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소설의 시점과 관련해서.

작성자
Lv.42 峻鴻
작성
19.12.24 15:25
조회
96
최근..한 2-3년 동안에 문피아에 올라오던 작품들을 읽다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배우던 문학은, 작가의 시점이 정해져 있고, 작품의 전체에서 그게 바뀌지 않는 것이라고 배운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틀렸을 수도 있고 제가 모르는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과 나왔습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는건, 제가 읽다보니 불편해서 그렇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은 그런거랑 아무 상관 없이 읽으실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계속 시점이 바뀌는 바람에 좀 불편하고 거림칙 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작품을 보다가 시점이 바뀌면 선작 취소를 하기도 하고요.

다른 분들은 이런 경우 없으신가요?

저만 그런가... ㅋㅋ


Comment ' 3

  • 작성자
    Lv.26 검술매니아
    작성일
    19.12.24 17:45
    No. 1

    스크롤로 내리면서 읽다보니 시점 변화 같은 기술적 요소보다는 사건 뭐 일어났고 주인공을 어떻게 띄워줬냐! 같은 요소가 더 부각되더라고요. 그리고 시점 변화를 자주 주는 이유는 주인공 중심의 서사로서 주인공이 뭐했으니 주변 반응은 이렇다는 걸 보여주는 장치로 쓰이는 게 많더군요. 가령 목마의 전투장면 전개는 주인공 A가 공격을 날리면 B가 그것을 방어하며 흠 위험했군 같은 식으로 A의 강함을 간접서술하는 식으로 전개됩니다.

    대충 요런 취지로 시점 변화가 자주 나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orMyo
    작성일
    19.12.24 18:31
    No. 2

    챕터 형식으로 나누거나 문단을 잘라 다른 시점에서의 ‘추가 정보’를 덧붙이는 일은 종종 있었습니다. 다만, 1인칭인데 상대방의 감정과 생각을 훤히 읽는 실수가 많은 편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히아이스
    작성일
    19.12.25 10:37
    No. 3

    아무래도 요즘 작가들은 영상세대이다 보니 소설을 쓰면서도 영화를 보는 것처럼 쓰는 경우가 있죠. 영화에서는 얼마든지 시점이 바뀌어도 무리가 없죠. 그러나 소설은 시점에 따라 글을 머릿속에 이미지화하는 방법이 바뀌기 때문에 시점이 바뀌는 건 주의해야죠.
    장점도 있습니다. 시점을 바꾸는 것은 몰입도를 높이는 수단이 되기도 한데 평이한 소설의 전개를 긴박하게 만들기도하고 독자를 일부러 혼돈에 빠트려 작가가 독자를 끌고 갈 수 있기때문입니다.
    시점이 바뀔때는 꼭 독자에게 명시적으로 알려줘야하고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에서 글을 써야겠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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