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4 한신자
작성
14.02.16 01:02
조회
1,662

 제가 매사 신중하고 진지한 성격이라 그런지 저의 글이 너무 무겁게 느껴집니다. 작품에 있어서 한없는 무거움을 완화시키고, 약간 가볍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장치가 있나요? 제가 농담이나 이런건 진짜 잼병이거든요. 예를들어

 

  “야, 수련회 사진좀 보내죠”

 할때, 수련(꽃) 사진과 회(생선회) 사진을 보내고 저 혼자 낄낄 웃습니다.

물론 상대방은 정말 기분나빠하지요.

 

이런 개그가 독자님들에게 다가갔을때, 작품에 정떨어지는 요소 중 하나가 될까 두렵습니다. 그래서 개그를 작품에 쓰지 못하겠습니다.

 

 언어로서 분위기를 이완시키는 방법 말고도, 배경이나 그 외의 것으로 작품의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수 있지 않을까 오늘도 고민합니다.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4.02.16 01:05
    No. 1

    언제나 독자를 웃기게 하는 것을 신경 써야 합니다만.......... 개그센스가 절망적이라면 그냥 오히려 진지한 컨셉을 밀고 나가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한신자
    작성일
    14.02.16 01:07
    No. 2

    그 진지함이... 밑도끝도없는 진지함이 될까 두렵습니다.... 개그센스를 키워야 되는건가요? 흑흑흑흑흑
    제가 19금 드립은 찰진데, 그걸로 한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키아르네
    작성일
    14.02.16 01:16
    No. 3

    과장님 개그시라면 그냥 진지해주시는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李神
    작성일
    14.02.16 01:31
    No. 4

    글은 별로 무겁지 않으시던데요. 배경이나 글의 의도에서 무거워 보이시려고 너무 애를 쓰시는 것만 같더라구요. 그런 집착만 버리시면 충분히 가벼우실 텐데요. 저런 개그라도 평소에 말이 없던 사람이 너무 진지한 상황에서 압박을 덜어주려는 장치로 사용하면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좋습니다. 라고 말하면 너무 괘씸해 보일까요. For sale : Baby shoes, Never worn. 은 무겁고 또 슬프지만 그 밑에 파란거 구해요 라고 덧붙이면 분위기는 또 바뀌죠.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동혁.
    작성일
    14.02.16 01:44
    No. 5

    억지로 가벼운 척 할 필요 있을까요?

    무거운 것도 제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억지로 하는 건 안 하느니만 못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KaleidoS..
    작성일
    14.02.16 02:04
    No. 6

    저도 가벼운 거 한 번 써보고 싶은데 쉽지 않더군요. 시무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J.J.Lous..
    작성일
    14.02.16 02:48
    No. 7

    읽기편한 글의 대표적인 글론
    김영하 작가님의 " 살인자의 기억법 "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계귀환
    작성일
    14.02.16 10:36
    No. 8

    저도 지독한 복수행이나 다크한 글을 좋아하고, 평소에도 친구들로부터 개그센스가 없다는 소리를 듣는 편인데 막상 글을 써보니 개그센스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아직도 어안이 벙벙합니다만....
    글을 읽는 성향과 쓰는 성향이 다르다는 것을 이번에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한신자님의 글읽기 성향과 쓰기 성향이 다를 수도 있다는 걸 고려해 보시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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