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
14.05.27 20:52
조회
4,280

 문득 판타지나 무협 같이 전투씬이 많은 장르 소설에서 주인공과 대치되는 존재는 무조건 의심할 여지 없는 '악역'으로 놔야만 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소설에서 보면 주인공에게 시련을 주는 주체 중에는 대다수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악역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물론 예외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 예외가 나오는 것이 어디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하지만 주인공과 적대하는 포지션에 있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비교적 선하거나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 라는 설정이 있으면 대부분은 서로 타협 및 화해하는 쪽으로 가는 거 같더라고요. 심지어 그런 놈들은 나중에 주인공과 한편이 되어서 활약하기도 하지요.


 제가 오늘 보던 소설에서는 대충 보면 주인공이 제국이라는 강대한 적에 의해 조국을 잃었는데, 그 제국의 왕이 대륙을 통일하자 폭군이 되어서 날뛰는 동안 봉기해서 자신의 조국을 되찾고 부흥시키기 위해 일어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뭐, 적어도 주인공 시점에서 보면 정복자 측은 불구대천의 원수일 것입니다. 또한 정복을 한다는 것은 하는 쪽에서도 나름 이득을 얻으려 하는 것이니 여러 마찰과 갈등이 있을 것이고, 애초에 정복자라는 존재가 혈기왕성한 것도 어쩔 수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결국 조국을 잃고 분노에 차던 주인공이 무능하고 악독한 제국의 횡포에 반발해 대의를 등에 업고, 의롭고 유능한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백성들의 지지를 얻고 일어선다는 것인데…전 좀 삐뚤어진 독자라서인지 잡생각 없이 곧이곧대로 읽지는 못하거든요.


 삐뚤어진 저는 다른 설정들은 그대로 두고 만약 정복자인 제국의 황제와 지배층 대다수가 매우 어질고 유능하며, 정복한 땅의 백성들에게도 유화정책으로 최대한 마찰 없이 다스리고, 개개인의 인격도 흠잡을데 없이 훌륭하다고 한다면 어떨까 생각이 들거든요. 혹시 그럼 이야기가 성립이 안되려나?


 왜 주인공은 대적하는 적보다 상대적으로 옳아야만 하는가? 왜 주인공은 자신의 의지로 선한 인물을 죽여서는 안되는가? 왜 주인공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는 명실상부한 '악역'이 되어서는 안되는가? 왜 주인공은 소위 말하는 '인간다움'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존재해야만 하는가?


 그런 것을 생각해본 하루였습니다. 


Comment ' 19

  •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4.05.27 21:12
    No. 1

    그래도 이야기는 이어갈 수 있지요.
    주인공의 입장에서 악역이나, 세상의 입장에선 선한 인물.
    하지만 주인공의 입장에서 보면 여러모로 악역입니다.
    소설을 주인공의 시점에서 본다면 나름 즐거운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도 있겠지요(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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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3 까칠한짐승
    작성일
    14.05.27 21:13
    No. 2

    뭐.. 작가의 편의성 때문이지 않겠습니까?
    주인공에 대치되는 존재가 악역이어야 이야기를 풀어나가기가 쉬우니까요.
    말씀하신대로 대치되는 자가 악인이 아니라면, 주인공처럼 선한 인물이라면,
    반대되지만 대립하는 두개(혹은 그 이상의)의 선한 가치관을 설정해서 주인공과 대적자에게 주어야하고,
    그사이에 대적자에게 반대하는 인물들을 주인공에게 붙여줘야하는데,
    대적자가 선한 인물이면 대적자와 대립하는 인물이 악인이면 쉬운데,
    그러면 주인공한테 붙여주기 참 뭐하고,
    그러자니 또다른 사연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겠죠.
    그건 대적자에게 붙는 조연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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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93 까칠한짐승
    작성일
    14.05.27 21:17
    No. 3

    요는 쉽지 않다는 거죠.
    툭까놓고 아무나 다 글좀 쓰고 대충 좀 읽힌다싶으면 출판도 하는 장르문학에서,
    남들을 이해해줄수 있는 '선함'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양보할수 없이 마지막까지 대치할수 밖에 없는 사연이나 가치관을,
    그러한 인물들에게 현실감있는 개성을 각각 심어주고,
    독자들이 납득할수 있을만큼 개연성있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만한 실력을 가진 작가분들이 몇이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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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담소흔
    작성일
    14.05.27 21:20
    No. 4

    제가 요즘 장르문학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요즘이야 각자가 각자의 가치관이 있고 그러지 않습니까?
    선과 악이 확실히 나뉘는 소설 같은 거야 옛날 얘기잖아요 ㅋ
    주인공이 더 옳은 게 아니라, 각자의 옳음이 부딪히는 게 요즘 소설의 대세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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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93 까칠한짐승
    작성일
    14.05.27 21:27
    No. 5

