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 쓰는 것에 대해서입니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4.01.01 22:16
조회
2,715

보통 세계관 짜고, 캐릭터 구상하고, 설정구상하지 않습니까. 그 다음에는 세세하게 전개들을 머릿속에 정리해두고 쓰는 게 정석입니까? 그도 아니면 그떄그때 맞춰서 씁니까?


솔직히 툭 터놓고 말하겠습니다. 저는 세계관이나 설정이나, 전부 대충 어림잡은 상태에서 그때그때 맞춰서 씁니다. 등장인물들은 주연은 오래전에 묵혀놓은 녀석들을 가져다가 쓰고, 조연들 역시 그때그때 넣어서 씁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7, 80% 감에 의존하는 성격입니다.


예전에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그때 떠올리는 스토리 구상을 옮겨 적는 것이 전부 예전에 자세히 짜놓은 것만 못하다고. 동의못합니다. 예전에 한번 그렇게 썼다가 연중의 원인이 된 계기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글을 쓰는 타입에는 전부 장, 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설정오류가 생길 확률이 더 높으나, 글의 세계관 내에서, 기존에 짰던 설정이나 스토리를 전부 다시 몇번이고 다시 돌아가 읽어서 짜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습니다.


두번쨰 경우 같은 경우에는 저처럼 번거로운 작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글 쓸때 느낌이 안 살아납니다. 그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하였을까, 혹은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됩니다. 차라리 지금 당장 학업을 그만두고 고리타분한 서류를 작성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동의 안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글을 처음 쓸 당시, 초심을 말하자면 저 스스로에게 제가 쓴 글을 보여주기 위해 썼습니다. 아무리 책을 읽어보아도, 제가 원하는 책이 없었기에, 내게 맞는 취향인, 나 스스로에게 궁극적인 재미와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총 망라한 책을 보여주고 싶었기에 썼습니다.


그 때문인지 저는 도저히 재미없고 딱딱하게 쓴다는 생각을 못합니다. 전업 작가요? 네, 언젠가는 꼭 되어보고 싶은 아마추어입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뭐냐는 게 제 생각입니다.


대다수 작가들이 하는 말이 글을 잘 쓰는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저 또한 그것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했습니다. 왜 누구는 잘 나가고, 왜 누구는 그렇지 않는가?


허나 마지막에서야 깨달았습니다. 잘 나가든, 잘 나가지 않든, 중요하지 않다고. 후에 전업 작가가 되어 생계유지가 어렵다고 해도, 내가 쓰고 싶은데 그걸 가지고 뭘 따지냐고. 내가 쓰고 싶은 대로 쓰는 것인데 왜 태클을 거냐고.


글 잘 쓰는 방법이요? 없습니다. 만약 그걸 알았다면 이미 세상에는 수작들이 지폐처럼 가득 널려 있었을 것입니다. 비록 재능은 각각 모두 다르나, 자신이 쓰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처음 내용과 좀 어긋나게 되었습니다만, 이전에 바람의 마도사에서 읽었던 글귀가 하나 떠올려졌습니다. ‘이것이 내가 할 일이다'라는 글이었는데 아직도 머릿속에 맴돕니다.


제가 이 말을 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작가 분들, 글을 쓰다가 점점 출판하는 데나, 유명해지는 데에 관심이 쏠리게 된다면 꼭 한 번씩은 초심으로 돌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왜 글을 쓰기 시작했나. 내가 처음에 이랬었나 말입니다. 한때 조회수 하나라도 늘어나면 기뻐하던 때를 생각하십시오.


글이란 읽는 이도 즐거워야 되지만, 쓰는 이도 즐거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쓰는 방식? 저는 이게 제 성향이라 생각하고 그냥 씁니다. 글이 좀 산만하다는 댓글을 읽고 제 단점을 살리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 절대로 장점을 죽이지는 않습니다.


글 쓰는 것에 내가 어떻게 하면 더 잘 쓸까에 대해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나, 내가 과연 쓰는데 즐거우냐, 혹은 의욕이 충만하냐에도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떻게 더 표현을 잘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사람들이 알까 같은 고민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허나 정작 글이란 ‘나'로부터 시작해서 다른 사람으로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즉,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입니다.


