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 D.Planne..
작성
14.05.25 14:07
조회
5,489

장은선님의 요청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글입니다.

 

1. 작가는 선작 능력이 중요하다.
선작이란, 수많은 소재와 주제중에 시대가 요구하는 작품을 꼽는 행동을 말합니다. 그래야지만 작가의 작품이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 세상과 소통을 하고 성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충족하게 됩니다. 나머지는 운빨인 것 같습니다.
소재와 주제의 선정 그리고 작품 선작. 너무나도 유명하고 많이 다뤄지기에 말이 많지만 한가지는 명확하게 말해 두겠습니다.
이제 첫발을 내딛는 작가가 다루기 힘든 소재가 분명 있습니다. 노예물ㆍ강간물ㆍ살인물ㆍ기타 일반인의 반발을 심하게 받는 소재들을 말합니다. 독자층이 있는 기성작가도 쉽게 다루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신인이기에 도전하는 것도 좋지만 주소재로 다루어 안티를 향해 도전한다는 것은 조금...^^;
그렇다면 안나가는 소설이 흥행하는 시작점은 어디에 있을까요? 소설이라는 작품이 문제겠습니까? 그 소설을 쓰는 작가가 문제겠습니까?
예, 답. 나왔으리라 믿고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2. 작가적인 마인드의 확립은 모든 것의 시작점이다.
작가적인 마인드의 확립은 작가마다 다릅니다. 지내왔던 환경과 자신의 성향에 영향을 받지요.
누구는 절에 들어가 수양하는 맘으로 다수의 작품을 준비했고, 저의 경우는 2009년 신춘문예에 응모한 저의 아이를 가슴에 품고 눈물속에 참회하면서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신춘문예 응모작은 이랬습니다.
『소장품 보다 가치있는 응원』
명지전문대 캠퍼스가 이전가면서 과거 동아리실의 아날로그적인 추억을 잊지 못하는 선배들과 새로운 디지털 세태만을 고집하는 후배들.
선ㆍ후배간에 갈등이 심화되던 어느날, 역사와 그리운 추억이 깃든 원목탁자를 후배들이 낡았다며 내다버린 사건이 발생한다. 그때, 졸업을 해서 작가가 되었지만 P2P 사이트의 행태로 고심이 많아던 선배가 평소에도 동아리를 자주 찾아왔었는데 이를 보고 폭발하게 된다. P2P 사이트를 즐겨 이용하던 후배와 주먹다짐까지 벌어졌고 이를 뜯어말리게 된 복학생 주인공. 그는 선배와 단둘이서 대화하는 도중에 원목탁자를 책으로 비유하는 선배의 울분에 양심의 가책을 가지게 된다.
이내 주인공으로 인해서 P2P 사이트에 대한 모순적인 우리내 삶이 조명되고, 과거 선배들에게 있었던 추억들을 후배들에게 얘기 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한다. 분위기가 물이 올랐을 때, 주인공은 졸업한 선배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이에 졸업을 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가정까지 꾸려, 발걸음이 끊긴 선배들까지 찾아와선 선ㆍ후배간에 생긴 갈등의 골을 조금씩 풀어내고자 서로가 노력하는 내용을 다룬 중편소설이다.
그 소설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저의 주제는 "추억은 나눔으로 가치를 얻고, 응원은 소장품보다 관심과 격려가 더욱 값지다." 였습니다.
신ㆍ구세대, 선ㆍ후배, 작가와 독자 모두 해당되는 주제였습니다.

그 당시에 좋은 소재, 좋은 주제, 좋은 선작이라 믿고 기대에 부푼 저는 희망을 품으며 응모작을 우편으로 붙이곤 집으로 돌아와 제가 쓴 작품을 다시 잃어 보았습니다.
그리곤 펑펑 눈물을 흘리다가 서럽게 울어버렸습니다. 정말 글을 쓸 때는 몰랐습니다. 그렇게도 오타와 오역이 많을 줄은...
중편소설 분량을 2달 보름만에 마쳤습니다. 소설이라는 작품을 처음으로 써보는 제가 그랬습니다. 성급했고 너무나 어리석었습니다.

