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5

  • 작성자
    Lv.11 천청석
    작성일
    14.01.01 22:24
    No. 1

    저는 처음부터 치밀하게 짜놓은 스토리가 소설의 작품성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지만 글쓴님의 말도 맞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쓰는 사람이 즐거워야 읽는 사람도 즐거워 질테니까요....
    해리포터 작가도 본인이 쓰고 싶고 보고 싶었던 스토리를 써서 대박이 났었죠. 글에 애정을 가지는게 무엇보다 중요한건 옳은 말인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2 04:41
    No. 2

    글쓰는데 의욕이 없으면 그건 그 즉시 지옥으로 바뀝니다. 특히 완결내는게 더 쉽지 않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1.01 22:29
    No. 3

    저는 두가지 다 입니다. 즉흥적으로 글을 쓰기도 하고, 때로는 아주 세세한 부분도 계획해서 쓰는 편입니다. 저는 즉흥적으로 설정을 짜던지, 세세하게 설정을 준비하던 결국 시나리오의 매력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해요. 재밌는 글은 어떤 방향으로든 결국 재밌다 라는 거죠.

    즉흥적인 것은 너무 허술해서 구멍이 많아져서 독자에게 실망감을 주게 되지만, 한편 섬세하게 설정한 것은 독자에게 숨 막히는 외울 것을 주게 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는 만큼 그 매력을 선호하는 사람에겐 좋아하실 거라는 거죠. 전 둘 다 쓰는 만큼 둘 다 좋아합니다. 왠만큼 구멍도 즐겁게 읽고 치밀하게 맞춰지는 톱니바퀴 같은 설정에 전율하면서 글을 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2 04:34
    No. 4

    미리 짜놓는 것도 장점이 있는데 왜 전 서류를 작성하는 기분이 들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1 22:53
    No. 5

    장편도 플롯 없이 써내는 작가들도 많다지만, 어느 정도는 잡아놓고 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검토하고 수정할 여유가 있다면 상관없겠죠. 하지만 그때그때 써서 연재하는데 아무 플롯 없이 생각가는 대로 쓰는 것은... 상당한 재능과 연륜 아니면, 그냥 뻔한 클리셰 나열의 양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구성이고 뭐고 따질 필요도 없을 정도로 단순한 작품든지...
    최소한 중간 중간 글의 방향을 잡아주는 기준점 정도는 설정되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2 04:35
    No. 6

    쩝........ 뭐, 저도 그냥 무턱대고 연재를 시작하진 않았습니다. 현재 연재하는 글이 캐릭터는 몇 년에 묵혀둔 녀석들이고, 세계관은 몇 달동안 두리뭉실하게 생각하다가 대략 커다란 플롯만 잡아놓고, 전개도 각 챕터당 한 두개 정도, 총 8개 이상 집어넣은 뒤, 완결을 향해 달리기 위해 쓴 글인지라 매우 부족한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게 제개 글을 즐겁게 쓰는 방식이니 뭐 다른 말을 할게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도버리
    작성일
    14.01.01 23:08
    No. 7

    잡는 사람과 안 잡는 사람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2 04:42
    No. 8

    이건 뭔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하도 어휘가 딸린지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엘라나스
    작성일
    14.01.01 23:44
    No. 9

    그냥 다 취향차이 아니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2 04:37
    No. 10

    쓰는 방식이 맞는 사람이 있고, 안 맞는 사람이 있기도 합니다. 뭐, 간단히 말하자면 체질 같은 겁니다. 취향차이도 있지만 즉흥적으로 써서 더 잘 쓰나, 세세하게 짜놓았다가 걸핏하면 망치는(접니다, 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짜놓는게 더 잘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이 다르니, 그건 태클걸 마음이 없지만 되도록이면 다양한 방식으로 써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열기구
    작성일
    14.01.02 02:18
    No. 11

