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댓글도 쓰는게 나을까요?

제가 뇌가 반쯤 없어서 댓글을 써도 ‘재밌습니다’ ‘잘보고있습니다’

이런것 밖에 못쓰겠더라구요

왠지 쓰면서도 성의없는거 같아서 좀 그런데 이런 댓글도 쓰는게 나을까요?

[[탈퇴계정]]

써주시면 좋습니다. 반응이 있다는 것은 누군가 봐준다는 신호잖아요?

[시민3]

흠 왠만하면 그런거라도 쓰는게 낫겠군요

[대마왕k]

그런 댓글 말고도 많이 받는 대기업은 좀 귀찮을 거지만 댓글 하나가 목마른 영세업자들은 무척 반길 겁니다.

[대마왕k]

근데 저도 영세업자인데, 밤중에 배고파서 생라면 뿌셔먹으며 뉴스 틀어놓고 글쓰고 있는데... 왠지 막 서럽고 그러네요... 크윽.

[시민3]

댓글이 적은 글을 보면 귀찮더라도 꼭 써야겠네요

[대마왕k]

그런데 스스로를 뇌가 반쯤 없다라, 자기 비하 너무 심하신 것 아님 ㅋ 그래도 반이라도 갖고 계신 분을 뵙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최근 뉴스를 보다보니 뇌없는 인간들만 한가득이라.

[시민3]

ㅎㅎ;; 댓글 좀 잘써보고 싶어서 뭐라고 쓸까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것도 안떠오르네요..OTL..

[바이씨클]

작가의 입장에선 그런 글이라도 있으면 아 누군가가 내 글을 봐주고 있구나 싶을거에요.
사실 조회수나 선작수도 작가에게 힘을 주지만 댓글이 최고 같아요.

[시민3]

추천은 자주누르는데 댓글에는 뭘쓸지 몰라서 안쓰게 됐는데 이제 글 보면
자주 써야겠네요

[범선랑]

재밌습니다 잘보고 있습니다...가장 듣기 좋은 말이죠..
저도 써주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ㅎ

[시민3]

내용에 대해 댓글로 쓰는 것보다 저런게 더 기분 좋은가요??

[범선랑]

음 내용에 대한 공감이나 재미있었던 특정 부분에 대한 것이 있다면 단순히 재미있었다는 말보다는 조금 더 기분이...좋죠!

[엉클벤젠]

저는 전에 '잘 보고 갑니다'의 '잘' 한글자만 남겨줘도 감사하다고 한담에 푸념처럼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정말로 '잘'만 남겨주신 분이 있었어요. ㅋㅋㅋㅋㅋ 재미있었지요.

[시민3]

ㅎㅎ 한담에 뻘글 투척한건데도 댓글 달리니까 기분이 나쁘지않네요
글 쓰시는 분들한테 댓글은 몇배는 더 기분좋은걸까요?

[엉클벤젠]

음, 뭐랄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달리기도 쉽지 않지만 일단, 단골손님 처럼 달던 분들이 꾸준히 달아주시면 점점 정이 드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할 정도니까요. 댓글 달아주시는 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ㅋㅋ

[모난정]

댓글 없으면...나 혼자 떠드는구나 하는 자괴감이 온 몸을 휘감습니다. 그냥 ㅋ나 ㅎ만 남겨줘도 좋은 게 댓글이죠( 저한텐)

[시민3]

오호.. 다들 아무 댓글이라도 쓰는걸 선호하시는군요

[거믄밤]

제가 요즘 연재하면서 느끼는 기분은 아무라도 좋으니 댓글 좀...이라는 겁니다.

[엄청느림]

요즘 누가 그런 말 하나요! 댓글에 배부르신 분들이겠죠 엉엉...

[정주(丁柱)]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대기업에서도 반길겁니다.
대기업도 시작은 맨손이니까요.(물론 그 맨손의 어깨에 실탄-현금-이 가득 들은 배낭이 있다는게 조금 차이가 있긴 하지만...)

[rainstre..]

간단한 댓글이라도 누군가가 보고 있다는 걸 알면 기운이 납니다.
음..좀 푸짐하면 좋긴 하겠지만요.

[[탈퇴계정]]

대기업이건 영세민이건 들어오는 댓글은 가리지 않을겁니다. 라고 영세민 후보자가 한 말씀 드려봅니다.

[오태경]

네! 댓글은 언제나 감사하죠

[Jun.N.Ma..]

댓글은 힘이 됩니다!!

[바다망자]

전 조회수만 올라도 기쁘지만 댓글이 올라오면 그에 수십배는 더 기쁘죠 :)

[na******..]

작가입장에서 댓글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죠. 쓰시는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