정말이지 '소장품 보다 가치있는 응원'은, 남 보여주기 부끄러운 아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미숙하고 모자름 투성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미안하고 미안해서 영원히 제 가슴속에 품게된 저의 소중한 아이 입니다.
두 번 다시는 너와 같은 아이를 세상에 내보내지 않겠다는 저의 의지이고 각오였기에 지금도 그 아이는 수정본 없이 그 모습 그대로 제 가슴속에 묻혀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멍울이 지어져 집필하는 동안 담배를 얼마나 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끄럽지만 잠시 눈망울을 짖기도 했습니다.
저의 첫 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신춘문예 응모작. 그 아이는 그렇게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존재로 남겨졌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에게 이런 제가 질문을 하겠습니다.
당신은 작가적인 마인드를 확립한 작가이십니까? 없었다면 한 번 깊게 생각해 보십시오. 그때부터 새로운 시작점이 이때였음을 훗날 기억하게 될 것 입니다.
그래도 떠오르지 않는다면 작품을 대하는 당신의 열정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십이오. 참고로 저의 경우는 두개 입니다.

하나는 정말, 특급 노하우이고 열정이여서 자세한 글은 안 올리겠습니다. 언젠가는 저를 알고 있는 어디의 누군가가 기억해내어 세상에 알리게 될 것 같습니다. 그때가서 이슈가 될지 황당한 놈으로 남겨질지는 저로 궁금하네요.^^


3. 핵심 전개방식, 단락마다 주(主)와 부(敷)가 명확해야 한다.
소설의 핵심 전개방식은 3인칭 관찰자 시점이든 작가 시점이든, 그 단락을 이끄는 주의 심리 상태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주부의 구별없이 관찰자 시점에서 모든 등장인물을 똑같이 다룬다면 자칫 이야기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허공으로 붕 뜨게 됩니다.
발단-전개-위기-결정-결말? 훗, 그 이전에 한 단락마다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개연성과 연계성이 먼저라 생각 듭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중간 중간 허공에 붕 뜬 단락이 독자에게 일목요연한 스토리 전개와 기대를 품게 해줄까요? 저는 당장 흥미를 떨구는 지름길이라고 보여지는데 말이죠. 작가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게 해선 스토리를 제대로 진행시킬 수 없습니다.
전 어디서 책 쓰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이런 사고를 지닌 배경에는 앞서 말했듯이 첫 번째이자 마지막 응모작이 실패를 해서 큰 밑거름이 돼줬습니다.

좌절을 딛고 일어서서 스토리를 전개하는 작가의 의지와 열정! 필히 챙기시킬 바랍니다.
참고로, 장르소설에서 1인칭 시점은 음... 연애소설이 아닌 이상, 필력이 하늘에 닿아야지만 소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엄두를 못냅니다. 채하기도 싫고 소화불량에 걸려 고생하기도 싫기 때문입니다.


4. 실패한 소설은 과감히 가슴속에만 묻고 한을 품어야 한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리고, 남자가 한을 품으면 칼을 간다는 말처럼 자기 자신에게 조금 독해지십시오.
실패한 소설의 수정본, 받아주는 출판사 없습니다. 출판업계에서 선입견이란 정말 무섭습니다. E-Book, 웹소설, 기타 다른 곳에 올리면 된다?
웃기지 마십시오. 그 선입견 누가 만들었습니까? 출판사가 꺼려하는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바로 등 돌린 독자들입니다.
아무리 수정본을 잘 만들었어도 한 번 등을 돌린 독자는 쉽게 돌아오지 않는 법입니다.
아직도 월급쟁이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계십니까? 작품세계는 소비제 사업이 아닌, 창조물 사업이고 작가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마인드입니다.
소비제 사업의 월급에 만족하신다면 그는 월급쟁이 작가밖에 될 수 없습니다. 그 이상의 성장은 요원한 것이죠. 오늘날 우리 문학의 어두운 면 입니다.

 

작품도 없는 자가 이딴 글이나 올린다고 비아냥거리신다면 그분, 긴장좀 하셔야 겠습니다.
저 한 시리즈물 18부작 준비중에 있습니다. 참고로 18부작 권수가 아니라 편수 입니다. 그 중 4부작부터 두 세달 후에 차례차례 등장할 겁니다.  시리즈물의 제목, 18부작의 소제목 전부 결정 했고 스토리 구상과 주요 등장인물 설정도 이미 완료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큰틀 안에서 서로 맞물리게 되는 시리즈물 3편, 총 26부작이 연계되어 기획되고 있습니다. 그리곤, 쉐이크노벨(shakenovel) 다른말로 쉐이크소설을 전면에 내세워 저만의 장르를 개척할 것입니다.
정말입니다. 더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진 않습니다.
단편집과 별도의 시리즈물도 각각 2편식 기획과 구상 단계에서 보관중에 있습니다. 더불어 현대소설도 2편 구상되어 있습니다. 그것들 모두 저만의 창조물입니다. 기대 하셔도 좋습니다.
어설픈 불만쟁이가 소비제 사업, 창조물 사업 구분하고 이런 글 쓰겠습니까?
저 아주 아주 불만 많습니다. 등을 돌린 독자의 한 사람으로써 칼! 정말 오.랬.동.안 갈았습니다. 싱긋!^^