    저는 소설을 쓰기 전에 항상 하는 일이 있습니다. 첫쩨, 주제입니다. 모든 이야기는 주제가 있어야 합니다. 주제를 정하면 거기에 맞는 스토리를 설정합니다. 스토리는 처음엔 시놉시스 정도로 해서 A4용지 한장정도 분량을 정리해놓습니다. 그리고 그 스토리에 맞는 설정을 준비합니다. 판타지의 경우는 더 힘들더군요. 신의 이름, 천지창조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동안의 역사속에 인간들은, 각 종족들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부터 해서 식당의 메뉴까지도 모두 미리 정해놓습니다. 그리고 시놉시스상의 케릭터들의 세부설정에 들어갑니다. 소설을 쓰기 전에 적어도 주요케릭터들이 스토리 시작점 이전으로 최소 5년정도는 무얼 했는지 정도는 미리 작성합니다. 물론 중요한 케릭터들만요. 왜냐면 나중에 주먹구구식으로 쓰면 앞에서 쓴 과거와 뒤에서 쓴 과거가 내용이 달라지거든요. 장편을 쓰면서 그런거 하나한 찾아가며 수정하는거.. 회차가 늘어나면 감당 안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스토리라인을 설계합니다. 스토리라인은 A4용지 다섯장정도로 주인공들이 왜 어떤일을 어떤 개연성으로 일을해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정도를 적어놓습니다. 안에 세부적인 이야기 진행은 별개로 하구요. 그것마저 끝난다면 5000자 정도를 한 회로 설정하고 각 회를 5줄 정도로 요약한 것을 30~50화정도를 미리 적어놓습니다. 여기까지 하는데 두세달 걸립니다. 그리고 글을 쓰기 시작하죠. 케릭터들이 글 속에서 말을 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감당이 안됩니다. 지들이 멋대로 지 맘대로 사방천지로 튀어나가려고 하죠. 그걸 잡아주는 게 바로 미리 정리해둔 설정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안써질 때는 한 줄을 10분을 걸려 쓰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1만자 정도를 한두시간만에 쓰기도 합니다. 비축분을 많이 만들어놓고 안써질땐 과감히 쉬어주고 써질땐 주구장창 써내려갑니다. 그게 제 방식인데요. 사람마다 방식은 다 틀리다고 합니다. 제가 예전 음악할때, 전 가사를 먼저 쓰고 곡을 쓰는데 멜로디를 먼저 정하고 코드를 먼저 정하고 이런 건 작곡하는 사람마다 다 스타일 차입니다. 결론은 멜로디를 먼저 정하던 코드를 먼저 정하던 노래만 좋으면 장땡이라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2 04:33
    No. 12

    죄다 옳으신 말씀이시니 할말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아저씨냄새
    작성일
    14.01.02 03:59
    No. 13

    구상 없이 좋은글을 써내려 갈 수 있다면 그건 재능이죠.
    저는 미리 세계관, 등장인물, 참고할 시대배경등을 전부 짜놓지 않으면 프롤로그 조차 쓰지 못하는 성격인지라 오히려 생각나는대로 술술 써내려 가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2 04:39
    No. 14

    전 오히려 세세하게 짜놓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대충 쓰는 것도 구심점을 놓고 써야 되는 터라, 세세하게 짜려고 공책에다 적으면 손만 다 아픕니다. 컴퓨터로 써놓으면 뒤죽박죽이 되서 오히려 더 헷갈리는 경우가 있어서 그냥 머릿속에서 바로 끄집어 냅니다. 그러다 보니 오타나 설정오류가 가장 큰 문제라, 다시 되돌아가서 몇 번이고 봐야 된다는 게 단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SCream
    작성일
    14.01.02 20:18
    No. 15

    전 굵직한 스토리잡고 그때그때 살을 붙여나가는 형식인데... 쓸때는 좋은데, 나중에 고치려면 골치좀 썩는단ㅇㄴ게 문제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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