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hiver님의 [스무살 먹고 날개가 보이는 정신병에 걸렸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참 우연히 발견한 보물들 중 하나입니다.
이거 말고 1~2작품 더 추천하려는데, 뭘 먼저 할까 하다 제비뽑기에서 이 작품이 가장 먼저 걸렸네요.
제목 참 길고, 장르가 라노벨이라서 손이 안 가실 수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겉으로만 판단하시기에는 아직 많이 이릅니다.
정말 겉으로만 판단하고 꼬리표 다셨다면, 일단은 읽어보시고 판단해주세요.
간단히 소개 드리자면, 살짝 니힐리스틱하고 염세적인 주인공 R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내용입니다. 어느날 R에게는 날개가 보이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합니다.(날개가 보인다고 해서, 기연이니 그걸로 돈 번다니 하는 그런건 없으니 걱정마십쇼)
사실 이 부분이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고, R은 대학에 다니기 시작하는데, 조용히 지내고싶은 주인공의 생각과 달리 하필은 성가신(?, 제 주관입니다 ㅎ) 히로인들의 눈에 띄여 평화로운 일상은 깨지고, 주위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를 시작합니다.
작가님은 안티(?)러브 코미디/러브 코미디라고 소개는 하시지만, 그렇다고 낯간지러운 건 없으니 그것도 안심하시길. 오히려 진지하고, 주인공의 내적갈등과 심리묘사가 잘되어 있어 감탄사 나오는 작품입니다. 감히 판단 하건데, 주관적으로는 문피아의 수 많은 작품 중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정말 아쉬운 작품이에요.
연재주기도 굉장히 일관적이시고 주기적이셔서 좋고요. (4장이 끝난 후에는 1주일 연중하신다 하더군요. 최근에는 공모전때문에 바쁘신지라 자주 올리시는게 힘드신 듯하네요. 이 부분은 독자들이 이해 해야 하는 부분)
제가 글재주 없어서 오히려 독자님들 쫓아내는건 아닌가 싶은데, 최근에 shiver님이 1~3장 묶어서 올리셨으니, 간편하게 읽어보시고 한번 판단 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링크 올려요:
제가 사실 글 많이 쓰는 성격 아닙니다... 문피아에서 단 댓글 수가 평생 단 댓글 수 넘어가고.
제가 귀찮음(일까요?)을 자처하고 싶을 만큼의 글이라는 걸 헤아려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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