못쓴다고 연중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못 써도 내가 즐겁고 좋아하면 그만입니다. 혹시 모릅니다. 언젠가는 비슷한 취향의 독자가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날지 누가 알까요?


기억하세요. 중요한 건 나입니다. 유명해지는 것은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바뀌게 되는 겁니다. 수작도 한때 평작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11 천청석
    작성일
    14.01.01 22:24
    No. 1

    저는 처음부터 치밀하게 짜놓은 스토리가 소설의 작품성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지만 글쓴님의 말도 맞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쓰는 사람이 즐거워야 읽는 사람도 즐거워 질테니까요....
    해리포터 작가도 본인이 쓰고 싶고 보고 싶었던 스토리를 써서 대박이 났었죠. 글에 애정을 가지는게 무엇보다 중요한건 옳은 말인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2 04:41
    No. 2

    글쓰는데 의욕이 없으면 그건 그 즉시 지옥으로 바뀝니다. 특히 완결내는게 더 쉽지 않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1.01 22:29
    No. 3

    저는 두가지 다 입니다. 즉흥적으로 글을 쓰기도 하고, 때로는 아주 세세한 부분도 계획해서 쓰는 편입니다. 저는 즉흥적으로 설정을 짜던지, 세세하게 설정을 준비하던 결국 시나리오의 매력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해요. 재밌는 글은 어떤 방향으로든 결국 재밌다 라는 거죠.

    즉흥적인 것은 너무 허술해서 구멍이 많아져서 독자에게 실망감을 주게 되지만, 한편 섬세하게 설정한 것은 독자에게 숨 막히는 외울 것을 주게 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는 만큼 그 매력을 선호하는 사람에겐 좋아하실 거라는 거죠. 전 둘 다 쓰는 만큼 둘 다 좋아합니다. 왠만큼 구멍도 즐겁게 읽고 치밀하게 맞춰지는 톱니바퀴 같은 설정에 전율하면서 글을 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2 04:34
    No. 4

    미리 짜놓는 것도 장점이 있는데 왜 전 서류를 작성하는 기분이 들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1 22:53
    No. 5

    장편도 플롯 없이 써내는 작가들도 많다지만, 어느 정도는 잡아놓고 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검토하고 수정할 여유가 있다면 상관없겠죠. 하지만 그때그때 써서 연재하는데 아무 플롯 없이 생각가는 대로 쓰는 것은... 상당한 재능과 연륜 아니면, 그냥 뻔한 클리셰 나열의 양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구성이고 뭐고 따질 필요도 없을 정도로 단순한 작품든지...
    최소한 중간 중간 글의 방향을 잡아주는 기준점 정도는 설정되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2 04:35
    No. 6

    쩝........ 뭐, 저도 그냥 무턱대고 연재를 시작하진 않았습니다. 현재 연재하는 글이 캐릭터는 몇 년에 묵혀둔 녀석들이고, 세계관은 몇 달동안 두리뭉실하게 생각하다가 대략 커다란 플롯만 잡아놓고, 전개도 각 챕터당 한 두개 정도, 총 8개 이상 집어넣은 뒤, 완결을 향해 달리기 위해 쓴 글인지라 매우 부족한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게 제개 글을 즐겁게 쓰는 방식이니 뭐 다른 말을 할게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도버리
    작성일
    14.01.01 23:08
    No. 7

    잡는 사람과 안 잡는 사람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2 04:42
    No. 8

    이건 뭔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하도 어휘가 딸린지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엘라나스
    작성일
    14.01.01 23:44
    No. 9

    그냥 다 취향차이 아니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2 04:37
    No. 10

    쓰는 방식이 맞는 사람이 있고, 안 맞는 사람이 있기도 합니다. 뭐, 간단히 말하자면 체질 같은 겁니다. 취향차이도 있지만 즉흥적으로 써서 더 잘 쓰나, 세세하게 짜놓았다가 걸핏하면 망치는(접니다, 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짜놓는게 더 잘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이 다르니, 그건 태클걸 마음이 없지만 되도록이면 다양한 방식으로 써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열기구
    작성일
    14.01.02 02:18
    No. 11

