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분필 님의 장풍 맞은 사과와 뉴튼를 추천해봅니다.
작가님은 작품소개란에서
‘기본적으로 돈키호테를 패러디 하며
무협세계에 대한 조롱과 풍자가 주된 내용입니다.’ 라고 소개합니다.
제가 우연히 이 작품을 접했을 때는 라이트노벨 쪽인가 싶었습니다.
실제로 그런 느낌도 있습니다.
캐릭터마다의 뚜렷한 개성과 가끔씩 보이는 위트가 보여
피식 웃게 만드는 재미가 있죠.
제목에 나오는 '뉴튼'은 주인공이 키우는 애완견입니다.
집안 서열에 따라 말을 무시하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보여주는 묘사는
마치 영화나 만화에서 나오는 영리한 개가 느껴지죠.
주변의 조력자들은 작가님이 돈키호테를 패러디하셨다고 하신 것처럼 산초라는 이름의 조수로 있고 다른 인물도 캐릭터 성을 부여해서 곁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깨알같은 재미를 보여줍니다.
이 작품의 주무대는 무협세계입니다.
언뜻 제목과 배경과는 연상이 잘 안 되죠?
이 작품은 그냥 무협물이라기 보다는 퓨전입니다.
차원이동하는 무언가로 무협세계로 이동하는 힘을 가지고 있죠.
원래 차원이동은, 주인공의 아버지가 발견했지만 무림으로 가서
보였던 기술과 무기가 위협이 되었는지 무림공적으로 몰려 살해당합니다.
아버지가 죽은 후 주인공은 현대의 기술과 무기를 이용해
무림의 고수들과 상대하며 '마도요괴'라는 별호도 얻으며 복수를 준비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림에는, 역사상 최고의 천재라 불리며 40대라는 나이에
최연소 무림맹 맹주가 된 인물이 있습니다.
그가 주인공 아버지가 살해 되는 현장의 소지품에서 제목에도
나오는 문제의 '사과'를 발견합니다.
('사과'는 제목에 나올 만큼 중요포인트입니다.ㅋ)
역사상 최고의 천재라 불리던 그는 '사과'를 이리보고 요리보고
엄청난 힘을 알아냈습니다.
사과의 언어가 중국어로 되어 있어 뭔지 알아 보기 용이 했던거죠.
세월이 지나 사과의 수명이 다되어 갈 쯤 마도요괴의 소문을 듣고
자기가 죽였던 인물과 비슷하다라고 생각하고 추적을 시작합니다.
작품에서는 이제 서로 다가가는 에피소드가 시작되려고 합니다.
이 작품은 일주일 간격의 연재주기로 보통 3~4천자의 분량이 올라옵니다.
아직 조회수가 100~200 정도 수준이라 아쉽네요.
저는 정말 재밌게 봤거든요.
추천해봅니다.
http://novel.munpia.com/18227/page/1/neSrl/26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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