    글쎄, 제가보기엔 요즘 출판되는 대부분의 작품이 주인공은 자신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할수 있을지언정 대적자가 나름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입체적인 작품은 본적이 없는듯 해요..
    아마 작가가 스스로가 바라는 모습을 주인공에게 투영시켜서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만큼 주인공이 아닌 대적자에겐 캐릭터자체의 설득력이 떨어지고 그냥 '악인'인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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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아르제크
    작성일
    14.05.27 21:26
    No. 6

    저는 그냥 주인공이 자기나라 사람은 안죽이고 다른나라사람은 선악에 관계없이 지 필요하면 죽이는데, 진행상 무리는 없었습니다.
    나중에 주인공 부하되는 놈이 자기나라(주인공이랑은 다른나라) 정부수반하고 불구대천의 원수라서 죽이겠다고 씩씩거리는데, 정작 주인공은 그 정부수반 만나봤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나쁜놈은 아니지 않나...'라고 생각하면서도 걍 죽입니다. 명령이니까요.
    그리고 사실 주인공한테도 불구대천의 원수가 될놈이 있긴 한데 ㅋㅋㅋ 끝까지 이용해야 돼서 엄청 싫어하면서도 끝까지 살려두고...(그래서 걘 글 끝날때가지도 계속 삽니다 레알 바퀴벌레)

    근데 문제는 결론이 권선징악적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읽으시는 분들이 불편을 느끼시더라고요. 옆동네에서는 그걸로 거의 논문?수준의 댓글을 받아본 적도...(A라는 캐릭터는 이러저러해서 진짜 나쁜데 주인공은 왜 답답하게 걔 명령만 듣냐. 왜 주인공 동료중에 착한애가 없냐....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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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탱이a
    작성일
    14.05.27 21:30
    No. 7

    무림백서추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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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5.27 21:33
    No. 8

    결국 소설내의 캐릭터들을 다양한 모습으로 묘사하는게 작가의 능력이고, 모든 캐릭터들이 살아있어야 수작 명작이 될 수 있겠죠. game of throne 같은 작품 보면 소설내 모든 캐릭터들의 특성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김용소설을 봐도 많은 인물들이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있죠. 결국 명작 수작 소리를 듣는 소설들을 보면 그냥 단순하게 주인공 적 구도로 쓰여 있는 작품은 별로 없죠.. 오히려 작품이라고 부르기 애매한 수준의 글들만 그런 단순한 주인공 적 구도로 되어 있는 거 아닐까요. 엄밀히 말하면 문피아는 작가 창작 집단이라기보다는. 예비작가 동호회 같은 성격이 짙으니 .. 아직 작품이라고 하기 힘든 글들이 많은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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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kerin
    작성일
    14.05.27 21:40
    No. 9

    주인공에게 정당성 부여하기 젤 쉬운 방법이니까요.
    등장인물들 하나하나가 모두 정당성을 부여받고 살아 움직여도 주인공에게 시선을 집중 시킬 수 있을 정도의 필력을 지니려면 과연 어느정도의 필력이 되어야 할려나요.
    정말 최 정상급의 몇몇분을 제외하고는 출판작가분들, 아니 출판레전 작가분들도 거의 불가능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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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버럭s
    작성일
    14.05.27 21:51
    No. 10

    뭐 교육탓이죠
    탓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요즘은몰라도 예전에 악당이주인공인소설이나왔다면
    불온서적으로 검열당했을듯
    그런 사회질서를 지키는 주인공을 평생보아온사람들에겐
    당연한것이되어버린
    우리편은 착하고 상대편은 나쁘고
    축구를 봐도 우리편이못하면 격려하지만
    상대편이 못하면 비웃죠
    상대는 나쁜팀이아니라 디른팀일뿐인데
    뭐 주저리거렸지만 이래저래 해서 그런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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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5.27 21:58
    No. 11

    흔히 피카레스크물이 주인공이 악당으로 설정되는 경우인데..
    인기가 있을 것 같아도 금방 묻힙니다.이유는...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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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4.05.27 22:05
    No. 12

    소설은 사실이 아니라 허구이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현실에서는 우연성이 수도 없이 일어나지만 그렇다고 소설에서조차 우연성을 남발하면, 그건 소설을 망치는 일이지요. 악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설은 어떤 주제, 목적을 위해 쓰였습니다. 그 주제를 말하기 위해서 대표적으로 활동하는 인물이 주인공이지요. 주인공이 어떤 주제를 보여주기 위해서 활약하는데, 그것을 더욱 빛나게 해줄 상반된 역할을 적대자, 경쟁자가 맡는 것입니다.
    소설은 팩트가 아닙니다. 적대자에게도 사연이 있다면 현실성이 부각되겠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주인공과 갈등할 수밖에 없는 입장에 놓여 있어야 하고........
    음, 이 모든 것을 어울러지도록 글쟁이는 큰그림을 그려서 소설을 써야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4.05.27 22:11
    No. 13

