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허.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쓰던 소설이 어떠한 징조도 없이 갑자기 인기가 급 하락했습니다.
조회수며 추천수며 댓글까지 어느 순간부터 나락으로 떨어지더라구요.
‘갑자기 왜 반응이 이러지?’
‘조금 진부한 파트인가?’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휘젓는데
‘이번 편만 유독 재미가 없는 것일 거야'
라며 애써 위안했습니다.... 만
어째 반응이 영 심심하더라구요.
그러다 오늘 업데이트 한 화의
추천수가 4→5로 바뀌는 것을 실시간으로 목격하고는
너무 기뻐 실성한듯 침대에 뒤집어져서 웃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결국 사람이라는 것은 처한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고
큰 것뿐만이 아닌 작은 것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구나.
왠지 이 소설을 처음 쓰기 시작한 그때로 돌아간 듯 한 느낌에
기분이 좋습니다.
글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뻘소리 해봅니다. ㅋ
아참. 그리고 이 글이 뭐 간접 홍보 이런 문제가 되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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