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1 불가불계
작성
14.01.19 17:05
조회
4,856

조지R마틴의 왕좌의 게임은 왕들의 전쟁, 성검의 폭풍...등 아직도 완결이 되지 않은

판타지 소설 작품인데요, 현재 미드로 제작되어 방영되고 있죠.

이 작품 드라마로 만들어질 정도로 스토리가 탄탄하고 스케일이 엄청 웅장하죠.

주인공이겠지 하고 생각하면 죽어 버리고 또 죽어 버리고...할 정도로...

 

각설하고 만약 마틴의 왕좌의 게임이 한국 양판소 시장에서 연재를 시작했다면

지금 같은 인기를 누릴 수 있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가장 큰 이유로 책으로 읽으면 미드 만큼 집중이 되질 않는데요...그 이유는

흔히들 말하는 시점의 변경 문제입니다.

 

우리 나라 양판소들의 경우 거의 주인공의 시선, 또는 주인공을 바라보는 전지적작가시점에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거의 플롯 자체를 주인공이 이끌어 나가죠.

 

근데 왕좌의 게임 시리즈는 대너리스 이야기 한 참 하다가, 갑자기 존 스노우로 갔다가 브랜으로 갔다가 조프리로 갔다가 아리아로 갔다가 산사찍고 티리온 찍고 터닝

자이메 이야기 좀 하다가 다시 존 스노우로 왔다가...

 

뭐 여튼 시점의 변화가 너무 변화 무쌍하고....존 스노우에 몰입된 분들은

뜬금없는 산사-아리아-대너리스 패턴에 몰입을 도저히 할 수가 없는....

 

그래서 만약 마틴의 글이 인터넷에서 연재했다면...

 

추천,선작,조회수에서 별 인기를 못 끌다가 대충 50회 정도 연재하다가 포기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Lv.37 여루별
    작성일
    14.01.19 17:28
    No. 1

    저는 안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은 이책을 벌써몆권의 책을 냈잖아요, 인기는 모르겠습니다 솔직하게 드라마가 나올정도로 인기를 끄는 글이 였다면 이런풍으로 비슷하게 몆십권이 솓아저 나오겠죠 우리나라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아저씨냄새
    작성일
    14.01.19 17:32
    No. 2

    헐... 그럼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글은 사람들이 안보겠군요.
    습작인데 일단 주인공이 한명이 아니고, 각각 주인공마다 시점 전개를 다르게 해서 연습해 볼까 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KARASTAR
    작성일
    14.01.19 17:43
    No. 3

    저도 이렇게 쓰고 있긴 한데 재미가 없어서인지 인기가 많진 않더군요.
    슬플 따름입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폭설(暴雪)
    작성일
    14.01.19 17:46
    No. 4

    저도 왕좌의게임 좀보다...중간에 그만둔.... 주인공급한테 감정이입하는데 죽고....죽고....ㅎㄷㄷ시점이 너무 자주바뀌어서..ㅜ.ㅜ 보기가 점점더 힘들어지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뽕밭나그네
    작성일
    14.01.19 17:50
    No. 5

    주인공들을 얼마나 실감나고 몰입도 있게 잘그려내냐에 따라 틀리겟죠
    근데 주인공들이 너무 많고 하두 죽어나가서 국내서 나왓다면 성공하긴 힘든 소설같긴함
    용엄마 폭풍의 데너리스 짱멋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레그다르
    작성일
    14.01.19 17:54
    No. 6

    제가 예전에 1인 주인공인 소설을 올렸을땐 골든베스트까지 올라갔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전작들을 모두 총 정리하는 의미에서 여러명의 주인공을 등장시켜서 각각의 에피소드를 진행하고 있는데.. 선작수가 전작의 7분의 1뿐이 안됩니다. 그래도 꾸준히 보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하긴 하지만 저는 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차기작은 1인 주인공 체제로 다시 돌아가려고 합니다.
    뭐, 제 솜씨가 모자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어쨌든 제겐 여러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이 아직은 버거운가 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L.O.B
    작성일
    14.01.19 18:03
    No. 7

    왕좌의 게임은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다 머릿속에서 그려지죠.
    글의 밀도가 있으니 시점변화의 불편함도 감수할수 있다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캐릭터 하나하나의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재미가 있으니까요.
    그런의미로 어쌔신 아리아 짱짱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superior..
    작성일
    14.01.19 18:31
    No. 8

    전혀...동의 안되네요. 괜히 명작으로 불리는게 아니죠. 퀄러티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출판이 시작되었다면 우리나라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글이 됬겠죠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최지건
    작성일
    14.01.19 18:36
    No. 9

