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주인공… 친구입니다. 하아~~~~~~~~~~~~아! 제가 주인공도 아닌 글을 제가 왜 홍보해야 하는 걸까요? 제가 무슨 힘이 있나요. 하라면 해야죠.
그러니까 이 소설은 그냥 작가가 개념이 없다는 걸 증명하는 글인 것 같네요. 아무 개연성도 없이 주인공한테 반하는 여자들이나, 저를 그냥 호구로 부려먹는 여자도 있어요. 예? 호구로 사는 건 제 잘못이라고요? 맞는 말이네요. 에휴~.
그냥 홍보나 하실게요. 일단 주인공 소개부터 할게요. 이름은 주인공이고, 진짜냐고요? 진짜예요. 작가의 무개념이 잘 드러나죠? 특징은 주인공 보정입니다. 다른 건 없어요. 아! 얘가 너무 순수해서 다른 사람하고 스킨쉽만 해도 얼굴이 벌개져요.
이번에는 히로인 소개예요.
1번은 소꿉친구인데 그냥 싸이코죠.
2번… 네? 1번이 좀 부실하다고요? 저거면 다 설명되요. 외모하고 이름은 일러로 보세요. 일러가 없으시다고요? 텍본으로 보시는 건가요? 잘 하시는 겁니다! 앞으로는 텍본 배포에도 힘 써주세요!
2번은 후배인데 처음 보는 저를 불러내 인공이랑 잘되게 해 달라고 부탁한 싸이코죠. 진짜 기대했었는데….
네? 좋은 일은 없냐고요? 인공이 인생에 여자가 꼬이는 것부터가 좋은…. 제가 겪은 좋은 일이요? 아! 좋은 일 있어요. 여친이 생길 것 같네요. 소꿉친구가 소개해준다고 해서 만나러 갔더니, 여친 해주는 대신 돈을 달라네요. 하. 하. 하.
마음이 아파서 못 읽으시겠다고요? 괜찮아요. 읽지 마세요. 그럼 저야 좋죠.
읍, 읍!”
작품 디스하는 주인공은 퇴장 시키겠습니다.
또 작가가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예? 주인공 친구 아니었냐고요? 아니에요. 제 소설 주인공입니다. 어떤 소설인지 궁금하시다면 보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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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유[舊遊]
찬성: 
반대: 
금강
玄雲
양사(樣師)
문피아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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