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엄마가 이런 말씀을 하셨죠.
‘한번 자기 마음대로 됐다고, 그 다음에 또 네 마음대로 될 거 같니?’
제가 한참 알바하고 다니면서 패기부릴때 들었던 얘긴데, 이거 정말 인생 전반에 적용되는 얘긴 거 같아요...
저번에 성공했다고 솔직히 좀 쉽게 여기고 시작했던 연참대전...
하지만 첫날부터 연재 못하고 바로 탈락...
솔직히 이번엔 그냥 쓰고 올렸다면 2만자는 훌쩍 넘겼을 분량이지만, 퀄리티 때문에 그렇게는 못하겠고...
쓰다가 보니 열두시가 넘어갔고 결국엔 첫날 탈락이라는 엄청 창피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거 뭐 완주한다고 해도 특별한 선물이나 혜택이 있는 건 아니지만, 뭔가 제 계획대로 안됐다는 게 정말 자존심이 상해요...
조금 방자한 태도인지는 몰라도 저번에 잘 해낸 일이니 이번에도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거든요.
연참대전에 앞서 연재 계획표도 짜 놨었고...
그래봤자 퀄리티라는게 다 거기서 거기지만, 솔직히 좀 창피하네요...
역시 자신감이라는 건 준비된 사람들만의 것이에요.
저같은 사람이 자신감 가졌다간 그건 나대는 것밖에 안되는 거 같아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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