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5 독초쥬스
작성
14.03.25 23:37
조회
5,102

처음으로 문피아에 올리는 소설임과 동시에 제 첫 무협작품입니다.

어떻게 보면 흔한 무협으로서, 어떻게 보면은 잔잔한 사랑이 있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많이 부족한 필력이지만 항상 노력해서 저만의 스토리를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 *

 

 

 

 

작품 현황

 

제목 : 만천어검(萬天馭劍)

연재수 : 39회 (서장1회 + 본편38회) 

조회수 : 90,707

추천수 : 3,282 

글자수 : 182,909

 

 

 

 

* * *

 

 

천류는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화연과 현현은 그런 천류의 뒤를 쫒았다.

훗날 검신(劍神) 으로 모든 무림인들의 추앙을 받을 천류와 여제(女帝)로서 만 백성의 사랑을 받을 화연.

그리고 무림 최고의 재녀로서 중원을 평화로 이끌 현현선녀(炫泫仙女) 현현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 * *

 

서장(序章)...생략

 

“……저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기대치만큼 자라 주었나요?”
천류의 말에 사내는 죽갓을 벗어 천류에게 던져주었다. 그리고 나타나는 사내의 외모.
마치 천류의 잘생긴 점만을 가지고 있는 듯한 사내다운 미모는 천류의 형같은 젊은 외모였다.
“이제 이 죽갓과 네 어미의 가면은 네 꺼다. 그리고 항상 하늘이 너를 보고 있다. 만약 네가 스스로 ‘그것’의 힘을 억제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진다면 나와 네 어미는 알아서 네 앞에 나타 날거야.”
사내는 여인이 누워있는 바위에 걸터앉고서는 여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너는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자라주었어. 이 망할 아들놈아.”

그의 말에 천류는 눈물을 흘렸다.
항상 고된 훈련을 했지만 그만큼 부모님에게 사랑을 받았었다. 자신이 훈련 중에 다치면 바람처럼 나타난 아버지가 자신의 상처를 빠르게 치료해주었다. 항상 피로에 찌든 자신이 집에 오면 어머니는 항상 정성이 가득 담겨있는 밥을 해주시며 자신을 반기었다.
눈물을 흘리던 천류는 무릎을 꿇고 절을 하기 시작했다. 수십 번의 절이 끝나고 자리에서 일어난 천류는 흐르는 눈물을 닦고서 제자리에 서서 아버지를 쳐다보았다.
“중원 세상에서 잘 해봐라. 그리고 모든 것을 두 눈에 담아라. 너보다 약하고 선한 자는 지켜주되 악한 자는 처벌해라. 너보다 강하고 선한 자를 따르되 너보다 강하지만 악한 자는 네 목숨을 다해서 막아라. 알겠냐?”
사내의 말이 끝나자 천류는 허리를 숙이고는 인사를 하며 이렇게 말했다.

 

“예 아버지. 소자 천류. 세상 모든 것을 보고 오겠습니다.”

 

 

 

* * *

 

포탈 : http://blog.munpia.com/dcjs1230/novel/14242


Comment ' 6

  • 작성자
    Lv.90 소악
    작성일
    14.03.26 02:29
    No. 1

    독초쥬스님의 자연/무협 만천어검, 저는 보지 못했지만, 본문의 글을 보니 예사 정성을 쏟은 게 아니라는 게 느껴집니다. 시간을 내어 꼭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피아가 예전의 색을 많이 잃어 버린 것 같습니다.
    사람이야 당연히 흥미와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무언가를 찾기 마련이지만

    초보 글쟁이들의 애타는 마음은 그래도 조금씩 보다듬어 주는 경향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커가는 글쟁이들도 많이 봐왔습니다.

    하나, 최근에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제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은 맹세코 아닙니다.

    어느새 안일해진 금강님도 독자님들도, 애써 홍보를 하며 글자 하나 신경 써 주시는 글쟁이들을 좀 더 신경써 주셨으면 합니다.

    분명 무언가 내키지가 않습니다. 무언가 불편합니다. 문피아가...,
    관심과 사랑에서 한 말이 혹 무슨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이 댓글을 지워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남겨 봅니다.

    독초쥬스님의 글에 희망이라는 놈이 다가가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3.26 06:49
    No. 2

    재미있겠군요
    한번봐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백년검제
    작성일
    14.03.26 09:26
    No. 3

    왠지 작가님이 직접 스포를 날리신듯한..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하영후
    작성일
    14.03.26 10:54
    No. 4

    뭔가 신선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백년검제
    작성일
    14.03.26 17:04
    No. 5

    만천어검 오늘 일안하고 다읽어버렸습니다.
    더 보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지니86
    작성일
    14.03.28 10:37
    No. 6

    재미있게 보고 있는 초보같지 않은 글이랍니다.
    추강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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