    저는 소설을 쓰기 전에 항상 하는 일이 있습니다. 첫쩨, 주제입니다. 모든 이야기는 주제가 있어야 합니다. 주제를 정하면 거기에 맞는 스토리를 설정합니다. 스토리는 처음엔 시놉시스 정도로 해서 A4용지 한장정도 분량을 정리해놓습니다. 그리고 그 스토리에 맞는 설정을 준비합니다. 판타지의 경우는 더 힘들더군요. 신의 이름, 천지창조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동안의 역사속에 인간들은, 각 종족들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부터 해서 식당의 메뉴까지도 모두 미리 정해놓습니다. 그리고 시놉시스상의 케릭터들의 세부설정에 들어갑니다. 소설을 쓰기 전에 적어도 주요케릭터들이 스토리 시작점 이전으로 최소 5년정도는 무얼 했는지 정도는 미리 작성합니다. 물론 중요한 케릭터들만요. 왜냐면 나중에 주먹구구식으로 쓰면 앞에서 쓴 과거와 뒤에서 쓴 과거가 내용이 달라지거든요. 장편을 쓰면서 그런거 하나한 찾아가며 수정하는거.. 회차가 늘어나면 감당 안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스토리라인을 설계합니다. 스토리라인은 A4용지 다섯장정도로 주인공들이 왜 어떤일을 어떤 개연성으로 일을해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정도를 적어놓습니다. 안에 세부적인 이야기 진행은 별개로 하구요. 그것마저 끝난다면 5000자 정도를 한 회로 설정하고 각 회를 5줄 정도로 요약한 것을 30~50화정도를 미리 적어놓습니다. 여기까지 하는데 두세달 걸립니다. 그리고 글을 쓰기 시작하죠. 케릭터들이 글 속에서 말을 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감당이 안됩니다. 지들이 멋대로 지 맘대로 사방천지로 튀어나가려고 하죠. 그걸 잡아주는 게 바로 미리 정리해둔 설정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안써질 때는 한 줄을 10분을 걸려 쓰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1만자 정도를 한두시간만에 쓰기도 합니다. 비축분을 많이 만들어놓고 안써질땐 과감히 쉬어주고 써질땐 주구장창 써내려갑니다. 그게 제 방식인데요. 사람마다 방식은 다 틀리다고 합니다. 제가 예전 음악할때, 전 가사를 먼저 쓰고 곡을 쓰는데 멜로디를 먼저 정하고 코드를 먼저 정하고 이런 건 작곡하는 사람마다 다 스타일 차입니다. 결론은 멜로디를 먼저 정하던 코드를 먼저 정하던 노래만 좋으면 장땡이라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2 04:33
    No. 12

    죄다 옳으신 말씀이시니 할말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아저씨냄새
    작성일
    14.01.02 03:59
    No. 13

    구상 없이 좋은글을 써내려 갈 수 있다면 그건 재능이죠.
    저는 미리 세계관, 등장인물, 참고할 시대배경등을 전부 짜놓지 않으면 프롤로그 조차 쓰지 못하는 성격인지라 오히려 생각나는대로 술술 써내려 가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2 04:39
    No. 14

    전 오히려 세세하게 짜놓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대충 쓰는 것도 구심점을 놓고 써야 되는 터라, 세세하게 짜려고 공책에다 적으면 손만 다 아픕니다. 컴퓨터로 써놓으면 뒤죽박죽이 되서 오히려 더 헷갈리는 경우가 있어서 그냥 머릿속에서 바로 끄집어 냅니다. 그러다 보니 오타나 설정오류가 가장 큰 문제라, 다시 되돌아가서 몇 번이고 봐야 된다는 게 단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SCream
    작성일
    14.01.02 20:18
    No. 15

