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3 글빨.
작성
13.12.06 22:25
조회
4,561

전 기본적으로 재미와 감동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먼치킨 양판소라 하여도 재미있으면 그 목적에 충실히 부합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오히려 먼치킨 양판소라고 깔보는 건 국문학전공을 하시고 신춘문예 당선자 분들이 이영도 작가님을 까내리는 것과 뭐가 다를까요.


극단적인 견해일 수 있지만, 뜬다는 건 뜰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물론 질이 떨어진다는 문제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외국의 장르문학같은 경우에도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1류로 취급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러브크래프트나 일부 펄프픽션등을 보더라도 그렇죠.


결국 즐기는 사람은 즐기고,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는 걸 보니


정치도 보수와 진보로, 락도 헤비메탈과 모던락으로, 글도 펄프픽션과 순수문학으로 나뉘어서 싸우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음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전 그래도 먼치킨은 싫어요. 양판소는 좋지만...


이건 제 개인적인 견해고 물론 4000만명 60억명 모두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겠죠?


Comment ' 14

  • 작성자
    Lv.7 AnthonyC
    작성일
    13.12.06 22:29
    No. 1

    저도 요즘은 막 글을 쓰려고 타자를 좀 칩니다만, 사실 저는 양판소도 즐겨 읽습니다. 너무 과도한 먼치킨은 조금 별로겠지만, 용인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면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양판소 양판소 해도 정작 그런 글을 쓰기란 정말 쉽지 않거든요. 양판소라 해도 명작도 꽤 많을 분더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글빨.
    작성일
    13.12.06 22:30
    No. 2

    그렇죠. 원래 책 잘 안 읽는 한국에서 장르문학 읽는 사람은 더 없으니까요. 그리고 보통 안본 사람들이 더 까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글빨.
    작성일
    13.12.06 22:31
    No. 3

    전 개인적으로 자기개발서 신봉자들이 이해가 잘 안갑니다. 물론 자신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 때도 있겠지만, 왜 자꾸 자기를 개발만 하려들까요. 언제 놀고 언제 쉬고 언제 자기자신을 충족시킬려고요. 도대체 인간인지 배터린지 궁금해지는 요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AnthonyC
    작성일
    13.12.06 22:35
    No. 4

    이준석이 TV에서 한 말이지만, 자신은 자기계발서를 쳐다도 안 본다고 했었지요.
    저 역시 자기계발서를 별로 읽지 않는 편입니다. 좋은 내용, 조언이 되는 글 등등..그 책 안에는 많지요. 이득도 되겠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개발하기 위한 '실제적 노력' 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대부분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책만 읽고 (물론 자기를 계발하는 방법이야 뻔하고 당연한 내용입니다만) 아! 이게 좋다! 이렇게 해야지! 하고는 작심삼일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이물감
    작성일
    13.12.06 22:43
    No. 5

    비슷한 설정 비슷한 내용을 가졌는데 재미 있을리가요? 물론 그 중에 재밌게 본 작퓸도 몇 있으나 대체로 한권 넘기기 힘들정도로 몰입감이 떨어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단단단단
    작성일
    13.12.06 22:57
    No. 6

    제가 문피아 처음 들어와 본지 벌써 한 육칠년ㅜㅜ은 된 거 같은데 아직도 이런 소리 나오는 것 보면 문제가 많은 건 확실한 거 같네요. 그리고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장르계가 서서히 죽어가는 것을 체감하게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wwwnnn
    작성일
    13.12.06 23:09
    No. 7

    재밋으면 다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장르문학의 위기라는건 딱히 장르문학에 국한되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독서인구 감소에 따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3.12.07 00:26
    No. 8

    제일 좋아합니다. 근데 잘쓴 사라 찾기가 힘들죠. 정말 잘쓴 작품 몇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세류하
    작성일
    13.12.07 03:00
    No. 9

    먼치킨 양판소라 까는게 아니라 재미가 없어서 까는거죠. 재미가 없는 소설 대부분이 먼치킨 양판소였더라 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악랄한마뇨
    작성일
    13.12.07 06:31
    No. 10

    세류하님이랑 비슷한 의견이긴 한데.....
    먼치킨,양판소,이고깽 소설이 싫다기보단 그러한 소설들 대부분(제가 접한 소설들 중에서)을 오래 보기 힘들더군요.
    일반화의오류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러다보니 그런류의 소설에 손이 안가는 건 사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2.07 11:29
    No. 11

    저도 세류하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그 재미없는 양판소가 새로운 설정이나 새로운 시스템이나 새로운 전개 등, 문학계의 발전이나 오리지널리티 같은 것에 가치를 두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런 양판소가 수도 없이 늘어난다면 아주 커다란 문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3.12.07 22:08
    No. 12

    먼치킨 양판소가 떠봤자 큰 물안에서 보면 그저 조각배 하나일 뿐입니다. 재밌다고 다 된다면 마약도 문제가 될 것이 없죠. 물론 표현이 격한 것이긴 합니다만 딱 그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구름섬
    작성일
    13.12.08 16:15
    No. 13

    장르출판계의 자화상일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2.09 00:29
    No. 14

    먼치킨 양판소는 소재가 문제가 아닙니다. 소재야 뭐 조금쯤은 비슷할 수도 있는데 스토리 찍어내고, 캐릭터 찍어내고 클리셰 찍어내는 공장 가공품같은 소설들이 문제지요.필력만 있으면 제 아무리 먼닭 양판소같은 소재로도 대작을 만들 수 있는데 그러질 않으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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