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 열혈K군
작성
14.03.28 22:27
조회
2,231

제 글에는 지금까지 운 좋게도 긍정적인 반응만 있었습니다. 그게 제 글을 읽으셨던 모두의 마음에 들었다는 말이 아니라, 제 글이 취향이신 분들만이 절 응원하기 위해 보인 반응이란 것이란 것은 이미 알고 있었기에, 한번쯤 부정적인 반응도 올것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그 것이 왔네요. 그런데..

다른 부분은 괜찮은데, 글을 시작할 때,

‘호쾌한,,,,이라쓰고 막장이라 읽는다...
영웅전기라고 쓰고 먼치킨이라고 읽고,,,초뒹일기 라고 평한다...’

로 시작하시더군요.

충격이었습니다.

순간 멍해지더군요.

제 글이 이런 식으로도 평할 수 있는 물건이었던가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이후 제게 이런 말을 하신 본인도, 주제넘은 독자의 주제넘은 설레발이니, 애정어린 시선이려니 하고 넘어가달라, 기분이 나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하신 것을 봐서는, 악의는 없었으리라 믿습니다. 또 제 글을 끝까지 읽으시고 의견을 제시한 것을 봐서는 그 독자분께서는 제 글에서 더 나아질 가능성을 보고 진심으로 안타깝게 여겨 의견을 낸 것이리라 믿습니다.

그 뒷부분은 제가 충분히 고민해볼만한 문제들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막장에 초딩일기는 아니지 않습니까?;; 아니, 제 글이 만약 정말 그런 식으로 느껴졌다고 해도,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나이 서른에 초딩이라니?!


끙.. 일단 그 분께는 세심한 단어 선택이 서로의 기분을 덜 상하게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다른 분께 건의할 때는 주의하시는게 좋겠다는 답을 했습니다만, 너무 충격을 받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Comment ' 21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3.28 22:35
    No. 1

    작가의 멘탈은 유리이려니...
    독자는 한명의 작가를 상대하고, 작가는 독자들을 혼자서 상대합니다. 잘해줍시다.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열혈K군
    작성일
    14.03.28 22:50
    No. 2

    한명의 독자에게 KO당한 저는 유리멘탈의 甲인가 봅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조윤발
    작성일
    14.03.29 01:45
    No. 3

    작가님들은 ( 정신력강화신공) 연성하셔야합니다..

    며칠전 어느글에서 댓글이(약간안좋은평가) 달리고.
    바로작가님의 장황한반박글이 A4 용지에가득찰만큼 글이달렷지요.
    그글을보는저는 씁쓸한마음에 언젠가는 그에대한글을한번 올려야겟다는 생각이들더군요.

    예전에 (생존투쟁기) 가 2권에서 3권반의 글이너무지루함이 길어서
    마공서 수준이라고 비난글이폭주하며 하차를하겟다는등 조직적인 악성댓글이 갑자기 폭주를하여서 글을재밌게 보는이들과 반반씩갈려서 (패싸움이) 벌어졋지요
    오히려 작가님께서 싸우지마라고 말릴정도였지요..
    작가님께선 나는비난글에 맘상하지않으니 신경쓰지마시라 하시곤 언제나한결같이 매일매일 제시간에글을 올려주셨지요.. 그리고 5권분량쯤에 그런일이 한번더 터졋지요~
    그래도 굴하지안고 굿굿하게 써오신글이 플래티넘. 상위권 올랏읍니다..
    제가생각하건데. 이러한 상황에는 어떻게 대처한다는 . 메뉴얼.. 설정 .을정해서 그에맞는 대처를 하시는 내공도 길러야하지 안을까하는 생각이 문득듬니다..
    예전에 집단적인 악성댓글에 마음상하신 작가분께서 작품을 내린것을 몆번보앗지요.
    다수의 독자분들은 재밌게 보는데도 불구하고요 저는정말로 재밌게 보던중이였어요.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였지요..
    부디 힘내시고 화이팅~~ 하시길 여러분들이 계셔서 문피아 는 더욱 빛이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열혈K군
    작성일
    14.03.29 10:04
    No. 4

    지금의 글을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확실히 부정적인 글이었지만 제가 생각해볼만한 부분도 충분히 있었고요. 다만, 왜 전달방식이 이랬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좋게 지적해도, 글쓴이 입장에선 심장이 철렁할진데, 저렇게 시작하면 좋게 생각하기보다 화부터 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4.03.28 22:41
    No. 5