    전 굵직한 스토리잡고 그때그때 살을 붙여나가는 형식인데... 쓸때는 좋은데, 나중에 고치려면 골치좀 썩는단ㅇㄴ게 문제죠ㅎㅎ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3341 추천 명인k 님의 "하트의 반(VAN)" +3 Lv.58 백미천사 14.01.06 4,306 0
133340 홍보 [일반/라노벨] 내 여동생은 고성능 안드로이드 +4 Personacon 김연우 14.01.06 3,613 0
133339 한담 심심풀이로 모아본 '웃다'와 관련된 단어와 표현들 +13 Lv.23 tulip642.. 14.01.06 4,332 0
133338 요청 이 소설 제목좀 알려주세요ㅠㅠ +3 Lv.1 알바 14.01.06 3,374 0
133337 한담 내가 생각하는 판타지 명작이란? +66 Lv.1 [탈퇴계정] 14.01.06 5,203 0
133336 홍보 [일반/라노벨] 이곳은 아웃사이더 쉘터. +5 Personacon ALLfeel 14.01.06 5,224 0
133335 추천 이런 게임 판타지 소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왕... +12 Lv.83 혈기린본편 14.01.06 6,972 0
133334 한담 '추어, 추켜, 치켜'와 '세우다, 올리다, 주다'의 결합 +9 Lv.23 tulip642.. 14.01.05 5,048 0
133333 한담 손은 안녕하십니까? +10 Personacon [탈퇴계정] 14.01.05 3,627 0
133332 홍보 [일연/현대] 도깨비불 홍보합니다 Personacon 베어문도넛 14.01.05 1,883 0
133331 한담 연재방식 바뀐후로 많이 변한것 같네요.... +3 Lv.5 아귀차나 14.01.05 5,006 0
133330 추천 Moger 님의 SF/미스테리 장편소설,『다차원 신틸레... +4 Lv.53 사막월 14.01.05 4,410 0
133329 요청 우주전쟁이나 화성침공같은 소설 없을까요? +6 Lv.79 세바슬찬 14.01.05 4,329 0
133328 홍보 [플래/판타지]리스타트 이순신. 홍보합니다. +1 Lv.22 월하수인 14.01.05 3,667 0
133327 한담 인터넷이 끊어졌습니다.. +2 Lv.1 [탈퇴계정] 14.01.05 4,632 0
133326 한담 무선 키보드를 사용하다보니... +12 Lv.31 달빛물든 14.01.05 3,729 0
133325 홍보 [자연/무협] 만천어검(萬天馭劍) 홍보합니다. +2 Lv.15 독초쥬스 14.01.05 2,928 0
133324 한담 작가님들께 - 맞춤법에 조금만 신경 써 주시길 부... +23 Lv.20 이카루스. 14.01.05 2,903 0
133323 알림 언데드[UNDEAD] 완결했습니다 +6 Personacon 야데 14.01.05 3,821 0
133322 한담 저는 과잉교정인간입니다. +11 Personacon 엔띠 14.01.05 3,769 0
133321 요청 이 소설 제목 좀 찾아주세요ㅠㅠ +6 Lv.53 수업중알람 14.01.05 3,662 0
133320 홍보 [일연/일반] 무궁화의 진실. 홍보합니다. +2 Lv.23 tulip642.. 14.01.05 3,889 0
133319 요청 문피아 소설 제목좀 찾아주세요. +2 Lv.61 레지스트 14.01.05 5,205 0
133318 한담 소단원이 바뀔 때마다 걱정이 되는 것은[수정] +9 Lv.31 달빛물든 14.01.04 3,663 0
133317 한담 이런 소재는 없을까요? +14 Lv.38 읽다. 14.01.04 4,633 0
133316 홍보 [플라티넘/무협] 공동패검 홍보입니다. Lv.6 신영철 14.01.04 3,176 0
133315 추천 양판 작가 이야기 +4 Lv.71 고금제일검 14.01.04 4,990 0
133314 추천 진정한 야구 이야기 <우리가 1루를 밟을때까지> +6 Lv.91 목소리 14.01.04 5,031 0
133313 한담 정말로 시점이 혼용됐다고 생각하십니까? +8 Lv.1 [탈퇴계정] 14.01.04 3,734 0
133312 한담 시점론을 굳이 지키려 할 필요는 없습니다 +49 Personacon 별가別歌 14.01.04 4,768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