 덕분에 상처받는 사람들이 늘었네요.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흐후루]

와....개인의 생각은 그냥 그렇구나 넘기는 사람이 별로 없구낭.....
욕설이나 사회적 도덕성에 위배되는 것도 아닌뎅. 그냥 '아빠가 만든게 엄마가 만든것보다 맛없어서 남자가 한 요리 안먹는다'정도로 이해하고 그냥 그렇네 넘어가도 될텐뎅.....ㅇㅅㅇ;
이유가 어이 없는건 사실이지만 공개적으로 비난받거나 할 정도는 아닌듯.

[뷰슴]

여성작가분에 대한 편견은 없습니다만...
여주에 대한 편견은 있습니다.

여주인 소설은 안봅니다.
대리만족이나 감정이입등이 어려운점도 있지만
여주일경우 발생하는 모든 이벤트가 만족스러웠던 소설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노을그림자]

개인 기호라고 하시고 거기서 마무리하셨으면 좋으련만 어처구니없다는 표현이나 웃음이 난다는 표현은 글쓴이 분도 다른 분 취향매도하시느 느낌이 없지 않게 드네요.

[아스트리스]

뭐 어처구니 없다고 할거까지야;
결국 취향문젠데요.
저는 여주 좋아합니다.

[水月猫]

어처구니가 없느니 뭐니 하시니 보는 입장에서 기분이 상당히 나쁘네요.
본인 입으로 개인의 기호라고 하시고선... 허허
웃음이 나오네요.

[水月猫]

저도 남자고 장르 안 가리고 봅니다.
여주인 소설은 오히려 남주 소설이랑 분위기가 틀려서 좋아하고요.
굳이 장르문학만이 아니라 일반 문학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 걸 보니 기분이 그렇네요.

[우울한날]

여자주인공 좋아합니다. 액션보다 일상이 많아서 아쉽긴 하지만요. 로맨스랑 민폐여주는 싫어하지만요... 물론 남자주인공쪽은 유유부단하거나 막퍼주는 쪽을 싫어하죠. 여자주인공이 좋은이유는 특이하달까.. 은근히 착각계가 많다는거? 착각계 무지좋아합니다 ㅋㅋㅋ

[여루별]

제 생각은 여자 작가나 여자주인공이나 재미만 있다면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 있는 내용은 한번쯤은 읽어야될 이야기 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거니까요 마지막으로 다른거지 틀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진묘]

개인 취향이 아니라 성 차별로 느껴지는데요.

[편광(片光)]

글은 주인공이 사람이 아닐 경우도 많습니다.
너무 소모적인 흑백 논리는 대부분 위험 합니다! ㅠㅜ

[아저씨냄새]

닉네임을 직접 언급한것도 아닌데 위에서 왜 저렇게 터진거죠?

어린시절 제 누나도 소설을 읽고 인터넷에 소설을 쓰신적 있습니다. 그때 보여달라고 졸라도 부끄러워서 그런지 보여주진 않았었지만, 주변에 글을쓰는 여성이 있는데 저런 댓글을 직접 봤다면 저 또한 어이없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위 댓글에 나온것처럼 단순한 성차별 발언 아닌가요?

[엄청느림]

아래글을 보고 오시면 편합니다.

[뵤로로로롱]

성차별이란말은 정말이지 납득할수가없네요. 여성작가분들이 남성작가에비해 글을못쓴다고 말을한게아니고
단지 이유는 대부분이 주인공이 여자라면 공감대 형성이 잘안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이유는 정말 다양할수있는겁니다. 가령 주인공이 드래곤,엘프 등등 사람이 아니거나 사람인데 악인이거나 노인등등 이면 안보시는분들도 있을테고 장르소설중에 무협지만 읽는분도 계실테고 판타지만 읽는분도 계실겁니다. 이것도 차별인가요?
무협만의 분위기, 판타지만의 분위기 , 주인공이 여주인 분위기 각자 호불호가 갈릴뿐 차별이 아니라고생각합니다.
단지 독자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글을 읽을 뿐입니다.

[심바]

김치가 좋으냐, 치즈가 좋으냐 혹은 둘다 좋으냐 같은 얘긴데
성차별이라니 너무 막 갖다 붙이는거 같네요.

[어른챙이]

취향문제인데 성차별이라니.. 뭔 별의 별 헛소리를 다 듣는듯 하네요.

[방랑독자]

이러다가 여주인공이 나오는 글은 조아라 가서 쓰라는 말도 나오겠네요.

