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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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3 엉클벤젠
- 14.03.30 22:32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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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9 광염소나타
- 14.03.30 22:33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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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3 엉클벤젠
- 14.03.30 22:42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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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현우K
- 14.03.30 22:45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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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9 광염소나타
- 14.03.30 22:48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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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9 현우K
- 14.03.30 22:59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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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38 시월의시온
- 14.03.30 23:04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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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9 광염소나타
- 14.03.30 23:09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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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9 광염소나타
- 14.03.30 23:08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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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9 현우K
- 14.03.30 23:47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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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9 광염소나타
- 14.03.31 13:43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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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2 부기우
- 14.03.30 22:56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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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9 광염소나타
- 14.03.30 23:02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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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2 부기우
- 14.03.30 23:07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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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9 광염소나타
- 14.03.30 23:16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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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7 난감
- 14.03.30 23:15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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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2 부기우
- 14.03.30 23:19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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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9 광염소나타
- 14.03.30 23:21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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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기구
- 14.03.31 03:17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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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7 플랫
- 14.03.31 03:29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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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9 광염소나타
- 14.03.31 13:28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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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로도토스
- 14.03.31 03:32
- No. 22
분명히 피드백 문제도 있을테고 유-무료의 차이도 있을테지만..
제 생각에는 그런것보다 글이라는걸 길게 쓴다는게 생각보다 엄청난 능력을 요한는 것이기 때문임이 크다고 봅니다. 솔직히 말해 어느정도의 독서량과 언어능력을 갖추고 고등교육을 받아 여러관점에서 제반지식이 갖춰져있고 창작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1권이하정도 분량의 장르소설 그럴듯하게 써내려가는것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아직 한참 어린데도 반권정도 분량은 정말 무슨 순문학 고전명작 수준으로 써내려가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그걸 그 이상 분량으로 쓰는건 그와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는데 있지요.
아무리 글재주가 좋고 어휘력이 좋아도 5~10권정도 분량의 글을 쓴다는건 1권정도를 실력을 풀발휘하여 일필휘지로 쓰는 일과는 차원 자체가 다른 일입니다. 그냥 생각하기로는 아니 왜? 1권+ 1권+ 1권 =3권 되는것처럼 이렇게 다 각 열심히 쓰면 되는거 아닌가? 싶겠지만 분명히 장편과 단편은 아예 다른 문제입니다.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꼭 장편이 무조건 절대값적 수치에서 더 쓰기 어렵다기보단 아예 쓰는 구조자체가 다르다는거죠.
처음 시작할때의 의욕으로 실력을 한계까지 발휘하여 1~2권 분량의 문장력, 표현력, 묘사력이 뛰어난 글들을 쓰는분들은 이런 장편과 단편의 글쓰기 방식의 차이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계신경우가 많아요. 쉽게 비유하면 마라톤을 뛰어야 하는데 단거리주법으로 달리고 있는 셈이라고 해야겠네요.
결국 숨이 차게 될수밖에 없어서 그렇게 쓰다가도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타협을 볼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완전히 막혀버리니까요. 쉽게말해 무료연재분이나 초기연재시 '오 이건 특출나게 묘사력도 좋고 글이 좋다!' 싶은 글들도 연재량이 많아지면 필히 이런 과정을 거칠수밖에 없게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요즘의 장르문학에서 가장 각광받는 작가의 능력은, 얼마나 큰 힘을 안들이고 평이하게 써내려가면서도 긴 스토리를 담을 수있으냐는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현실적인 여러 한계들과도 딱 들어맞는 능력이고요.) 확 와닿는 빼어난 글재주나 묘사력, 문장력 이런건 솔직히 1~2권을 쉽게 넘어가지 못합니다. 오히려 초반의 그 특출남이 뒤로가면서 줄어들면서 독자들에게 실망효과만 배가시키기 쉽죠. 그렇기에 최대한 간결하면서도 깔끔하고 글이 무난하게 읽기도 편하고 쓰기도 편한글이 오히려 10권, 20권 이런 진행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장르소설은 대체적으로 장편의 호흡을 가지게 되는데.. 초반부 너무 힙을 준 단편의 호흡으로 헐떡이며 글을 쓰는 분들이 많아요. 물론 그런 방식으로도 충분히 장편완주가 가능한 쩌는 능력자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는 최고로 발휘할 수 있는 글의 역량과 길게 쓸수있는 글의 역량은 살짝 다른 문제라는게 제 생각이에요. -
답글
- Lv.69 현우K
- 14.03.31 07:52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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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89 부정
- 14.03.31 07:54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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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9 광염소나타
- 14.03.31 13:52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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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4.03.31 04:08
- No. 26
Comment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