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17.12.07 16:56
조회
821

키보드는 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도구 셋중 하나에 속합니다.

모니터/키보드/의자.

물론 살펴보면 더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중 키보드는 작가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이기에 여러가지 많은 키보드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쓰기 시작합니다.

맴브레인으로 시작하지만, 이내 손가락과 손목 어깨까지 통증을 느끼게 되고 실제로 거기서 시간이 더 지나면 병이 생기게 되어 방치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작가들이 기계식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다행히 요즘 가격이 싼 기계식들이 많이 나와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중 기계식은 거의 다 일자형입니다.

그럼 다른 거도 있어? 라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일자형은 필연적으로 손목의 꺾임을 초래합니다. 장기간 작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제 경우는 인체공학이라고 불리는 형태의 기계식을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를 위해 만든 거니까, 국내에 1개만 존재하는 키보드인 셈입니다.

이번에 작가들의 모임인 문향내에서 많은 요청이 있어 기계식키보드를 인체공학적으로 제작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20171206_155913.png

사진의 그림은 마소의 어고노믹 4000인데 불행히 기계식이 아닙니다.

해서 저렇게 멋지게는 만들지 못하지만 손목보호를 위해서 기계식 어고노믹 키보드공방에 의뢰, 자체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http://ysymidi.blog.me/10121339179

대충 이런 형태의 키보드를 위의 그림처럼 가운데가 벌어질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키보드는 그림처럼 텐키레스로 하게 될 예정입니다.

왜 일자가 아닌가하면, 지금 자신이 쓰는 일자키보드에 손목을 올려보시지요.

여덟팔 八가 될 겁니다. 그런데 그 상태론 못칩니다. 손목을 비틀어 꺾어야만 타이핑이 가능한 것이지요. 그걸 그대로 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가운데가 갈라진 인체공학(어고나믹) 키보드가 작가에게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하다면 무선도 가능합니다(물론 비용추가가 있게 됩니다만)

다만 모든 게 소량 수공이라 가격이 일반 키보드와 달리 상당히 셉니다.

참여자가 얼마인가에 따라 가격은 계속 내려갑니다.

50~70까지인데. 참여자가 계속 늘어나서 현재 70이하로 제법 내려간 상태입니다.

생각 있으신 분은 제게 쪽지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Comment ' 9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7.12.08 03:06
    No. 1

    와 저도 지금 나쁘지 않은 기계식을 쓰고 있지만 부담이 거의 안 간다는 말에 또 혹하게 되네요.. 그러다가도 가격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구경만 할 뿐이지만...
    돈이 되시는 분들은 진짜 키보드를 바꿔보세요. 글 쓰는 맛이 달라집니다.

    저도 멤브레인만 했던 것에서 지금 기계식 갈축 쓰니까 탄력있는 키압에 펑펑 글 쓰고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08 19:10
    No. 2

    가격이 50만원에서 70만원? 이란 소리는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0김호영0
    작성일
    17.12.12 14:58
    No. 3

    50만에서 70만 사이 맞는 거 같스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12 17:13
    No. 4

    컴터 본체 한대 값이네요 후덜덜 합니다 우왕.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7.12.13 11:17
    No. 5

    저는 글 쓸 때 필요한 장비는 안 아끼는 편인데, 현재 리얼포스 104 차등 영문 사용하는데 그게 33만원입니다.
    참고로, 손가락이 안 아프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13 11:28
    No. 6

    전 청축 키보드, 휴대용 ms 폴더블 키보드.

    이렇게 두개해서 20만원 들었는데, 이것도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다들 부자시네요! 부자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7.12.13 11:31
    No. 7

    글로 먹고 살다 보니, 손가락이 아파서 글을 쓰지 못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다 보니 투자해야 할 곳에는 투자 한 거죠...
    작가는 운동 부족이라, 허리/엉덩이/손가락(+손목터널) 등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7.12.13 11:49
    No. 8

    저는 4년 전 5천원짜리 번들 키보드로 시작해서 10만원 짜리 레오폴드 fc900 청축, 갈축을 거쳐 적축으로 갔고 그 다음에 잠시 커세어 k70 적축을 쓰다가, 레오폴드 계열의 키배열의 미세한 감각이 제 손에 더 잘 맞아서(오타가 덜나서) 다시 레오폴드 적축으로 돌아왔다가, 이번에는 리얼포스 차등으로 가면서, 고질적 질병이던 새끼손가락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차등 된 키 무게로 새끼손가락으로 자주 누르는 ctrl 키가 (저장을 시도때도 없이 하다 보니 많이 가장 많이 쓰는 손이 새끼손가락이더군요) 가벼워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레오폴드적축 커세어적축 레오폴드적축으로 다시 돌아오는 과정은 키보드에 커피/콜라를 쏟아서라...
    기계식 다 좋은데 침수에 약해서 ㅠ..
    가급적 책상에서는 텀블러나, 길지 않고 넓은 머그컵 사용을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국수먹을래
    작성일
    17.12.13 18:20
    No. 9

    제꺼는 만원짜리던가..
    몇년전에 산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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