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책 대여점을 다니고 있습니다.

한 5년간은 책 대여점은 찾기도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우연찮게 대여점을 지나가다 충동적으로 들렀는데요.

 

아무래도 최근 출판작 보다는 예전 구작(?)들이 훨씬 땡기더군요.

 

윤민혁 선생님의 한제국 건국사를 요즘 다시 보는 중입니다만,

 

보다보니 대체 역사 소설의 시대를 연 분인데 근황이 무척 궁금해졌네요.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소식 좀 전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희미한너]

한제국건국사는 2부까지가 끝이라고 보시는게 확실할 겁니다.(포기하면...편해...)

그분 홈페이지가 있긴 한데, 한제국건국사 관련 언급을 피하시기도 하고요

(작가님을 어떤 사이트에서 보기 싫으면 한제국 건국사 왜 나오지 않는지 물어보면 될 정도;;)

웹 잘 뒤져보시면 한제국건국사x셜록홈즈 크로스오버 팬픽도 있는데 굉장히 볼만합니다.

허나 이것도 작가님의 건강상 이유로 공식 연재중단되었습니다.

[[탈퇴계정]]

대여점이 드문가요? 저희 동네는 10여년 전부터 주로 다니던 대여점이 아직도 건재하다는.... 오히려 잘 되서 더 큰 공간으로 이사를 했죠 ㅎ

[정주(丁柱)]

대여점... 제가 구로 5동 사는데 거리공원 앞에 안데르x라는 비디오/DVD/도서 대여점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이고셍 이사온지 거의 10년이 다되가니 10년쯤 됬네요.
... 주변에 다른곳은 다 망한것으로 압니다. 물론 그 전에도 다녀본적은 없는데 신도림 역 쪽 아파트 단지 쪽에서 사는 형이 그쪽으로 원정(?)길을 오는것을 한번 만났었거든요... 그게 벌써 몇 년 전이네요. 한 5년 됬나?
지금 그집은... 주인분께서 마음 내키는데로...
11시~13시 사이에 열고 22~24시 사이에 닫습니다. 임대가 아니라 자가인가봄. 아니었으면 진즉 망했을지도... 물론 거기 상권이 그리 발달하고 매력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검은하늘새]

하나 둘씩 근처 대여점이 사라지다보면 최후에 남은 몇 몇 곳이 성업하게 되는 건가..

[매한작]

제가 사는 곳에는 아파트와 단독 합쳐 약 1만여구가 사는 동네인데 도서대여점(물론 DVD도 빌려줍니다)은 단 한곳입니다. 딸랑 하나라 장사는 조금은 되는 것 같긴 한데 대로변 1층 요지에 자리잡고 있어서 임대료가 만만치 않은 곳이라 걱정되더라구요... 어찌 됐든 책과 독자를 연결시켜주는 도서대여점들이 지금 보다는 더 잘됏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