    그래도 비밀 댓글로 오려셔는데 여기서 공개해 버리시면...ㅡㅡ;;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열혈K군
    작성일
    14.03.28 22:47
    No. 6

    ..;;; 저는 '반응'이라고만 했는데;; 쿨럭..너무 뻔히 보이는 거였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3.28 22:44
    No. 7

    딴 소리지만 살아온 년수랑 정신연령은 크게 상관 없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열혈K군
    작성일
    14.03.28 22:48
    No. 8

    크헉. 또 제 유리멘탈에 기스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새벽)
    작성일
    14.03.28 22:56
    No. 9

    작가님 멘탈 배려하느라 진심을 농담처럼 쓰신걸수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열혈K군
    작성일
    14.03.28 22:59
    No. 10

    으아니! 이 사람이?! 전혀 배려가 안 되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믹기
    작성일
    14.03.28 23:05
    No. 11

    작가의 멘탈은 유리 멘탈이죠. 자기 자식을 욕하는데 버틸 작가가 어디에 있겠어요?
    저도 초반에 그런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요즘에 와서는 독자님이 다 해탈하신건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시더라구요..하하하 눈에서 왜 땀이 나지?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건, 그분이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그러신 건 아니라는 점이네요. 아마 그분께서 비평을 하려는데 좀 유쾌하게 하실려고 그러신 것 같아요.
    웃으면서 버텨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열혈K군
    작성일
    14.03.28 23:07
    No. 12

    그래도 이렇게 넋두리를 하고 나니까 낫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4.03.29 00:34
    No. 13

    글 쓰다보면 더한 폭언도 많이 접합니다. 익숙해지시기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열혈K군
    작성일
    14.03.29 10:05
    No. 14

    그것이 안타까운 것입니다. 서로서로 좋게 웃으며 이야기할 수도 있잖아요. 다분히 이상적인 말인 것은 압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도선선자
    작성일
    14.03.29 03:14
    No. 15

    호쾌하다 : 시원시원하게 일을 처리하다. 그 독자분은 이런 느낌을 못 받고 내용이 막 비벼지는 느낌을 받았나 보네요.
    영웅 : 누구나 존경할 만한 위인. 마찬가지로 그 독자분은 주인공에게서 존경할 만한 점을 찾지 못 하고 짧은 생각으로 사건을 진행 해 나갔다고 생각하나 보네요.
    작가님 이런 댓글에 크게 상심하지 마십시오. 독자는 읽고 느낀 점을 잠시도 지체하지 않고 최대한 받은 느낌을 살려서 댓글로 표현한 것 뿐입니다. 그만큼 작가님 소설에 푹 빠져 있다는 증거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열혈K군
    작성일
    14.03.29 10:06
    No. 16

    50화를 다 읽고 마지막에 댓글을 단 것을 봐서는 그 분도 어느정도는 매력을 느끼셨겠지요. 그리고 도선선자님의 말씀처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자그마한 배려가 아쉬운 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미국판타지
    작성일
    14.03.29 09:50
    No. 17

    충격요법이었나 보죠, ㅎ
    댓글은 객관적으로 읽어야 합니다. 댓글에 얼마나 과장이 섞였는지, 댓글의 의의는 무엇인지, 댓글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 중요한 부분만 걸러보고 주관적인 감정은 빼는 것이 좋답니다.
    특히나 이런 가상공간은 의미전달의 수단이 글밖에 없으니, 오해의 소지도 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열혈K군
    작성일
    14.03.29 10:09
    No. 18

    충격요법은 친한 사이에서나 써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는 사이에서 그런 방법을 썼다간 적을 만들 뿐이지 않겠습니까? 미국판타지님의 의견은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서로 '즐겁게' 의견을 나누고, 글을 즐기기 위해서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니 지적은 좀 살살 해주세요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Elder
    작성일
    14.03.29 12:39
    No. 19

    독자는 미스릴을 능가하는 날카로운 창을 들고 작가는 유리보다 못한 종이(?)방패를 들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수라백
    작성일
    14.03.29 17:06
    No. 20

    그냥 악플입니다.
    악플은 무시하는 게 답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4.03.29 17:57
    No. 21

    제가 아는분이 맞다면 과거 연담에서 다른 회원분한테 막말해서 경고 받은 분입니다.
    그냥 댓글 삭제하고 작품 설정인가에서 차단해버리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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