5. 영글지 않은 과실은 당연히 떫다.

이글을 읽고 있는 분들의 나이를 제가 짐작하기로는 학생들과 사회 초년생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글지 않은 과실은 떫다! 예, 어떻습니까?
필자의 나이 37 입니다. 필자도 여러분 나이대에 장르소설이 발전하는데 있어 한 목을 했습니다. 독자로서 말이죠. 그러나 나이를 먹어가며 세상이 녹녹치 않음을 점점 알아갔고 장르소설을 찾기보단 여행을 하기도 하고 스포츠를 즐기면서 마음에 위안과 평안을 찾게 되더군요.
장르소설 분명 즐거움을 주는 문학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작품들은 즐거움이 될지언정 나이를 먹어 성장한 독자에게는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고 맙니다. 그 독자는 마음에 안식이 되고 치유가 필요한데도 말이죠.
신무협. 신무협 해서 보았더니 유쾌함과 즐거움이 전면에 나선 작품이더군요. 희노애락 오늘날의 말은 아닙니다. 김용님의 작품이나 전통적인 작가에게도 유쾌함과 즐거움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은 무겁고도 묵직한 소재와 주제를 전면에 내세워 나름대로 작품이 듬직했습니다.
퓨전소설, 신의 권능을 인간이 할 수 있게 만든 소설이더군요. 짜릿한 문화적인 충격을 주었지만 오늘날에는 너무 가볍고 유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사회의 녹녹치 않음을 모르는 어린 사람들에겐 선호되는 작품들이긴 합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그가 쓴 작품은 영글지 않은 과실이 될 것입니다. 설익은 과실도 풋풋한 맛이 있어 좋지만 세월의 풍파를 이겨내어 충족한 맛을 지닌 과실이 더 맛있는 건 분명한 사실 아니겠습니까.
본인이 부족하다면 일딴 배우십시오. 작품세계에서 다른 작가의 스타일을 보고 배우라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에 나가십시오. 세상을 둘러보고 사람들이 사는 모습과 행동 및 습관 기타 등등, 타인을 보더라도 배우고 배우지 말아야 할 것들이 명확하게 다가옵니다.
그속에는 정말 수 많은 소재와 주제들이 살아 숨쉽니다. 그것을 찾으십시오. 찾아야 합니다. 작품세계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선점을 하기 위해선 남들보다 먼저 찾아내어 작품에 녹아내야 합니다. 남들과 똑같은 사고의 틀 안에서 비슷한 작품을 쓴다는 건, 과열이고 낭비입니다. 독자는 항상 새로움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외면하는 것이죠. 작가의 길 그래서 어렵습니다. 끊임 없이 창조하고 창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걸 쉽게 하기 위해선 세상속에 숨겨진 소재와 주제를 찾는 방법이 가장 쉬운 길입니다. 소설이라는 책은 간접적인 경험과 이치만을 전달할 뿐이지 직접적인 선물과 희망은 인생속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학생분들, 초년생분들 인내심을 가지고 한보 한보 전진하십시오. 지금이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이상, 누구를 원망하지 않는 이상, 인연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나눔으로 배풀려고 하는 작가는 분명 남다르기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것이 크고 작던 자신의 인생은 충실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열심히 준비한 작품이 버려지고 부정되어 절망감을 느끼신 분, 혹은 슬럼프에 빠지신 분들, 잠시 저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저만의 특급 노하우와 열정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작품세계도 아니고 작가 지망생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현실에서 자그만치 20년. 일찍이 17살부터 시작된 저의 열정과 삶이 낭창낭창 흔들리더니 제작년에 부정되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암담했기에 눈 앞이 전혀 보이지 않더군요...정신을 차려보니 명지전문대 앞에서 탄 버스가 종점에 가 있더랍니다. 뻘건 대낮에 낮술 먹었냐며 불어보는 기사아저씨의 말을 씹고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동아리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가 다닌 과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기획자가 꿈이었습니다. 참 허황되고 황당한 기획자를 꿈꿨지요. 왜 그랬을까요? 왜, 그렇게 20년이라는 세월을 꿈꾸고 달렸을까요. 그것이 인간이 인간갑게 사는데 필요했다 여겼기에 그랬습니다. 비록 실패 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에 미련도, 후회도 하다못해 죽음까지도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노조처럼 대립각을 세우고 분쟁을 야기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실패라는 쓴 맛을 봤으니, 저는 정말 황당한 이유로 그모든 것을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억울했습니다. 정말 억울했습니다. 지금에 와서도 그 이유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소설에서 풀어보고자 문피아를 찾아 왔습니다. 그것이 올해 초였나 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전 현실에서 20년 입니다. 토닥토닥거려 주세요.
작품세계서 몇년 고생하는 것도 힘들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당장 저도 뎃글에 신경 안 쓸래야 안 쓸수가 없더군요. 그렇지만 그 모든 것들 다 성장의 진통이라 생각하고 꿋꿋하게 이겨내시길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이 글들... 쓸까말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나름대로 저의 노하우고 본질에 가까운 제 원천이니깐 말입니다. 그렇지만 쉐이크노벨에 있어 남들과는 다른 저만의 무기가 또 있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올리겠습니다.
제 글들을 보시고 도움이 되시는 분이 계셨음 하는 마음으로 이만 줄이겠습니다.

