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8 한비(翰飛)
작성
14.02.10 12:44
조회
1,926

안녕하세요.


전 원래 제대로 준비되지 않으면, 섣불리 시작하지 않는 성격인데 구상만 해오던 글을 한순간의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여기에 올린 이래 계속해서 비축분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제 곧 20회 연재의 초보인데요...

현재 5화 정도의 비축분만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제가 쓰는 글이 필력이나 작중인물의 캐릭터 성이 아닌 소재로 이끌어간 글이라, 이 소재의 효력이 다해버리는 순간 도대체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가 라는 막막한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나름 비축분을 많이 쌓아 놓으려고 노력하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5화 이상은 쌓이지가 않네요. 또한 비축분이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글이 소모될 때에는 참담한 심경이 들기도 합니다. ‘난 이렇게도 재능이 없는가...’와 같은...


여러분들께서는 비축분을 얼마나 마련하시는지, 그리고 비축분이 줄어드는 공포를 어떻게 극복하시는지 궁금합니다.


Comment ' 23

  •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4.02.10 12:54
    No. 1

    1권 이상 만들어 둡니다. 비축분이 떨어진다, 싶으면 다시 쓰고요. 비축분이 떨어지는 공포는 술이라던가, 운동 등으로 깔끔하게 잊어 버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한비(翰飛)
    작성일
    14.02.10 13:03
    No. 2

    한권...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껌씹는별
    작성일
    14.02.10 13:24
    No. 3

    다들 부럽네요..저는 비축분이 하나도 없어요..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한비(翰飛)
    작성일
    14.02.10 21:40
    No. 4

    아아아.....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계귀환
    작성일
    14.02.10 13:33
    No. 5

    저도 비축분 없이 퇴근후에 짬을 내어 글을 쓰는데 이것도 나름 장점이 있습니다. 순발력과 타자신공의 향상이라고나 할까... 쿨럭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한비(翰飛)
    작성일
    14.02.10 21:41
    No. 6

    대단하십니다. 전 그렇게는 불안해서 글이 더 안써질 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슈타인호프
    작성일
    14.02.10 13:34
    No. 7

    비축분은 하루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8 벼이삭
    작성일
    14.02.10 14:18
    No. 8

    헉... 고생하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한비(翰飛)
    작성일
    14.02.10 21:41
    No. 9

    아아.... 너무 불안한 인생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2.10 14:23
    No. 10

    그런거 없ㅋ슴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한비(翰飛)
    작성일
    14.02.10 21:41
    No. 11

    구유님은 노력하셔야합니다!!! 빨리 내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루티아노
    작성일
    14.02.10 14:27
    No. 12

    가끔 연중으로 극복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한비(翰飛)
    작성일
    14.02.10 21:42
    No. 13

    저도 처음으로 그 유혹을 받았습니다. 연중하고 비축분을 쌓고싶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2.10 14:40
    No. 14

    비축분... 제게 다른 세계의 이야기처럼 들리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한비(翰飛)
    작성일
    14.02.10 21:43
    No. 15

    ㅜㅜ 그래도 100화가 넘게 연재하셨잖아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10 16:53
    No. 16

    쌓아도 한순간에 무너지는 모래성과도 같은 존재라 그런 건 안 키웁니다. 키워도 바로바로 올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한비(翰飛)
    작성일
    14.02.10 21:43
    No. 17

    아... 엄청난 설득력이네요. 마음이 흔들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사(樣師)
    작성일
    14.02.10 18:11
    No. 18

    글을 퇴고하고 올리려면 비축분이 당연히 있어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네요.
    지금은 나름 매일 그날 써서 연재하는 것의 장점도 있다고 스스로에게 자기최면을 걸고 있습니다...
    일단 저 같은 경우는 전체 스토리 구조나 어느 정도 분량은 신 리스트는 작성해 둔 상태라서 아직은 매일 매일 살아남고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축분이 삼분의 일권 정도 약 5만자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는 생각에 열심히 써야 되겠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습니다.
    일단 다음 달 정도에 단 며칠이라도 비축분을 가지는 것이 현재의 목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한비(翰飛)
    작성일
    14.02.10 21:45
    No. 19

    선호작이 1000이 넘으시는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니...ㅜㅜ
    너무 겸손하십니다. Two face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정상수
    작성일
    14.02.10 18:27
    No. 20

    당연히 올리는 만큼 비축을 쌓아두면 됩니다.
    대신에 중요한 것은 필 받을 때 죽 진도를 나간 후에 글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 열심히 수정과 교정을 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한 번, 또는 두 번 정도 비축분 전체를 수정, 교정을 하면 스토리를 잊지도 않고 글의 수준이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필 받아서 진도를 나갈 때 메인 이야기로 10 페이지를 나갔다면 다듬으면서 주변이야기를 끼워 넣으면 20페이지 정도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100페이지 비축분이 있다면 실제로는 200페이지의 비축분이 될 수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한비(翰飛)
    작성일
    14.02.10 21:47
    No. 21

    아이고 정상수 작가님! 베테랑 작가님께서 이렇게 직접적으로 도움되는 말씀을 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실질적으로 소설 집필에 도움이 되는 말씀이라 제 노트에 적어놓게 되네요. 모던 브레이브는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대로 읽겠습니다. 해주신 말씀은 금과옥조로 여기고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L.O.B
    작성일
    14.02.10 22:22
    No. 22

    연재전, 초고부터 만들어 두면 간단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한비(翰飛)
    작성일
    14.02.11 01:15
    No. 23

    초고라니 정말 부럽네요. 전 충동에 올리기 시작해서... 지금와서 무를수도 없고 ㅜ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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