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연재하면서 참으로 귀한 경험을 하는 중입니다.
연재 글이 출판본에 비해 압도적인 혜택이 댓글이더군요.
설정상의 미스를 짚어 주시는 분, 글 전개에 조언을 주시는 분, 오타를 찾아 주시는 분, 격려를 해 주시는 분, 때로는 불평을 하시는 분, 수시로 올라오는 진정어린 장문의 댓글,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심지어 오타를 지적해 주시면서 비밀글로 올리시는 분들까지 여러분 계셨습니다.
작가 입장에서 독자님들과 소통하면서 글을 쓰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음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어떤 분이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일일이 답글을 다냐고.
물론 매번 수많은 댓글에 답글을 다는 사람이 답답하게 보였을 수도 있겟지요.
작가의 고객은 독자이고, 독자없는 작가가 없습니다.
독자님들을 통해 글의 질이 높아집니다. 독자는 고객인 동시에 비평가이고, A/S맨인 셈이죠.
진작에 연재를 할 걸~후회하는 1인의 횡설수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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