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야 무협에 입문한지 별로 되지않아 일성의 성취조차 보이지 못하옵고 내공도 반갑자가 채 되지않아....
관두겠습니다. 단어를 잘 모르겠네요.
무협이라는 소설의 분야가 국내에선 (해외에선 모르겠습니다.)어느정도 정형화가 되어 있어서 쓰고싶어 노력하며 읽었습니다. 물론 애초에 독서시간이 후달리니 양은 적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느낀게 딱 두가지가 있는데
1.한자어가 무지막지하게 사용된다. (심지어 ‘꼭 이걸 이렇게 써야하나?’할 정도로....)
2.말투가 모두 고어(古語)체로 되어 있다.
입니다. 그리고 정말 슬프고 안타깝게도 제가 지향하는 글쓰기 방식과 정 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글쓰기는 재미있고 읽기가 편하다 입니다. 그리고 이런 글을 찾는 도중에 제 눈에 들어온건
이영도의 눈물을 마시는 새, 그리고 WOW(그 유명한 게임 맞습니다.)였습니다.
한국어화가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사랑에 빠져 버렸죠. 이정도 예시면 어떤 분위기를 말하는지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는 무협을 쓰고 싶습니다. 그런데 저는 저 두가지를 지키고 싶은 마음도, 지킬 능력도 없습니다. (위에서 썼다시피 아직 내공이 심후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래서 배경은 무림으로 쓰되, 문장이나 단어에 있어 기존의 무협지와는 다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어떤 분께선 ‘무협의 무자도 모르는 놈이 겉멋이 들어서 쓸려고 하냐 공부나 더 하고 와라’라고 말씀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염려하는 것도 이쪽입니다.
과연 제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쓰는게 나을지, 아니면 지금은 참고 좀 더 내공을 쌓고 돌아와서 쓰는게 나을지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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