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 글이란 것은 작가와 독자간의 대화라고 여기는데 작가는 독자에게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글을 통하여 전달하며 독자는 작가에게 그 글에대한 비평과 후기, 혹은 책을 구입함으로서 의사를 전달한다 라고 여기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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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을 적어놓는건 논설문이고.. 자연스레 묻어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목적을 가지고 쓴 소설도 없는건 아니지만, 과거 혁명기의 프랑스 야설들처럼 가랑비에 옷 젖듯 사상을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혁명기의 야설들이, 정확히는 혁명 전에 쓰여진 귀족들을 주인공으로한 프랑스 야설들이 저 고귀해보이는 귀족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일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데 논설문과 연설문 사설 이런것들 보다도 훨씬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이야기가 있거든요.
에이 그렇게 따지자면 이야기 역시도 분류를 세분화 해야죠. 어떤 이야기는 딱딱하고 어떤 이야기는 웃기기만 하니까... '글'의 전체적인 틀을 이해해야 솔직한 글을 배설할 수 있는 게 아닐까요? 글은 솔직해야죠. 무엇보다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레 묻어나야 한다는 말씀에 심히 공감합니다. 어떤 글은 작가의 생각이나 주장이 너무 노골적이고 뚜렷하게 드러나 있어서 강요받는 기분이 들게 하거든요. 그러면 그 글은 끝까지 못보는거죠.
저도 자연스레 뭍어 나와야 된다는 것에 한표 작가의 사상이 너무 짙게 나오는 소설은 보기가 좀 꺼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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