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아르제크
작성
14.01.23 20:59
조회
3,960

이전에도 홍보를 할까 생각했다가 관두기를 여러 번...

하지만 이번에는 용기내서 홍보하겠습니다!


(사실 한담 글이 다 찼는데도 홍보가 안 올라오는게 신기해서...제가 올리라는 계시라 생각하기로; 쿨럭)



*



나라를 쪼개먹으려는 인근 강대국에 맞서 우리 정부가 선전포고를 한 지 5년째.

전쟁은 길고, 승리는 아직 어느 쪽에도 오지 않았다.



그보다 일찌감치 져 버렸었으면 좋았을 텐데.



본래라면 맞설 수 있었을 리 없다. 강력한 적국 피르의 최첨단 기계문명은 우리 에시엘이 감당할 수준이 언제나 아니었다.

(그들은 무슨 축복을 받아 그런 찬란한 문명을 선도하는가)


그러나 그때, 빛처럼 나타난 신기술이 있었고 그 신기술에 몸을 바친 젊은이들이 있어 나라는 아직 하나로 유지될 수 있었다.

(우리에게도 허락된 신기술이라는 것은 단지 우연의 축복이기만 했던가)



주권이라는 건 사실 대체 뭐지?

또 충성이라는 것은?


누구를 위한 거지?



물론 그런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전쟁과는 거의 상관이 없는 후방 사막지대에서 키메라 잡이 용병이나 하고 있던 스무 살짜리 카니언 라이레에게는 무의미한 일일지도 몰랐다.

아무리 그 키메라가 이 나라 신기술의 부작용으로 생겨난 찌꺼기라 한들, 또 자기와 같은 나이의 어린 군인들이 전선에서 죽어나가고 있다 한들 말이다.



그러니까 적어도 사막으로부터 어떤 퀘스트를 받기 전까지는 그랬다.

그리고 그 사막 복판에서 어떤 여자아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어떤 과학적 지식도 통하지 않는, 마치 현자 같았던 열세 살의 소녀.

첫 번째 이브.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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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4.01.24 00:18
    No. 1

    흠 재밌는데 생각보다 읽는 사람이 적네요.
    꾸준히 쓰시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건필합시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르제크
    작성일
    14.01.24 00:34
    No. 2

    오..오오...오오오...감사합니다!
    제가 원체 문피아에서 쪼렙인데다 이거 연재 시작한지는 한달도 안 지났으니 보시는 분이 적은 건 당연한 결과...일단은 그냥 맘 느긋하게 먹고 완결까지 달려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4.01.24 01:10
    No. 3

    좋은 마음가짐이십니다. 저도 약 한달 동안은 선작이 10수준이었어요... 가장 힘든 시기죠. 그래도 꾸준히 쓰시다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건필합시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르제크
    작성일
    14.01.24 01:13
    No. 4

    그리고 선작이 오르다가 1 떨어진 것을 보며 파워 일희일비!! 으아아아아악!!ㅇㅁㅇ...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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