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
14.03.03 08:34
조회
4,269

안녕하세요? 독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벌써 거의  달째 장편소설 ‘무궁화의 진실’을 일주일에 화, 목, 토, 일 4회 연재하고 있는 작가 홍병유입니다. 현재 92회까지 연재가 되었고 앞으 50여 회를 더 연재할 예정입니다. 소설의 전반 1/3(약 50회 전후)은 소설의 주인공인 김현철 박사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전기소설의 형태로 시작합니다. 

 

'무궁화의 진실'은 5공화국 초에 원자탄의 개발과 관련해서 일어나는 갈등을 파헤치며 음모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의 이야기인 만큼 현실성이 강한 소설입니다. 장르는 일반소설로 되어 있지만 추리, 로맨스, 액션이 혼합된 소설입니다.


 

지구 상의 핵무기는 현존하는 인간을 몇십 번씩 죽이고도 남을 정도로 과잉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계속해서 핵실험을 해왔습니다. 대한민국도 미국의 핵우산에만 의존하지 말고 독자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해야만 할까요? 원자탄 전쟁(전쟁 당사자들이 핵무기를 사용해서 싸우는 전쟁)이야말로 한 번도 지구 상에 없었던 전쟁 양상이므로 이러한 질문을 만 명의 사람에게 하면 만 가지의 대답이 나올 수 있겠지요. 
 

전통적인 무기는 어떻게 잘 사용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진 데 비해 원자탄은 사용하지 않은 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무기라는데 그 초점이 맞춰지지요. 한마디로 원자탄은 ‘공갈 무기’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갈 무기인 원자탄의 개발에는 그다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지도 않고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나의 공갈은 더 큰 공갈을 불러일으켜 온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자탄 이야기만 나오면 입에 침을 튀기며 원자탄 개발의 필연성을 주장하는 논객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애국적인 주장을 들어보면 왕왕 중요한 것이 빠져 있습니다.  원자탄의 개발은 공짜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늘날 우리 경제가 일인당 소득이 25,000 달러에 달하면서도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한정된 투자 자원을 경제 발전에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그러나 국제관계란 항상 변할 수 있으니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원자탄을 독자 개발하여 보유하는 날이 올 수도 있겠지요.

 

여러 독자분께서 제 작품 ‘무궁화의 진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작품과 어떻게 다른가 문의를 해 주셨습니다. 제 작품 '무궁화의 진실'은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소설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별개의 소설입니다. 제목에 '무궁화'라는 단어가 같이 들어가 있다는 것 외에는 닮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세한 차이점은 2014년 1월 5일에 홍보한 아래 내용을 참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square.munpia.com/boTalk/637483

 

 본 소설의 주인공 김현철 박사는 미국의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인물입니다. 참고자료로 4년 대학을 나온 졸업생들의 연봉 비교표를 2014년 1월 5일에 홍보한 위의 글에 보여드렸습니다. 졸업생들의 첫해 연봉이 가장 높은 미국 대학은 명문대로 꼽히는 프린스턴 하버드 예일 컬럼비아대 등이 아닌 미국의 해군사관학교로 나타났습니다. 이 표에 대한 회원님들의 질문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대답은 역시 1월 5일에 홍보한 위의 내용을 참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소설을 연재해 나가면서 느끼는 고충은 제가 생의 상당한 기간을 북아메리카에서 살아와 제가 쓰는 우리말이 마치 영어를 번역하여 놓은 것 같다는 것입니다. 많이 고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만 쉽지는 않군요. 또 하나의 고충은 미국인과 한국인의 대화가 섞여서 나오는데 말투를 어디에다가 초점을 맞출 것인지 고민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완전히 한국식으로 대화를 바꿔 놓으면 어딘가 영어의 생동감이 죽어버리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대화를 미국식 그대로 번역을 해놓으면 우리말을 모독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하여튼 제 생애에 처음 써보는 소설이니 많은 성원 바랍니다.  

 

그러나 어쨌든 날이 갈수록 일 주간 평균 일일 조회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지막 회를 연재할 때까지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제 글을 사랑해주는 독자님께 감사드립니다.


            http://novel.munpia.com/14543 



Comment ' 2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3.03 09:28
    No. 1

    홍강
    실제로 미쿡에서 사신다고 하는데 아직 전반부지만 매우 흥미롭습니다.
    미쿡에 가본적이 없어서 미쿡에 사는 한국인의 관점에서 본 미국을 쓰신건지 아니면 미국인의 관점에서 한글로 쓰신건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흥미롭고 새로운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판타지나 무협적인 요소라기 보다는 현대소설, 일반소설 냄새라서 독자분들께서 음... 어? 허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래도 홍보 강화합니다.
    가서 봅시다~~ 하루에 한알씩 먹는 비타민처럼 하루에 한편씩 생활에 활력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4.03.03 21:18
    No. 2

    관심과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취미로 시작한 첫 소설이나 쉽지는 않네요.
    뭐 미국의 관점이나 한국의 관점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한 성실한 Korean American의 인생을 통해서 솔직히 그가 느끼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과정을 묘사하려고 노력해 보았습니다.

    이제 무력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한 국경이란 크게 의미가 없는 시대로 가고 있으니까요. 노래도, 문학도, 예술도, 인간도, 사회도, 국가도 점점 어떤 곳을 향해 수렴해 가는 것 같네요. 수렴해 가는 그곳이 어떤 곳인지는 아직은 명확하지 않지만 말이지요.

    관심과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제 소설을 보시는 독자님께서 Korean American이 본 80년대 초의 관점이 한국인이 본 관점과 조금이라도 다른 것을 발견했다면 조회수나, 추천수나, 선호작 수를 떠나서 제 소설은 성공했다고 자부합니다.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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