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1 서울친구
작성
14.03.19 17:12
조회
3,724

네이버가 웹툰에 이어 판무시장에도 들어왔다니 글남깁니다.

 

만화계도 참 오랫동안 위쪽의 외면과 시장의 외면, 대여점의 무분별한

성장으로 작가들이 고통받아왔죠.

시장의 성장력은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조건적으로 중요한 금전적으로 말이죠.

 

하지만 웹툰계가 생기고 나서 조금 많은것이 달라졌습니다.

소위 스타작가 , 인기작가라는 것이 생기고 돈이라는 것을 벌게 됩니다.

원고료도 원고료지만 카카오톡 이미지. 간접광고. 그 밖의 외주들로

그 세계에서 탑 이 아니지만 인지도가 있는 이말년이란 작가분은

월1천만원 이상은 번다고 당당히 말했습니다.

아직 가야 할길이 멀지만 그래도 만화로만 먹고살수 있는 길이 생겼죠.

 

하지만 웹툰 시장이 생기고 처음부터 그렇게 된것은 아닙니다.

작가님들의 수많은 노력이 있었죠.

 

물론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노력이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그 외의 노력입니다.

독자와의 소통이죠.

거의 모든 웹툰작가들이 블로그를 만들어 자신의 일상이나 작가분들의

신변을 알리고 자신의 작품을 광고합니다.

단순히 독자와의 소통이 재밌어서 일수도 있지만

자신을 광고하기 위한 일면도 있을겁니다.

 

또 그런식으로 친밀해진 독자들은 그 작가의 다음 작품도 자연스레 찾아

읽게 됩니다. 

고정 독자가 생기는거지요.

 

그 밖에 책을 내면 당연히 자신의 사인본을 보내주거나 선착순 몇명을 뽑아

자신의 애장품 , 및 담화도 나누죠.

 

거의 모든 작가들이요.

신인 작가들의 경우엔 자신의 작품을 한명이라도

더 보게 하기위에 직접 커뮤니티 싸이트에 올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프로 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런데 장르시장에선 그런걸 볼수없습니다.

제가 십수년을 보면서도 자신을 직접적으로 홍보하고

효과적으로 알리는 작가분은 두 분 봤습니다.

카이첼 작가님과 윤현승 작가님이죠.

 

그 외엔... 저는 본적 없습니다. 그저 약간의 홍보 정도.?

오히려 출판이 됬음에도 불구하고 출판 사실을 재대로 알리지 않거나

아주 늦게 알려 있는 독자들도 잃어버리고 있는 형편이죠.

 

작가는 글로 말한다.

 

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좋은 책. 

팔아야 돈이 됩니다.

돈이 되야 생활을 하고 좀 더 편한 환경에서 글을 쓰지요.

 

더이상 생업때문에 글을 못쓴다는 작가들이 없길 빕니다.

 


Comment ' 22

  • 작성자
    Lv.7 윤시아㈜
    작성일
    14.03.19 17:14
    No. 1

    엄.. 양날의 칼이라고 봅니다. 프러모션은 중요하긴 한데.. 분명 중요한데 이게 적절함이 중요하단 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4.03.19 17:22
    No. 2

    출판 홍보는 많이들 할걸요?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일상 공개하는 건 양날의 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1 서울친구
    작성일
    14.03.19 17:27
    No. 3

    취룡님 글은 잘 읽고 있습니다. 독자와 소통을 잘하시는 작가님이신것도 알고있죠.ㅎㅎ
    일상을 공개하는 건 양날의 검이 맞습니다.
    실제로 웹툰 작가들중에 행동 한번으로 욕 먹으신 분 많죠.
    전 그런걸 바라는게 아닙니다.

    예로든 두분의 작가님중 카이첼 작가님을 자신이 책이 나오면 꼬박꼬박 알리고
    실제 개인으로 출판도 하며 블로그를 운영하며 등장인물의 일러나 향후 나아갈 내용
    출판시 책의 퀄리티 등을 높이는데 주력하시죠.

    윤현승 작가님은 가끔 까페나 학교 같은데 모여서 자신의 책을 가져오시는분들에한해
    담화를 나누고 싸인도 해주시고 등장인물의 이야기도 자주 해주시죠.

    전 이런걸 말하는 겁니다.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검은하늘새
    작성일
    14.03.19 17:49
    No. 4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주시는 작가님을 한 분 더 말씀드리자면 김재한님이 계십니다. 제 취향엔 매우 잘 맞으며 고퀄의 글을 뽑아내주시는 작가님이시죠. 으흐흐.. 김재한님을 보면 글쓰는 기계 저리가라 할 정도의 집필량이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킹칼라
    작성일
    14.03.19 18:43
    No. 5

    웹툰에 이어 판무까지 네이버에서 삼키려나보네요!
    이런것도 대기업 독점인데...
    암튼 그렇다면 시장이 커질수 있겠군요.
    네이버 독자층은 현재 독자층보다 넓은 훨씬더 넓은 수요층을 보일테니 오히려 판무시장의 작가들에게는 좋을수도 있겠군요. 물론 성공적인 선도작이 나와야겠지만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1 서울친구
    작성일
    14.03.19 18:58
    No. 6