 
추신) 준비중인 시리즈물 18부작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계시거나, 허황되다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뭐, 준비된 안내문을 바로 서재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거짖말 싫어하는 정말 착한 사람입니다. 정말 입니덩!~ ^^

                                          - 이상입니다 -


Comment ' 17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5.25 14:20
    No. 1

    일단 유명해져라. 그렇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똥을 싸도 박수를 쳐 줄 것이다."
    "Be famous, and they will give you tremendous applause even when you are actually pooping."
    - 앤디 워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5.25 14:40
    No. 2

    좋은 글 감사합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사평
    작성일
    14.05.25 15:17
    No. 3

    쉐이크라는 단어만 보고 추측하는건데 혹시 하나의 소설안에서 여러가지 장르의 이야기를 보여주는것을 말하는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D.Planne..
    작성일
    14.05.25 15:47
    No. 4

    우선, 하나의 소설이 한 편을 말하는 것이라면 아닙니다.
    단 시리즈물에 포함 된 18부작 중에는 판타지로 시작해서 중후반 무렵에는 무협세계도 등장하게 됩니다. 오직, 소재와 주제의 연장선에서 큰흐름 안에 작은세계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쉐이크노벨의 정의라면
    현실세계와 작품세계간에 존재하는 개연성과 연관성을 중시하면서 우리내 삶 속에 있는 소재와 주제를 가지고 작가에 의해 사고의 영역 확대라는 선물을 독자에게 안겨주는 작품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한 두편으로 마무리 될 소설이 아닌 거대 시리즈물이고 독자에겐 고정관념을 깨트려 버릴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은빛돌이
    작성일
    14.05.25 15:33
    No. 5

    그냥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보는게 답인듯~~그러면서 점차 문제점을 줄여가는것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D.Planne..
    작성일
    14.05.25 15:52
    No. 6

    예, 맞습니다. 본인 스스로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만이 색을 찾을 수 있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발로쓴다
    작성일
    14.05.25 16:01
    No. 7

    세상이 둥글다 해도 사람까지 둥글게 살 필요는 없습니다
    첫번째는 너무 둥글게 변했습니다
    어쩌면 가장 소중한것을 버리라고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소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길로 갈겁니다
    그러면 두번째 ......한마디로 계기라고도 부르지요
    어떤 마인드적인 정리가 될 계기가 빨리 올겁니다
    세번째 네번째는 읽어봐도 좋은글입니다
    다섯번째는 자신의 나이대의 독자들에게 가장 감동을 줄 수있는 글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나이든 사람들 글 흉내내지 않으면 전 연령층에 감동을 줄수도 있지 싶습니다
    이건 요즘 나이 어린 두분의 시를 읽는데 너무 감동을 받는겁니다
    그래서 시가 이렇게 좋은거구나 하고 유명시인의 시를 읽어봤습니다
    그랫더니 감동은 개뿔이 몇몇개만 빼고 자신의 정신세계만 자랑질 하더군요
    -죄송 ㅋ-