    글을 다시 읽어보니;;; 주인공의 악역이나 인간다움 등에 대해서 고찰하셨네요. (이 난독증)
    소설의 주제가 무엇이냐에 따라 주인공의 역이 정해집니다. 주로 주인공이 출세가도를 달리는 게 판타지 소설의 클리세고. 주인공이 가진 자들의 것을 빼앗는데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독자들에게 거부감을 덜 주고 도리어 대리만족하기 위해서는, 정의의 역할, 인간다움을 갖출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그걸 뒤집어 엎어서 고정관념을 깨트린 글들도 적지 않습니다. 요즘은 주인공이 선하기보다는 똑같이 썩어빠진 정신머리를 가졌는데 대의명분을 가지고 설치는 글들이 많지 않나요. (돈권욕여자 등을 위해서 위정자들과 다를 바 없는 짓을 되풀이 하는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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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斷劍殘人
    작성일
    14.05.27 22:19
    No. 14

    어떻게보면 당연한건데 생각하기나름이지요. 아무리 나쁜놈이라도 자기 스스로는 자기가 정의라고 생각하지요. 당연히 상대편은 악이구요. 악당입장에서는 자기가 선, 상대는 악이되는거지요.

    따라서 주인공이 착한사람이라도 상대는 악, 주인공이 악당이라도 자기는 선 상대는 악 이런구도가 되는거지요. 그러니 정파 사람만 나오는 소설이라도 주인공은 선 상대는 악이되구요. 반대로 사파만 나오는 구도라도 주인공은 선, 상대는 악이되는겁니다.

    주인공도 선, 상대도 선 이러면 대립구도가 만들어지지않고 갈등이 없겠지요. 갈등이 없으면 소설이 성립이 안되겠지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악당인 주인공이 정파를 깨부시고 천하를 악으로 일통하는 작품도 있겠지요.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주인공 본인은 자기 스스로가 옳다(선)라고 생각할테니 항상 주인공은 선이 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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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시끄이침묵
    작성일
    14.05.28 04:09
    No. 15

    예전 문피아에 연재되던 더 세컨드라는 글이 떠오르네요. 주인공은 2인자이고 1인자는 이고깽..
    하지만 그는 세상을 구한 영웅이었죠. 그렇다고 주인공이 악당인 것도 아니었고.

    대립구조는 흥미를 유발하기 좋지만 굳이 악당일 필요는 없지요. 오히려 신념이 강한 자들이 다투는 경우가 많지요. 자신이 옳고 다른 사람도 그 이야기에 동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 신념에 반대되는 경우도 많고 그렇다고 둘중 하나가 틀린건 아니니까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기독교와 이슬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둘 중 하나가 틀린걸까요? 다른 의견과 다른 신념이지만 서로 타협할 수 없는 것 뿐입니다. 자신이 진정 정의요, 진리라고 믿는다면 거기에 타협은 있을 수 없으니까요.

    대다수 이걸 글에서 표현하지 못하거나 귀찮아서 그러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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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여루별
    작성일
    14.05.28 08:12
    No. 16

    최근들어 이런경향이 강해진것 같음 악당도 사정이 있다라는 것이요 그래서 그냥 나쁜놈이었으면 좋겠음 조커 처럼 그냥 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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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Hemoptys..
    작성일
    14.05.28 11:38
    No. 17

    적이 선하게 묘사되면 불편함을 느끼는 독자가 많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IdeA™
    작성일
    14.05.28 20:11
    No. 18

    저는 오히려 주인공이 악역입니다. 주인공과 대치하는 자들을 보고 있자면 그들이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외려 "아, 쟤네들은 착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각이 들기도 하니까요.

    전 절대적인 선과 악의 기준을 나누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누려고 노력할 수록, 그를 불편하게 느끼는 독자분들이 더 많을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nvi
    작성일
    14.06.08 21:32
    No. 19

    대륙을 통일한 제국이 무능하고 악독(웃음) 결국 이야기로 만들자니 그런거죠

    실상 대륙을 통일할 정도로 강대한 제국에 최소 당대까지는 무능한자는 있을 수가 없고,
    오히려 멸망당한 왕국측에는 소수의 유능한자와 다수의 무능한자가 섞여있겠죠... 근데 그럼 이야기가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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