조아라에서 연재중인 여주인공 나오는 겜판 완결 후기에 문피아에서도 연재해달라는 말에 답변으로 문피아는 여주 혐오자들이 많아서 거기서 연재안한다고 말했는데 이 글을 포함해서 며칠간 여주논란을 생각하면 반박을 못하겟네요

[유야오여유]

문피아 독자들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시네요.

[묵석]

제발 논란이 되었던 게시물과 댓글을 모두 읽으시고
무엇때문에 논란이 되었던 것인지
알아보시고 이런 글을 남기셨으면...
이 글은 여주인공이 나오는 글을 차별해서 논란이 된 것이 아닙니다.
단지 한 독자가
"잘쓰면 재미있기도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여성작가
특유의 글의 분위기가 어색하고 여자 주인공일 경우에
발생하는 스토리 전개 또한 익숙하지 않아서 읽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이 본문의 작성자 님께서
그 글을 쓰신 분께 어처구니가 없다. 웃음만 나온다며
공개적으로 비난을 하셨기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겁니다.
여기에서의 논점은
과연 그 댓글 내용이 "여성작가나 여성주인공을 히로인으로 하는 소설을 쓰는 작가들을
상처주는 내용이었냐"와
그렇다면 댓글이 그분들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치더라도
"이렇게 공개된 게시판에서 마녀사냥 하듯이 비난하는게 옳은 일인가"
이런 논점들 때문에 논쟁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논란중인 두 게시물의 그 누구도
"여성주인공인 소설은 보지 맙시다 재미 없으니까요"라거나
"여성작가가 쓰는 소설은 보자 말아요. 재미 없잖아요" 라고
말을 한 적은 없습니다.
너무 성급히 의견을 개진하시기 전에
제발 사건의 전후관계를 살피시고 왜 이런 논란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숙지를 하시고 의견을 개진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렇게 의견을 남겨버리시면, 분명 선입견을 가지고
논점에서 벗어난 분란이 또 생기게 됩니다.

[水月猫]

아랫글 좀 읽고 댓글을 다셨으면 좋겠네요.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시네.

[묵석]

개인적으로 BlackBooks님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까봐 걱정이 되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혹여나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시는 분이
늘어나까 하는 우려에서요.
본문의 논쟁은 절대
여성 작가가 쓴 소설이나
여성 히로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을 쓰는 작가들을
차별하고 선동해서 그것 때문에 생겨난 논쟁이 아닙니다.
그저 A라는 사람이 본인의 취향을 밝히셨는데
B라는 사람이 그 취향을 공개적으로 비난을 하셨지요.
그래서 과연
"본인의 취향을 밝히기만 한 것이
그 취향에 반대되는 글을 쓰시는 분들께
상처가 되느냐"와 상처가 됬다고 해서
"상처입은 분들을 위해 취향을 밝혔을 뿐인
A라는 사람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게 정당한가"에
대한 논쟁입니다.
상처 입은 사람들을 달래기 위해서라면
A라는 사람의 권리는 무시되어도 좋은가에 대한 논쟁이지요.

[스우잇]

아래 글을 읽고 와라, 라고 하시기에 읽고 왔습니다. 아래쪽 글 댓글중에 '남자주인공이어도 여성작가 글 보기 싫어요. 이상하거든요' 이런식으로 쓰신분 계시던데 그것때문에 올리신거 아닐까요. 작가의 글이 이상하다기보다 여자작가가 쓰는 남자주인공은 뭔가 이상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쓰신 것 같기는 하지만 기분나쁘게 들릴만 하네요. 개인기호에 비난을 해? A의 권리를 무시하는거야? 라고 해도 그 댓글 말인데, 여성작가 본인이라면 굉장히 기분나쁘게 들리셨을 것 같습니다.
여긴 여기저기에 공격적으로 쓴 댓글 투성이네요. 이 글 쓴분이 공개적으로 기호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느니 말했다고 그러시는 것 같던데 몇분이서 다른분 댓글에 리댓까지 달아가며 글쓴이를 포함해 글쓴이를 옹호하는 사람들을 비난, 혹은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지켜보는 입장에서 좋아보이지는 않는데요. 마치 린치하는 것 같아요. 저도 개인 기호로서, 한 사람을 여러 사람이 비난하는 것을 엄청 싫어합니다. 예. 굉장히 싫습니다. 혐오에 가깝습니다. 뭐라 하시진 않겠지요? 개인 기호인데.
서로서로 조심하고 삽시다. 저도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것을 좋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에게 좋지만은 않게 들릴만한 소리를 할 때면 빙빙 돌려말하길 선호하는 사람입니다만 솔찍히 말해 읽고있자니 짜증이 나는군요. 남을 비난할 때는 자신의 행동이야말로 남을 상처주지는 않을까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