    그냥 평범한 독자의 생각입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D.Planne..
    작성일
    14.05.25 16:12
    No. 8

    하하. 시는 정말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순수함이 시에선 가장 중요한 요소이죠. ^^
    아는 시인이 봐달라며 보여준 시를 잃고, 식은땀을 흘렸던 적이 있어서 저도 동감합니다.
    그리고 이 글은 저의 색상을 보여준 글입니다. 좋은 부분은 취합하셔서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저는 그걸로 기쁠 것 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발로쓴다
    작성일
    14.05.25 16:23
    No. 9

    아시죠 ㅋ 따지는 글 아닙니다 ㅎㅎ
    자신은 힘들었지만 좋은것을 겪고 지나갔으면서 다른 사람은 고생한다고 겪지 마라면 아니되옵니다
    ........역시 평범한 독자가 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D.Planne..
    작성일
    14.05.25 16:34
    No. 10

    엇 그렇게 되나요? ㅋㅋㅋㅋㅋ 그럼 고생 하세요. ㅋㅋㅋ 그리고 훗날 여담이라도 들려주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MSouL
    작성일
    14.05.25 16:34
    No. 11

    저도 1번은 윗분과 같은 생각이 드네요. :)
    간혹, 작가가 선작하는 스토리가 아니라, 스토리가 찾아오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특히 그것을 정말 소중히 생각하는 작가분께서는 더욱 포기할 수 없을테구요. ^^
    5번은 나이보다는 경험의 측면으로 바라보고 싶습니다.
    적은 나이에도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통해(비록 그 한계는 있겠으나) 좀 더 깊이 있는 글을 쓸 수 있는 분이 계시는 반면,
    살아온 세월이 많다 하여도 그 많은 시간동안 경험은 적으신 분들도 계실테니까요.
    또한 interpretation의 중요성도 간과할수 없지 않을까 합니다.
    과일로 비유하자면, 다양한 종류의 과일은 각각 최상의 맛을 내기까지 기다려야하는 시기와, 수확할 때가 다르고, 각 나무가 심어진 토양과 받는 햇볕이 다르니 그 과일의 맛도 다르겠지요.
    자신이 수확한 과일을 어떻게 먹을 것이냐에 따라 그 맛을 충분히 끌어낼 수도, 그러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어린 나무보다는 충분히 맛을 내는 과일을 만들수 있는 나무에게 더 큰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

    윗 글과 댓글들을 읽고나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D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D.Planne..
    작성일
    14.05.25 17:55
    No. 12

    우선, 3번 글은 먼저 섰으면서도 일부러 중간에 넣었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작가라는 사람이 전부 똑같은 사고를 지녀서 붕어빵 작품을 내놓는다면 독자는 정말 울 것 같습니다. ㅋㅋㅋ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글 고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MSouL
    작성일
    14.05.25 18:56
    No. 13

    저도 이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ㅎㅎ
    그죠, 다양한 글이 있어야 다수의 작품과 소수의 작품 모두가 의미있을 테니까요 X)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독영獨影
    작성일
    14.05.25 17:26
    No. 14

    학교 선배님이신 것 같네요. 반갑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D.Planne..
    작성일
    14.05.25 17:56
    No. 15

    저도 반가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장은선
    작성일
    14.05.25 22:45
    No. 16

    개인적으로 안 나가는 소설이 흥행하게 된 계기...의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잘 나가는 글을 쓰기 위한 뼈대 있는 충고를 주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좋은 작품 기대할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D.Planne..
    작성일
    14.05.26 00:48
    No. 17

    으잉? 후자(작가)가 아니고 전자(소설) 였어요? ㅎㅎ 음.... 작품 꾸준히 올리고 무언가 활동을 하셔야 겠죠. ^^; 저의 경우, 오늘은 글 특성상 직접적인 언급이 있었지만 평소 한담에서 이렇게 활동을 하게 되면 저라는 사람을 알리게 됩니다. 물론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야 겠죠. ^^; 작품보다 먼저 필자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전작업이랄까...^^; 호기심을 가진 분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아무래도 작품 올리고 첫 홍보 하는 날 유리할 것 같네요...^^; 그렇다고 음흉하다 욕하지 마세요. 저 삐침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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