    초반에 즉각적인 반응은 못 끌어도 50회 이상 연재 되고 나면 팬층이 계속 쌓이고 쌓일 타입의 글이죠. 이탈하는 독자도 갈수록 적어지고 말입니다. 제 생각에 글의 타입을 떠나서 좋은 글은 필연적으로 인기를 끌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이르는 시간이 짧냐 기냐의 문제만 있을 뿐이죠. 그리고 같은 다중시점이라도 누가 쓰느냐에 따라 다른 거지 그런 전개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닐 겁니다. 능숙하지 못한 글쟁이가 다중시점으로 글을 전개하면 글이 산만하고 개발새발인 경우가 태반이거든요. 그걸 염두에 둬야지. 무조건 다중시점은 안 된다 라는 발상은 근본부터 잘못 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펠릿
    작성일
    14.01.19 19:24
    No. 10

    영웅,마왕,악당 같은경우도 다중시점인데 재미있게 본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소월(小月)
    작성일
    14.01.19 19:59
    No. 11

    미국이 확실히 문화적 강대국이긴 하죠. 소설뿐 아니라 음악을 비롯해 거의 모든 문화 장르에 다양성이 존재하고 존중받습니다. 슬립낫 같은 초과격 뉴메탈 밴드가 빌보드 1위를 차지하기도 하는 걸 보면... 솔직히 이건 우리나라에선 절대 불가능한 일이죠.

    소설 쪽으로 넘어오면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와 좀비물 같은 게 있겠네요. 제 기억에 우리나라에서 잘 팔린 유사 좀비물이 정유정 작가님의 '28'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마저도 과연 전작 '7년의 밤'으로 아성을 구축해 두지 않았다면 잘 나갔을까... 의문입니다. 사실 정유정 작가님이 최근 떠오르는 작가 중에서도 원탑이니 가능한 일이겠다 싶기도.

    가끔은 그런 미국의 소비 컨테츠적 다양성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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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불가불계
    작성일
    14.01.19 20:07
    No. 12

    왕좌의 게임 책 무지 두껍습니다. 인터넷으로 연재 했다면 1권만 해도 백회가 넘었을 거에요. 왕좌의 게임은 갠적으로 대니가 드래곤 알을 부화시키면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인데...그때까지 인내하며 인터넷으로 읽을 독자가 과연 몇 명이나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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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이진진
    작성일
    14.01.19 20:46
    No. 13

    명작이라고 국내에서 성공할 것 같다는 건..글쎄요......
    아예 싹 망하고 두번째부터는 그냥 양판으로 전업한다가 정답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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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4.01.19 21:24
    No. 14

    사실 유명해진 지금도 국내에선 그렇게 많은 판매고를 올리지 못한 걸로 압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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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키루미
    작성일
    14.01.20 00:27
    No. 15

    시점변화를 주면서도 독자를 몰입할수있게 하는게 작가의 능력 차이 겟죠

    물론 전 왕자의 게임 안봣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Dincb
    작성일
    14.01.20 01:20
    No. 16

    국내에서 성공은 절대 불가함. 명작으로 쓴다하더라도 조명 제대로 못 받고 작가는 결국 다른 작품을 쓴다. or 평생 과업으로 남겨둔다. 가 됬으리라 봄. 물론 평생 과업으로 남겨놨어도 그걸 쓸 만큼의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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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홍위병
    작성일
    14.01.20 08:24
    No. 17

    해리포터가 국내에서 연작되었다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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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만두집간판
    작성일
    14.01.20 10:45
    No. 18

    책 제목이 정확히 [얼음과 불의 노래]입니다. 왕좌의 게임은 그중 1부일 뿐이죠. 그리고 주인공이 다중인 경우를 자주 접하지 않아서 그렇지 조지 R 마틴의 경우 정말 탄탄한 구성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전혀 문제되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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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20 10:54
    No. 19

    세계적으로 검증 받을 만큼 받은 대작이 드라마 방영 전까지 어떤 대접을 받고 있었는지 확인해 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대여점에서 받아줄 것 같지는 않고...
    하드코어 독자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기는 했겠지만, 크게 히트치기는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반면 트와일라잇, 헝거게임 같은 경우는 충분히 대박났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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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Nhiflhei..
    작성일
    14.01.20 12:18
    No. 20

    문제는 인터넷 연재죠 책이랑은 또 틀리죠 조금 읽다 끊겨버리는 인터넷연재로 다중 주인공은 글쎄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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