    아마 네이버에서 성공시킬겁니다.
    좋은 작품은 옛날부터 많았어요.
    요즘 세상에 돈으로 때려박으면 안되는건 별로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3.19 20:58
    No. 7

    네이버 쇼미더머니 파워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입니다.전력(錢力)이 다른 곳의 전력(全力)을 뛰어넘는 곳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에크나트
    작성일
    14.03.19 18:55
    No. 8

    카이첼님ㅎㅎ
    ..3부는 초반에 너무 몰입이 안되서 결제를 못하고 있습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에크나트
    작성일
    14.03.19 19:04
    No. 9

    그리고 문피아는 지금 아주 잘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영부영 하다가 네이버에게 작가나 독자 다 흡수 당할겁니다.
    일단 저부터 어제까지 네이버 소설있는지도 몰랐는데 이렇게 물의가 일으켜지니 뭐있나 찾아봐야 겠다고 생각중입니다. 한번가서 괜찮은글 있으면 계속읽게될텐데 문피아가 네이버랑 싸워서 이길것 같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브리엘
    작성일
    14.03.19 19:37
    No. 10

    솔직히 말해서 네이버에 다 흡수 당했으면 좋겠네요
    운영은 비교도 안되게 좋을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3.19 20:50
    No. 11

    어영부영 하든지 안 하든지 간에 네이버가 마음만 먹으면 흡수하는 것쯤이야 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superior..
    작성일
    14.03.23 18:58
    No. 12

    저도 네이버 소설 있는지도 몰랐음..ㅎㅎ 웹툰은 있는지 알았는데 ㅎ 진짜 문피아 각성했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Daine
    작성일
    14.03.19 19:39
    No. 13

    3부는 겨우 초반 십화로 뭐라 하는 것도 우습죠. 게다가 지금은 그 초반 덕에 정말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묵석
    작성일
    14.03.19 19:16
    No. 14

    뭐랄까요... 이런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문피아는 지나치게 느긋해 보입니다. 고객들의 컴플레인이 넘처나고 떠나가는 고객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무엇하나 제대로 개선 방향이 보이지를 않고 있습니다. 문피아라는 회사의 운영진들은 정말 단 일부분의 위기감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밖에서 보기에는 태풍속에서 가까스로 항해하고 있는데, 그래서 걱정인데 아직 배의 선장들은 태풍이 아니라 잠시 잠깐이면 지나가는 소나기로 보이나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김강혁
    작성일
    14.03.19 19:57
    No. 15

    변화가 아주 빠릅니다. 외부인인 저도 좀처럼 감을 잡기 힘들 지경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문피아가 이 격동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지만, 지금 상황만 봐서는 조금 불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제이르트
    작성일
    14.03.19 20:09
    No. 16

    네이버는 대형사이트라 그런지 작가진도 빵빵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여성분들의 팬심이 남성에 비해 우월한건지... 로맨스가 제일 많기는 하고 그쪽이 제일 인기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금강, 요삼, 가우리, 청빙 작가님등 기존에 작품 많이 내셨던 유명작가님들도 서비스하는 걸 보면 앞으로가 기대되고 있는 반면에... 하아... 문피아는 좋은 글들 정말 많은데 왜 서비스 문제로 독자들을 힘들게 하시나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4.03.20 00:36
    No. 17

    문제는 네이버에서도 판타지로 성공한 사례는 아예없고, 무협은 수라왕과 천하제일정도 빼고는 역시 성공하지 못했다는 거겠죠.
    투자대비 수익성으로는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정식연재인데 댓글 20개 달리는 소설들도 있는걸 보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서울친구
    작성일
    14.03.19 21:58
    No. 18

    ㄴ 웹툰의 예를 볼때 네이버는 아직 숨고르기중일뿐입니다.
    곧 본격적이로 이익이되겠다싶다면 순식간에 덩치를 불리겠지요.
    실제로 네이버 웹툰은 아주 괜찮은 시스템으로 돌아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3.19 22:08
    No. 19

    여기가 잘 돌아가는 상황이었어도 그쪽에서 본격적으로 손 뻗치기 시작하면 상대가 안 될겁니다.애초에 거긴 덩치와 위력이 타이탄 급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이정현
    작성일
    14.03.20 10:28
    No. 20

    네이버의 전력은 확실하지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로맨스에 치중되어 있고, 그것의 추세는 나중에도 여전할 거란 생각이 들기 때문에... 판무를 원하는 독자들은 몰라도, 작가들 입장에서는 찬밥신세라고 여겨지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최소한 문피아는 무협, 현대소설(퓨전), 판타지가 그래도 주를 이루고 있으니까요.
    네이버에서 그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소비자를 많이 빼앗가 간다면 확실히 달라지겠지요... 요즘 시대는 확실히 변화와 대응이 빨라야 하는데 문피아는 대기업이 아닌 관계로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습니다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함수
    작성일
    14.03.21 13:37
    No. 21

    솔직히 장르 작가님들이 좀 점잖은 구석은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강호영
    작성일
    14.03.22 11:07
    No. 22

    작가들에겐 독자가 모르는 세계가 있을 뿐이죠.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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